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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정봉주 검찰출석 전 "교도소 고양이가 되어 쥐를 잡겠다"
입력 2011-12-26 14:07:49 l 수정 2011-12-26 14:33:43 윤정헌 기자 alla22@paran.com
정봉주 전 민주당 국회의원이 민주통합당 최고위원회의에서 'BBK 의혹'관련 허위사실 유포와 명예훼손 혐의로 구속 수감을 몇 시간 앞두고 당차원 환송회를 열었다.
정 전 의원은 26일 오전 국회 민주통합당 대표실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에 참석해 "저는 오늘 진실의 재단에 받쳐지지만 제가 구속 수감됨으로 인해서 BBK판도라 상자는 다시 열릴 것이다"라며 "오늘은 진실이 구속되지만 다음 차례는 거짓이 구속될 차례 입니다"라고 밝혔다.
이어 박영선 의원은 "정봉주 법을 국회에 제출할 것이다. 잘못되 있는 공직법상의 허위사실유포와 명예회손법에 관한 개정을 정봉주 법으로 명령하고 이것을 국회에 제출 하겠다"며 "다시는 제2의 정봉주가 발생하는 일이 없도록 해야 할 것이다"고 거급 강조했다.
이날 정 전 의원은 검찰에 출두하면서 "거짓말 하는놈을 잡아서 오겠다. 거기 교도소에는 쥐가 많다"며 "교도소에는 고양이가 없어 쥐가 많다. 내가 고양이 역할을 하겠다"고 말하며 회의장을 밝은 분위기로 만들었다.
26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민주통합당 최고위원회의에서 BBK 의혹 폭로로 실형이 선고되어 수감을 앞둔 정봉주 전 의원에게 민주통합당 당직자들에게 꽃을 주며 환송하고 있다. ⓒ양지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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