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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득 여비서 계좌에 ‘괴자금’ 8억…“즉각 구속하라!”
네티즌 “상왕 아니라 세탁왕…대한민국 통째 말아먹어”
김태진 기자 | newsface21@gmail.com 11.12.19 10:30 | 최종 수정시간 11.12.19 10:37
이명박 대통령 형 이상득(76) 한나라당 의원 의원의 여비들의 계좌에 지난 2년간 출처 불명의 괴자금 8억여원이 입금됐던 것으로 드러나 파문이 확산되고 있다.
19일 <중앙일보>에 따르면 서울중앙지검 특수3부는 최근 이 의원의 보좌관 박배수(45‧구속)씨의 불법 자금을 세탁해 준 임모씨와 황모씨 등 이 의원의 여성 비서 2명의 계좌를 추적하는 과정에서 2009~2011년까지 관련 계좌에 모두 10억원 이상의 현금이 입금된 사실을 확인했다.
검찰은 이 돈이 모두 이국철 SLS그룹 회장으로부터 거액을 받은 박배수씨가 받은 뇌물성 자금일 것이라고 보고 박씨를 추궁다. 그러나 박씨는 “임씨 등의 계좌를 통해 세탁한 자금은 2억원이 채 안 된다”며 “나머지 돈은 나도 무슨 돈인지 모르겠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실제 검찰 계좌 추적 과정에서도 2009~2011년까지 임씨와 황씨 계좌에 유입됐다가 박씨에게 입금된 자금은 1억9천만원 정도인 것으로 조사됐다.
검찰은 이에 따라 나머지 자금 8억여원이 이 의원 사무실의 또 다른 인사들이 조성해 임씨 등의 계좌를 통해 관리 또는 세탁해 온 불법 자금일 가능성이 있다고 보고 자금의 성격을 조사키로 했다. 검찰은 임씨 등을 재소환하는 한편 계좌 추적의 범위도 이 의원실에 근무하고 있는 관련자들로 확대할 방침이라고 신문은 보도했다.
검찰은 앞서 지난 주말 이 의원의 여비서 두 명과 함께 박씨 자금을 세탁하는 데 관련된 비서들을 소환해 돈의 출처와 사용처 등을 조사했다. 이들은 “박씨의 부탁으로 한두 차례 자금을 입금해줬을 뿐 정확한 내용에 대해서는 아는 바 없다”고 주장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상득 여비서들의 계좌에 10억 이상의 현금이 입금됐다는 소식에 시민들은 혀를 내두르며 즉각 이상득 의원을 구속 수사하라고 촉구했다.
서영석 전 <데일리서프라이즈> 대표는 트위터에 “이상득 여비서 계좌에 10억이상 현금입금, 검찰확인. 이상득 보좌관 박배수왈 ‘2억은 내가 세탁했지만 8억은 모른다’ <===결국 대가리가 이상득이란 걸 떡검이 건드릴 용기가 없는 모양!”이라고 검찰을 꼬집었다.
한 네티즌은 “8억이 든 통장 여비서 자신은 모른다고 한다. 결국 이름은 여비서 이상득이 통장관리, 보좌관도 마찬가지고, 금융실명법 위반, 정말 분노 끝까지 치밀게, 동생은 부동산 실명법 위반, 그 형은 금융실명법 위반, 꼴갑 형제들”이라고 비판했다.
돈세탁을 빗대 ‘이상득 세탁소’ 비아냥도 이어지고 있다. “세탁공장장은 형님이었군”, “번창하던 세탁소”, “상호는 ‘형님세탁소’”, “전문 세탁소였군”, “초대형 세탁소군”, “이상득 의원은 세탁업자였나? 아니면 퇴직하고 대형 세탁소라도 차릴 생각이었나? 보좌진 4명의 계좌에서 돈 세탁했다더니 이젠 여직원 계좌에 출처불명 8억 뭉칫돈이라니. 돈 벌라고 동생 대통령 만든 게 분명해”, “이건. 뭐 여비서 8억이면 기사, 가정부, 뭐 줄줄이 나오는 거 아닌가여? 상왕이 아니라 세탁왕이군여” 등의 반응이 올라왔다.
이외 “구속해라 무슨 말이 필요 하냐. 곽노현 때는”, “조중동 이쯤되면 포괄적 뇌물죄 떠들 때 아닌가. 왜 조용해?”, “처음 트윗에서 보고 내눈을 의심했다. 설마? 대단하다. ‘만사형통’이라더니. 이상득 진짜 대단해”, “빙산의 일각이 아닐런지”, “이상득이가 8억만 해먹었겠냐! 더 수사하고 구속하라!”, “한명숙 총리는 구두진술만 근거로 기소하더니 형님은 비서진 5명이 수십억씩 나와도 압수수색도 안하는 검새들”,
“이상득을 구속 수사하지 않는 검찰, 정치검찰. 이명박은 임기를 채우고 물러날 수 있을까? 저항이 확산되면 정권초기 촛불집회는 살짝 워밍업 정도였다고 느낄텐데...이상득 구속수사!”, “박근혜가 해야 할 첫번째 일은 이상득의 구속을 요구하는 것이다”, “국가전복세력 대한민국을 통째로 말아먹는 범죄집단의 정점 상왕 이상득 즉시 구속하라”, “이미 박근혜 쪽으로 다들 줄대기를 시작했다는 신호를 보내는군요. 이상득이나 이명박한테는 세력이 나한테 이동했으니 다음 대선에는 찌그러져 있어라. 그런 신호를 보내고 이미 세력의 중추는 박근혜에게로 줄대기 이동 중” 등 구속을 촉구하는 의견이 이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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