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 http://www.viewsnnews.com/article/view.jsp?seq=116706

최경위 형 "가족도 못본 유서, 검찰이 가져가"
"검찰 발표내용 모두 거짓이라 했다. 동생 너무 힘들어했다"
2014-12-13 21:32:25   

'정윤회 문건' 등 청와대 문서 유출로 조사를 받던 서울경찰청 최 모 경위(45)가 자살하기 전에 마지막으로 통화한 것으로 알려진 최 경위 친형이 검찰이 사건을 조작했으며 최 경위가 남긴 유서도 가져갔다고 주장, 파문이 확산되고 있다.

최 경위의 친형은 이날 밤 <경기일보>와의 인터뷰에서 "우선 이자리에서 말씀드리고 싶은 것은, 검찰 수사 발표 내용 중 서울청 정보분실 관련 유출자료 범죄자로 몰린 최 경위와 한 경위 내용은 모두 거짓이라는 것을 제가 들었습니다"라면서 "이것은 분명합니다. 전 동생을 믿습니다"라고 말했다.

그는 동생 주장을 믿는 근거로 "이 근거 내용으로는 구속영장 기각"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이어 "자세한 내용은 밝힐 수 없습니다"라며 "이번 사건과 관련된 사람들은 사실만을 말씀하셔서 이 경찰관의 억울한 죽음을 풀어 이번 일이 마무리 됐으면 합니다"라고 호소했다.

그는 또한 최 경위가 남긴 10여장의 유서와 관련해서도 "지금 연락을 받았는데 유가족이 보지도 않은 유서를 검찰이 가져갔다고 합니다"라며 " 이것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라며 강력 반발했다.

그는 "너무 슬픕니다"라며 "우리 동생이 너무나 힘들어 했습니다"라며 울분을 감추지 못했다.

최병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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