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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pick] "손연재, '길라임' 다녔던 차움의원에 떡 돌렸다"
출처 SBS | 정윤식 기자 | 입력 2016.11.21 12:05


리듬체조 국가대표 손연재 선수가 박근혜 대통령이 '길라임' 가명을 쓰고 다녔던 차움의원에 떡을 돌렸다는 사진이 SNS에 등장해 누리꾼들의 궁금증이 커지고 있습니다.

누리꾼들은 한 인스타그램 이용자의 사진을 토대로 "손연재 선수가 리듬체조 아시아선수권대회 개인종합 2연패를 한 뒤 차움의원에 떡을 보냈다"며 손연재 선수와 차움의원의 관계에 의혹의 눈초리를 보내고 있습니다.

해당 인스타그램 이용자는 "차움의 고객이신 손연재 선수께서 팀 선배에게 선물을 보냈다"며 손연재 선수의 이름이 쓰인 선물용 떡 사진을 올렸습니다.



(사진 = 해당 인스타그램 캡처)
(사진 = 해당 인스타그램 캡처)

유명인인 손연재 선수가 평소 다니던 차움의원 직원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표시했을 뿐이라는 의견도 나오고 있지만, 일부 누리꾼들은 손연재 선수가 '최순실 라인으로 각종 특혜를 받아온 것이 아니냐'는 비난을 쏟아내고 있습니다.

손연재 선수가 김종 문화체육관광부 전 차관이 부임하고 있던 3년 동안 대한체육회 최우수상과 대상을 받은 것도 '과도한 특혜를 받은 것'이라는 비판도 일고 있습니다.

이런 가운데 손연재 선수가 지난 2014년 '늘품체조' 행사에 참가한 데 대한 비난도 쏟아지고 있습니다.

지난 2014년 '피겨여왕' 김연아 선수가 늘품체조 홍보 행사에 참여하는 걸 거절했다가 문화체육관광부에 미운털이 박혔다는 언론 보도가 나간 뒤 분노한 누리꾼들의 손연재 선수의 인스타그램을 찾아 비난하는 댓글을 남기고 있습니다.

2014년 11월에 발표된 '늘품체조'는 최순실 씨의 최측근인 '문화계 황태자' 차은택 씨가 각종 이권을 노리고 졸속 추진해 만들어냈다는 의혹이 제기된 체조입니다.

이에 대해 손연재 선수의 소속사인 갤럭시아SM 측은 "문화체육관광부가 대한체육회와 대한체조협회를 통해 시연회 참석요청 공문을 보냈다"면서 "체조선수로서 국민에게 좋은 체조를 알린다는 취지로 참석했다"고 해명했습니다.  

'뉴스 픽'입니다.    
정윤식 기자jys@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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