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  http://www.viewsnnews.com/article/view.jsp?seq=81649

[속보] "靑, 경찰의 사이버테러 수사발표도 늦추려 해"
경찰 "이미 엠바고 걸은 사안"이라며 발표 강행
2011-12-19 11:22:25           

청와대가 최구식 한나라당 의원 비서를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사이버테러 주동자로 적발했다는 지난 2일 경찰 수사 발표 자체를 늦추려 했다고 <국민일보>가 19일 보도, 파문이 커지고 있다.

<국민일보>에 따르면, 사정당국 관계자는 18일 “경찰이 지난 1일 한나라당 최구식 의원의 전 비서 공모(27)씨를 검거하고 청와대에 보고하며 이튿날(2일) 기자회견을 열어 발표하겠다는 입장도 함께 전했는데, 청와대 측에서 수사를 좀 더 해보고 발표하자는 의견을 내려보냈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당시 청와대는 토요일인 3일 대규모 한·미 자유무역협정(FTA) 반대집회가 예정돼 있으니 발표를 미루자는 입장이었다”며 “그러나 경찰이 이미 기자들에게 알리고 엠바고(특정 시점까지 보도 자제)를 요청한 터라 예정대로 발표된 것”이라고 설명했다. 

선관위 디도스 공격에 한나라당 인사가 연루된 사실이 처음 공개된 이 수사 발표는 한나라당 지도부 와해의 도화선이 됐다.

<국민일보> 보도는 앞서 <한겨레21>이 청와대가 사이버테러 연루자간 1억원 돈거래와 청와대 행정관 만찬 참석 사실을 빼라고 했다는 외압 의혹 보도와 맞물려, 청와대의 축소은폐 의혹을 더욱 증폭시키는 등 파문이 확산되고 있다.

Posted by civ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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