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  http://www.viewsnnews.com/article/view.jsp?seq=81782

"중국, 김정일 죽자마자 알았다", MB정권 머쓱
중국 17일 사망 확인, 북한 18일 중국에 통보. MB 등은 계속 부인
2011-12-21 17:51:29           

중국도 우리나라처럼 김정일 북한 국방위원장의 사망 소식을 북한 발표를 통해 알았다는 정부 주장과는 달리, 김정일 위원장이 사망한 지난 17일 곧바로 알았다는 보도가 나와 정부를 당혹케 하고 있다.

21일 <중앙일보>에 따르면, 중국 지도부가 김정일 북한 국방위원장의 사망 당일인 17일 류훙차이(劉洪才·56) 주북한 중국대사의 첩보 보고를 통해 김 위원장의 유고 상황을 파악했다고 베이징 소식통이 20일 말했다. 류 대사는 북한 노동당의 중국 파트너인 공산당 대외연락부 부부장 출신이다. 

북한은 이틀 뒤인 19일 정오 김 위원장 사망을 공식 발표했다.

중국 정부는 또 발표 하루 전인 18일 북·중 외교채널을 통해 북한으로부터 김 위원장 사망 사실을 공식 전달받았다고 이 소식통은 전했다고 <중앙>은 전했다.

이같은 <중앙> 보도는 앞서 <월스트리트저널>이 "중국 국영방송인 CCTV는 북한 중앙TV가 19일 정오 김 위원장의 사망을 공식 발표하기 20분 전에 김정일 사망 소식과 일대기를 담은 3분짜리 방송을 특집 프로그램을 반복적으로 내보냈다"며 중국 정부가 사실상 사망 소식을 미리 알았음을 의미한다고 보도와 맞물려, 중국의 사전 인지설에 더욱 힘을 실어주고 있다. 

중국 외교부의 류웨이민(劉爲民) 대변인은 21일 정례브리핑에서 <중앙일보> 보도의 진위를 묻는 질문에 "그 방면에 제공할 소식이 없다"며 부인도 시인도 않는 NCND로 일관했다. 그는 전날 브리핑에서도 김정일 사망소식을 사전에 통보받았느냐는 질문에 "답변할 수 없다"고 동일한 답을 했었다. 외교적으로 NCND는 사실상 시인으로 받아들여지고 있다.

<로이터> 통신도 <중앙> 보도를 속보로 전하며 "2006년 북한이 핵실험을 했을 때에도 북한측으로부터 중국에 실험 20분 전에 통보가 있어 중국정부는 사전에 북한 움직임을 알고 있었다"며 <중앙> 보도를 기정사실화했다.

하지만 이같은 잇딴 보도에도 불구하고 우리 정부는 계속 중국의 사전 인지설을 부인하고 있다.

이명박 대통령은 이날 7개 종단대표들과 만난 자리에서 "4개국과 연락했고 정상들을 통해 들어보니 다들 똑같은 시점에 알게 됐더라"며 "온 세계가 동시에 알았다"며 우리만 늦게 안 것이 아니라고 주장했다.

원세훈 국정원장도 20일 국회 정보위에서 "중국을 포함해 주변국도 비슷한 상황인 것 같다"며 "중국의 경우도 원칙적으로 발표 이후에 알았으나 그 전에 알 수 있는 징후가 있었던 것 같다"고 강변했다.

임지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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