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후 1시 '정봉주 무죄 촉구' 회견 - 위키트리

출처 :  http://www.wikitree.co.kr/main/news_view.php?id=53423

관련페이지 : 정봉주 17대 국회의원 무죄탄원서명 http://m.agora.media.daum.net/petition/mobile/view?id=116691

오후 1시 '정봉주 무죄 촉구' 회견

정봉주, 대법원 판결 앞두고 기자회견 

11.12.19 10:04 후이호호이후

[정봉주 전 의원 모습. 출처=연합뉴스]

정봉주 전 통합민주당 의원의 대법원 판결이 22일로 예정된 가운데, 정 전 의원의 팬카페 '정봉주와 미래권력들'(미권스) 회원들은 19일 오후 1시 대법원 앞에서 기자회견을 갖는다.

이번 기자회견은 이번 대법원 판결에서 정 전 의원의 무죄 선고를 촉구하는 기자회견이다. 

이 같은 기자회견 소식은 트위터를 통해 처음 알려졌다.

트위터 상에서는 많은 이용자들이 정 전 의원의 기자회견 소식을 알리며 참여를 독려하고 있다.

이날 기자회견에는 민주통합당 김진애 의원과 민주통합당 정동영 의원, 정 전 의원의 팬카페 ‘정봉주와 미래권력들’회원을 비롯해 많은 트위터 이용자들이 참석할 예정이다.

트위터에서는 정 전 의원의 대법원 판결을 앞두고 다양한 응원의 메시지가 이어지고 있다.

통합민주당 정동영 의원은 자신의 트위터에 “만일 정봉주를 감옥에 보낸다면 사법부의 양심은 죽은 것이다! 정봉주를 구속하려거든 나 정동영을 구속하라! BBK 의혹을 앞장서 주장한 사람은 나였고 정봉주 의원은 나를 도왔을 뿐이다! 내일 1시 대법원 앞 정봉주 무죄탄원 기자회견 갑니다!”라는 글을 올렸다.

정 의원은 또 “BBK에 의혹을 제기한 국민은 정봉주 말고도 수천만명이다! 다 구속할 것인가? 만일 정봉주를 감옥에 보낸다면 그것은 표현의 자유를 저격하는 일이 될 것이다! 대법원의 거룩한 판단을 기대한다!”라는 트윗을 올리기도 했다.

또한 문화평론가 진중권씨도 “정봉주 의원, 대법원 판결. 이 정권 넘기기를 기대했는데, 그렇게 안 되는군요. 그것 때문에 좀 불안하긴 하지만, 좋은 소식이 있기를 희망합니다. 어떤 결과가 나오든 성원하는 사람들이 많으니, 그 성원을 기억하시고 이겨내시기를 빕니다”라는 글을 올려 정 전의원에게 응원의 메시지를 전했다.

그 밖에 김진애 의원은 “오늘 오후1시 대법원 앞 정봉주 전 의원 기자회견. 저도 갈거고 여러 의원들 참석하실겁니다. 여러분들도 힘을 보태주시기를!!! 22일, 3년 끌던 대법선고 앞두고 긴장 고조”라는 글을 올리기도 했다.

[서명이 진행 중인 다음 아고라. 출처=해당 페이지 캡쳐]

한편 네티즌들을 중심으로 정 전 의원의 무죄 판결을 요구하는 탄원 서명 (☞바로가기)이 진행되고 있다.

총 5만 명을 목표로 진행 중인 이 서명은 ‘정봉주 17대 국회의원 무죄탄원 서명’이라는 주제로 진행되고 있으며 19일 9시 50분 현재 1만 5천 여명이 넘는 네티즌들이 서명에 참여했다.

아고라 서명을 시작한 ‘마인드보이’님은 서명에 대한 안내 글에서 “22일 정봉주 전 의원에 대한, 대법원(대법원장 양승태: 이명박씨가 추천하고 2011년10월 임명) 결판 공고가 확정돼었습니다”라고 밝혔다.  

그는 또 “이미 BBK사건 관련한 소송에서 다 무죄가 선고되었고, 이제 남은 것은 정봉주 전 의원에 대한 판결 하나뿐이다”, “여러분들의 동참이 필요하다. 더 이상 잃을 수 없다. 지키고 싶다. 정봉주 전의원의 무죄 탄원을 서명해달라!”는 내용이 담겨있다. 

오는 22일로 예정된 대법원 판결은 지난 대선 당시 이명박 한나라당 대통령 후보의 BBK 주가 조작 사건 연루와 관련해 정 전 의원이 허위사실을 주장했다며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기소된 것과 관련한 최종 판결로 앞서 1심과 2심에서는 각각 공직선거법 위반을 인정해 징역 1년의 실형을 선고했었다.   

19일 정 전 의원의 무죄선고를 촉구하는 기자회견이 진행된 후 탄원서가 제출될 예정인 가운데 3년간 선고가 미뤄져온 판결이 어떤 식으로 선고될지에 많은 국민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