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  http://mtcha.com.ne.kr/king/bagjai/king17.htm 


아신왕(阿莘王)

백제 17대 왕으로서 아방왕(阿芳王)·아화왕(阿華王)이라고도 한다. 제15대 침류왕(枕流王;재위384-385년)의 맏아들로서 부왕이 죽었을 때에는 나이가 어려 숙부 진사왕(辰斯王;재위385-392년)이 즉위하고, 8년 후인 392년 진사왕이 죽자 왕위를 이었다.

그의 치세기간에는 광개토대왕(廣開土大王)이 영도하는 고구려의 남하정책에 대응하기 위하여 부심하였는데, 패수(浿水:경기 禮城江), 수곡성(水谷城:황해도 新溪) 등 국경지대에서 고구려군과 싸워 번번이 패하였다.

393년 진무(眞武)를 좌장군으로 삼고 군대의 모든 일을 맡겼다. 진무(眞武)는 왕의 외숙으로서 침착하고 과감하며 지략이 있어서 모두가 복종하였다.  8월에 왕이 진무(眞武)에게 말하기를,  "관미성(關彌城)은 북쪽에 있는 우리의 요충지이다. 지금은 고구려의 소유가 되어 있어 매우 슬프다. 그대는 마땅히 이를 되찾아야 할 것이다."  하였다.  진무는 1만의 군사를 이끌고 고구려 남쪽으로 쳐 갔다. 그는 손수 군사들의 앞에 서서 용감히 싸워 석현성 등 다섯 성을 되찾기 위해 먼저 관미성을 포위하였다. 그러나 고구려 군사가 굳게 지키는데다가 식량이 모자라 되돌아오고 말았다.

394년 큰아들 전지(支)를 태자로 삼았다.

395년 8월에 왕은 다시 좌장군 진무(眞武) 등에게 명하여 고구려를 치게 하였다. 고구려왕 담덕(광개토대왕)이 몸소 군사 7천을 거느리고 패수(浿水 예성강) 강변에 머물러 막으니 백제군이 크게 패하여 죽은 자가 8천이나 되었다.  11월에 왕은 패전을 보복하기 위해 몸소 7천의 군사를 거느리고 한강을 건너 청목령(개성 부근)에 이르렀다. 그러나 큰 눈이 내리고 군졸들 중에 얼어 죽는 자가 있자 되돌아왔다. 

396년 광개토대왕이 친히 수군을 이끌고 백제를 토벌하여 여러성을 치고 백제 왕성을 점령하였으나, 백제왕은 탈출하여 항복하지 않고 끝까지 싸우려 하였다. 왕이 진노하여 아리수(阿利水)를 건너고, 장수를 보내어 백제 임시수도인 성횡(城橫) -혹은 악성(岳城)-을 핍박하니 마침내 백제왕(아신왕)이 항복하고 영원히 노객(奴客)이 될 것을 맹세하였으며 58성을 고구려에 빼앗겼으며, 왕제(王弟)와 대신 10인을 볼모로 삼아 개선하였다.

397년(아신왕 6) 태자 전지(支)를 일본에 볼모로 보내어 일본과 화친을 맺은 후, 이듬해 쌍현성(紘峴城)을 쌓았다.

399년 8월, 왕이 고구려를 치기 위하여 말과 군사를 뽑았다. 백성들은 계속되는 싸움에 괴로워하며 신라로 도망하는 자가 많아 마을이 쇠잔하게 되었다.  

403년에는 신라를 공략하였다. 태자가 왜국에 인질로 간 지 8년 만인 404년에 왕이 죽자, 왕의 둘째 동생인 훈해(訓解)가 태자 전지(支)의 환국을 기다리며 섭정(攝政)했으나, 왕의 셋째 동생 설례(禮)가 훈해를 죽이고 스스로 왕위에 오르는 사태가 벌어졌다. 이로 말미암아 당시 백제의 지배세력은 설례를 지지하는 파와 태자 전지의 영립(迎立)을 도모하는 파로 나뉘어 대립하게 되었다. 이 대립에서 태자 전지파가 승리함으로써 그가 왕위에 올라 전지왕이 되었다. 즉, 한성인(漢城人) 해충(解忠)으로부터 국내정세 변화와 경솔한 입국을 하지 말라는 간청을 받아들여 해도(海島)에 머물렀다. 그뒤 백성들이 설례를 죽이고 왕으로 추대하였다.

<두산대백과사전>참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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