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정마을주민및 활동가 20여명 채포연행 사건[긴급]
2011.12.26. 10:08 구럼비야 사랑해
오늘 오전 7시 해군기지 사업단 정문 앞에서 100배 기도를 드리고 있었습니다.
이에 해군기지 공사강행은 엄연히 불법공사임을 밝히며 도지사의 지시도 무시하고 공사강행을 하는 것에대한 항의로 공사현장정문에 연좌 시위를 하며 있었으나
약50여명의 사복경찰들과 전경 200여명이 이들을 둘러싸고 연행할 준비를 하고선 한명씩 연행하기 시작 했습니다.
여성 활동가를 남자경찰들이 서슴없이 팔과 머리 몸을 잡고 개돼지처럼 끌고가고 있습니다.
이모습에도 아랑곳 하지않고 문정현 신부님과 다른 활동가들은 물러서지 않았습니다.
또한 이에 주민이 항의하자 멱살을 잡고 넘어트리며 채포하겠다고 협박을 하는 경찰도 있었습니다.
경찰이 그리 대단한 감투라고 툭하면 채포한댑니다...
끌려가는 사람들을 보며 한 주민은 울분을 참지못해 울부짓으며 오열했습니다.
전경버스에 구금되어있음에도 활동가들은 해군기지 반대를 외치며 굳은 의지를 보였습니다.
영화평론가 양윤모 선생님또한 공사현장 정문에 앉아 기도를 드리다 공사관계자들의 물리적행사에 다치기도 하셨습니다.
강정에 오랜기간 머문 평화활동가 프랑스인 벤자민은 경찰에게 항의하던도중 갑자기 채포당해 연행되었습니다.
평통사의 김종일 사무차장님께선 공사현장 정문 반대편에서 마이크를 들고 집회신고가되어있는 집회를 하고있었으나
공동정범이라는 이유로 난대없이 채포당하셨습니다.
상황이 급박해서 부연설명이 미약합니다..지금도 마을에서 싸이렌이 울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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