출처 : http://www.viewsnnews.com/article/view.jsp?seq=116705

최경위 유서 "문서 유출 안했는데 범인으로 몰아"
"사실관계 확인 않고 보도한 모 언론사 원망스럽다" 파문
2014-12-13 20:23:13  

'정윤회 문건' 등 청와대 문서 유출로 조사를 받던 서울경찰청 최 모 경위(45)가 자살하기 전에 자신은 문건을 유출한 적이 없는데 검찰이 범인으로 몰고 있다고 검찰을 비난하면서 검찰 주장만 보도한 특정언론을 맹비난한 것으로 알려져, 거센 후폭풍을 예고했다.

경찰에 따르면, 숨진 최 경위의 차량 안에서는 개인 노트북과 함께 무릎 위에서는 A4 용지 14장 분량의 유서가 발견됐다.

유서는 가족에게 미안하다고 사과하는 내용과, 자신을 유출범으로 몰아간 검찰을 비난하는 내용이 담겨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13일 MBC <뉴스데스크>에 따르면, 최 경위는 유서에서 "전해 들은 이야기를 기자들에게 했을 뿐 문서를 유출한 적이 없다"며 "범인으로 몰려 억울하다"는 내용이 적혀 있었다.

최 경위는 "특히 사실관계를 제대로 확인하지도 않고 보도한 모 언론사가 원망스럽다"며 "최초 보도를 신뢰한다"고 밝혔다.

최병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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