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 http://www.ohmynews.com/NWS_Web/View/at_pg.aspx?CNTN_CD=A0002359423
이낙연에게 '쎄게' 한 방 맞은 '논개 정신' 국회의원
이 총리 11일 대정부질문 답변 화제... '졸지에' 빵 터지게 만든 의원들 면면
17.09.12 13:23 l 최종 업데이트 17.09.12 13:23 l 이정환(bangzza)
이낙연 국무총리의 대정부 질문 답변이 화제다. '이낙연 총리의 활약상'을 따로 정리한 글이나 '이낙연 총리 답에 빵 터진 국회' 같은 영상 등에 대한 반응이 뜨겁다.
지난 11일 국회에 나와 야당 의원들의 질의에 때로는 단호하게 또 때로는 조목조목 반박하는 모습과 그 답변 내용에 공감하는 사람들이 많은 것이다. "진짜 짱인 듯", "팩트 폭행", "돌직구", "사이다 답변" 같은 반응이 줄을 잇고 있다. 누리꾼 사이에서 큰 호응을 얻고 있는 장면 4가지를 골라봤다. 또 '졸지에 한 방 먹은' 국회의원들의 면면도 함께 정리해봤다.
#1. 이낙연에게 쎄게 한 방 맞은 '논개 정신' 국회의원
▲ 자유한국당 박대출 의원이 지난 7월 19일 오전 서울 국회 미방위에서 열린 이효성 방송통신위원장 청문회에서 모두발언을 하며 이 후보자 관련 자료를 들고 있다. ⓒ 이희훈
박대출 "최근 MBC나 KBS, 불공정한 보도, 기억나거나 보신 적 있습니까?"
이낙연 "음... 잘 안 봅니다." (장내 일부 웃음)
박대출 "안 보십니까? 뉴스 좀 보십시오. 그래야 세상 돌아가고...(중략)."
이낙연 "꽤 오래 전부터 좀더 공정한 채널 보고 있습니다." (또 웃음)
박대출 "아니, 제 말씀에, 답변이 아니었습니다('아닛씁니다'로도 들림)
1961년 경남 진주에서 태어난 박대출 의원(자유한국당)은 언론인 출신이다. 1988년부터 <서울신문>에서 기자 생활을 시작했고, 사회부, 산업부, 정치부 등 부장을 거쳐 논설위원까지 역임했다. 2012년 경남 진주시 갑 지역에서 당선, 19대 국회의원으로 여의도에 입성했다. 그리고 재선에 성공했다.
2016년 12월 이른바 '논개 정신'으로 화제가 됐던 인물이기도 하다. 자신의 페이스북에 "슬프다! 탄핵을 막지 못했다! 진주 정신, 논개 정신 외치며 호소했는데..."란 글을 올렸다가 오히려 "불의와 싸우고 의로운 죽음을 맞이하는" 진주 정신과 논개 정신을 모욕했다는 거센 비판에 직면했다.
비슷한 시기 '다른 일'로 당시 야당 의원들로부터 미래창조과학방송통신위 간사직 사퇴 요구를 받기도 했다. 방송사 여야 추천 이사 수를 조정하고, 사장 선임시 이사회 찬성 요건을 강화하도록 하는 내용을 골자로 하는 이른바 '언론장악방지법'에 당시 새누리당이 반대로 일관하면서 20대 국회에서 상임위 중 법안심사소위를 단 한 번도 열지 못했던 곳이 바로 미방위였기 때문이었다.
#2. 아... 왜 그렇게 받아쳤을까, 김성태 의원
▲ 이낙연 국무총리가 11일 국회 본회의장에서 열린 정치분야 대정부질문에서 김성태 자유한국당 의원의 질의에 답변하고 있다. ⓒ 남소연
11일 김성태 의원(자유한국당)은 "문재인 정부를 안보는 무능, 정책은 포퓰리즘"으로 정의하고 이에 대한 답을 집요하게 요구했다. "탈원전, 문재인 케어, 건강보험 보장성 확대, 사병 월급 인상, 기초 연금 인상" 등을 모두 도마 위에 올리며 "일단 쓰고 보자는 욜로족이 따로 없다"거나 "'케 세라 세라(될 대로 되라)'가 따로 없다"고 주장했다. "대통령이 무슨 산타클로스 할배라도 되냐"고도 했다. 그러자.
이낙연 "우선 탈원전은요, 대선 때 5개 주요 정당 가운데 4개 정당 후보가 공약을 했습니다. 그리고 복지 정책 중 아동수당 신설, 기초 연금 인상, 부양 의무제 폐지, 5개 정당 모두 공약을 했습니다."
조목조목 짚는 답변이 끝나자마자 김 의원은 아... 이렇게 받아치고 말았다. "문재인 정권이야말로 최순실 국정농단의 가장 큰 수혜자"라고, "이런 식으로 선심성, 인기 영합적 포퓰리즘을 남발해서는 안 된다는 것, 명심하라"고.
이낙연 "최순실 국정농단의 큰 짐을 떠안은 것을 저희들도 불행이라고 생각합니다. 어떻게 수혜자일 수 있겠습니까."
김성태 의원 역시 진주 출생, 1958년에 태어났다. 전국정보통신노동조합 연맹 위원장, 한국노총 상임 부위원장 등을 두루 경험한 노동계 인사 출신이다. 2008년부터 강서구(을) 지역에서 내리 세 번 국회의원 선거에서 이겼다.
<김어준의 뉴스공장> 출연과 함께 '박근혜·최순실 게이트' 국정조사 특위 위원장을 맡으면서 '상종가'를 쳤으나, 곧이어 바른정당 탈당과 최근 강서구 특수학교 설립 주민 토론회 과정에서 찬성 측 인사가 발언하는 가운데 조기 퇴장하는 모습이 <미디어몽구>에 잡혀 논란의 중심에 섰다.
#3. "하태경 의원(?) 두들겨 패고 싶다"고 했던 함진규 의원
▲ 새누리당 당명 공모 1차 결과 발표 함진규 새누리당 홍보본부장이 2017년 1월 26일 오후 국회 정론관에서 당명 공모 1차 후보군을 발표하고 있다. ⓒ 남소연
함진규 "총리님 그런 총리님 인식이 잘못됐다고 생각합니다."
이낙연 "뭐가 잘못이죠?"
함진규 "미국은 당사국이 아닙니다. 우리가 직접적인 안보 위협을...(중략)"
앞서 북한 <노동신문> 내용까지 상세하게 소개하며 대북 대화 제의 '무용론'을 설파하려 했다가 "미국이 대화를 말하면 전략이라고 하고, 한국이 대화를 말하면 구걸이라고 하는, 그 기준은 또 무엇인지 이상하다"고 이 총리가 되받아 치자 나오게 된 일문일답이었다. 이 대화를 마무리지은 이 총리의 이 답변 역시 상대 입장에서는 매우 '아픈' 것이었다.
이낙연 "북한이 저러한 목표를 가지고 있다는 것은 어제오늘의 일이 아닙니다. 문재인 정부가 출범한 지 4개월인데요, 4개월 사이에 갑자기 저런 목표가 생겨났다고 보지는 않습니다."
이 장면을 지켜보면서 함진규 의원(자유한국당)을 둘러싼 논란이 한 가지 떠올랐다. "두들겨 패고 싶다" 논란. 2016년 6월 당시 새누리당 비공개 의원총회에서 "나보고 친박이라고 하는데 난 무엇을 받은 것이 없다"면서 하태경 의원을 겨냥해 "그렇게 계파 예기를 하는 사람들을 보면 두들겨 패고 싶다"고 했던 것이다.
논란이 불거지자 함 의원은 "특정인을 공격한 것이 아니라 계파로 나뉘어 싸우는 모습이 답답해 지적한 것"이라고 해명했었다. 1959년생, 경기 시흥에서 태어났고, 이 지역에서 재선에 성공한 인물.
#4. 이낙연 총리 대답에 황주홍 의원 "네, 좋습니다"
▲ 의사진행발언하는 황주홍 의원 지난 6월 14일 오후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회의실에서 열린 김영춘 해양수산부 장관 후보자 인사청문회에 청문위원으로 참석한 황주홍 국민의당 의원이 의사진행발언을 하고 있다. ⓒ 남소연
황주홍 의원(국민의당)의 질의 역시 상대적으로 답변에 비해 길었다. "우리나라는 삼권 분립의 국가가 아니다"며 "의심의 여지가 없는 제왕적 대통령제"임을 강조한 끝에 나온 질문은 "대통령도 총리처럼 국회에 출석해서 의원들과 질의응답을 벌이도록 개헌해야 한다. 어떻게 생각하느냐"는 것이었다.
이낙연 "개헌은 국회에서 논의하고 있기 때문에 총리가..."
황주홍 "개인적인 소신이라든가 입장을."
이낙연 "관여하는 것은 적절치 않다고 생각합니다."
이 총리는 여기에서 말을 멈추지 않았다.
"그리고 아까 삼권 분립이 무의미하다고 말씀하셨습니다만, 조금 전에 우리는 삼권 분립을 체험하지 않았습니까? 대통령이 지명하신 헌법재판소장 후보자가 바로 인준을 받지 못한 사태가 벌어졌잖습니까. 삼권 분립은 살아있다고 생각합니다."
황 의원의 대답은 "네, 좋습니다"였다. 1952년 전라남도 강진에서 태어났고, 미국 미주리 대학교 정치학 교수, 아태평화재단 연구시장, 부총장 등을 거쳐 2004년부터 강진군 군수를 세 번 연속 역임했다. 2012년 민주통합당 소속으로 19대 국회에 입성, 2015년 탈당하고 국민의당에 입당, 2016년 재선에 성공했다.
2016년 8월 당내 소통 문제로 박지원 전 대표와 설전을 벌여 화제에 오르기도 했다. "선배님의 낡은 정치 때문에"와 "야 인마! 너 나가"라는 고성이 엇갈렸던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낙연에게 '쎄게' 한 방 맞은 '논개 정신' 국회의원
이 총리 11일 대정부질문 답변 화제... '졸지에' 빵 터지게 만든 의원들 면면
17.09.12 13:23 l 최종 업데이트 17.09.12 13:23 l 이정환(bangzza)
이낙연 국무총리의 대정부 질문 답변이 화제다. '이낙연 총리의 활약상'을 따로 정리한 글이나 '이낙연 총리 답에 빵 터진 국회' 같은 영상 등에 대한 반응이 뜨겁다.
지난 11일 국회에 나와 야당 의원들의 질의에 때로는 단호하게 또 때로는 조목조목 반박하는 모습과 그 답변 내용에 공감하는 사람들이 많은 것이다. "진짜 짱인 듯", "팩트 폭행", "돌직구", "사이다 답변" 같은 반응이 줄을 잇고 있다. 누리꾼 사이에서 큰 호응을 얻고 있는 장면 4가지를 골라봤다. 또 '졸지에 한 방 먹은' 국회의원들의 면면도 함께 정리해봤다.
#1. 이낙연에게 쎄게 한 방 맞은 '논개 정신' 국회의원
▲ 자유한국당 박대출 의원이 지난 7월 19일 오전 서울 국회 미방위에서 열린 이효성 방송통신위원장 청문회에서 모두발언을 하며 이 후보자 관련 자료를 들고 있다. ⓒ 이희훈
박대출 "최근 MBC나 KBS, 불공정한 보도, 기억나거나 보신 적 있습니까?"
이낙연 "음... 잘 안 봅니다." (장내 일부 웃음)
박대출 "안 보십니까? 뉴스 좀 보십시오. 그래야 세상 돌아가고...(중략)."
이낙연 "꽤 오래 전부터 좀더 공정한 채널 보고 있습니다." (또 웃음)
박대출 "아니, 제 말씀에, 답변이 아니었습니다('아닛씁니다'로도 들림)
1961년 경남 진주에서 태어난 박대출 의원(자유한국당)은 언론인 출신이다. 1988년부터 <서울신문>에서 기자 생활을 시작했고, 사회부, 산업부, 정치부 등 부장을 거쳐 논설위원까지 역임했다. 2012년 경남 진주시 갑 지역에서 당선, 19대 국회의원으로 여의도에 입성했다. 그리고 재선에 성공했다.
2016년 12월 이른바 '논개 정신'으로 화제가 됐던 인물이기도 하다. 자신의 페이스북에 "슬프다! 탄핵을 막지 못했다! 진주 정신, 논개 정신 외치며 호소했는데..."란 글을 올렸다가 오히려 "불의와 싸우고 의로운 죽음을 맞이하는" 진주 정신과 논개 정신을 모욕했다는 거센 비판에 직면했다.
비슷한 시기 '다른 일'로 당시 야당 의원들로부터 미래창조과학방송통신위 간사직 사퇴 요구를 받기도 했다. 방송사 여야 추천 이사 수를 조정하고, 사장 선임시 이사회 찬성 요건을 강화하도록 하는 내용을 골자로 하는 이른바 '언론장악방지법'에 당시 새누리당이 반대로 일관하면서 20대 국회에서 상임위 중 법안심사소위를 단 한 번도 열지 못했던 곳이 바로 미방위였기 때문이었다.
#2. 아... 왜 그렇게 받아쳤을까, 김성태 의원
▲ 이낙연 국무총리가 11일 국회 본회의장에서 열린 정치분야 대정부질문에서 김성태 자유한국당 의원의 질의에 답변하고 있다. ⓒ 남소연
11일 김성태 의원(자유한국당)은 "문재인 정부를 안보는 무능, 정책은 포퓰리즘"으로 정의하고 이에 대한 답을 집요하게 요구했다. "탈원전, 문재인 케어, 건강보험 보장성 확대, 사병 월급 인상, 기초 연금 인상" 등을 모두 도마 위에 올리며 "일단 쓰고 보자는 욜로족이 따로 없다"거나 "'케 세라 세라(될 대로 되라)'가 따로 없다"고 주장했다. "대통령이 무슨 산타클로스 할배라도 되냐"고도 했다. 그러자.
이낙연 "우선 탈원전은요, 대선 때 5개 주요 정당 가운데 4개 정당 후보가 공약을 했습니다. 그리고 복지 정책 중 아동수당 신설, 기초 연금 인상, 부양 의무제 폐지, 5개 정당 모두 공약을 했습니다."
조목조목 짚는 답변이 끝나자마자 김 의원은 아... 이렇게 받아치고 말았다. "문재인 정권이야말로 최순실 국정농단의 가장 큰 수혜자"라고, "이런 식으로 선심성, 인기 영합적 포퓰리즘을 남발해서는 안 된다는 것, 명심하라"고.
이낙연 "최순실 국정농단의 큰 짐을 떠안은 것을 저희들도 불행이라고 생각합니다. 어떻게 수혜자일 수 있겠습니까."
김성태 의원 역시 진주 출생, 1958년에 태어났다. 전국정보통신노동조합 연맹 위원장, 한국노총 상임 부위원장 등을 두루 경험한 노동계 인사 출신이다. 2008년부터 강서구(을) 지역에서 내리 세 번 국회의원 선거에서 이겼다.
<김어준의 뉴스공장> 출연과 함께 '박근혜·최순실 게이트' 국정조사 특위 위원장을 맡으면서 '상종가'를 쳤으나, 곧이어 바른정당 탈당과 최근 강서구 특수학교 설립 주민 토론회 과정에서 찬성 측 인사가 발언하는 가운데 조기 퇴장하는 모습이 <미디어몽구>에 잡혀 논란의 중심에 섰다.
#3. "하태경 의원(?) 두들겨 패고 싶다"고 했던 함진규 의원
▲ 새누리당 당명 공모 1차 결과 발표 함진규 새누리당 홍보본부장이 2017년 1월 26일 오후 국회 정론관에서 당명 공모 1차 후보군을 발표하고 있다. ⓒ 남소연
함진규 "총리님 그런 총리님 인식이 잘못됐다고 생각합니다."
이낙연 "뭐가 잘못이죠?"
함진규 "미국은 당사국이 아닙니다. 우리가 직접적인 안보 위협을...(중략)"
앞서 북한 <노동신문> 내용까지 상세하게 소개하며 대북 대화 제의 '무용론'을 설파하려 했다가 "미국이 대화를 말하면 전략이라고 하고, 한국이 대화를 말하면 구걸이라고 하는, 그 기준은 또 무엇인지 이상하다"고 이 총리가 되받아 치자 나오게 된 일문일답이었다. 이 대화를 마무리지은 이 총리의 이 답변 역시 상대 입장에서는 매우 '아픈' 것이었다.
이낙연 "북한이 저러한 목표를 가지고 있다는 것은 어제오늘의 일이 아닙니다. 문재인 정부가 출범한 지 4개월인데요, 4개월 사이에 갑자기 저런 목표가 생겨났다고 보지는 않습니다."
이 장면을 지켜보면서 함진규 의원(자유한국당)을 둘러싼 논란이 한 가지 떠올랐다. "두들겨 패고 싶다" 논란. 2016년 6월 당시 새누리당 비공개 의원총회에서 "나보고 친박이라고 하는데 난 무엇을 받은 것이 없다"면서 하태경 의원을 겨냥해 "그렇게 계파 예기를 하는 사람들을 보면 두들겨 패고 싶다"고 했던 것이다.
논란이 불거지자 함 의원은 "특정인을 공격한 것이 아니라 계파로 나뉘어 싸우는 모습이 답답해 지적한 것"이라고 해명했었다. 1959년생, 경기 시흥에서 태어났고, 이 지역에서 재선에 성공한 인물.
#4. 이낙연 총리 대답에 황주홍 의원 "네, 좋습니다"
▲ 의사진행발언하는 황주홍 의원 지난 6월 14일 오후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회의실에서 열린 김영춘 해양수산부 장관 후보자 인사청문회에 청문위원으로 참석한 황주홍 국민의당 의원이 의사진행발언을 하고 있다. ⓒ 남소연
황주홍 의원(국민의당)의 질의 역시 상대적으로 답변에 비해 길었다. "우리나라는 삼권 분립의 국가가 아니다"며 "의심의 여지가 없는 제왕적 대통령제"임을 강조한 끝에 나온 질문은 "대통령도 총리처럼 국회에 출석해서 의원들과 질의응답을 벌이도록 개헌해야 한다. 어떻게 생각하느냐"는 것이었다.
이낙연 "개헌은 국회에서 논의하고 있기 때문에 총리가..."
황주홍 "개인적인 소신이라든가 입장을."
이낙연 "관여하는 것은 적절치 않다고 생각합니다."
이 총리는 여기에서 말을 멈추지 않았다.
"그리고 아까 삼권 분립이 무의미하다고 말씀하셨습니다만, 조금 전에 우리는 삼권 분립을 체험하지 않았습니까? 대통령이 지명하신 헌법재판소장 후보자가 바로 인준을 받지 못한 사태가 벌어졌잖습니까. 삼권 분립은 살아있다고 생각합니다."
황 의원의 대답은 "네, 좋습니다"였다. 1952년 전라남도 강진에서 태어났고, 미국 미주리 대학교 정치학 교수, 아태평화재단 연구시장, 부총장 등을 거쳐 2004년부터 강진군 군수를 세 번 연속 역임했다. 2012년 민주통합당 소속으로 19대 국회에 입성, 2015년 탈당하고 국민의당에 입당, 2016년 재선에 성공했다.
2016년 8월 당내 소통 문제로 박지원 전 대표와 설전을 벌여 화제에 오르기도 했다. "선배님의 낡은 정치 때문에"와 "야 인마! 너 나가"라는 고성이 엇갈렸던 것으로 알려져 있다.
'시사' 카테고리의 다른 글
[단독]경찰박물관, 역대 치안총수 업적에 ‘반민특위 특경대 해산’···박종철 고문치사 은폐한 총수는 ‘솔직한 품성’ - 경향 (0) | 2017.09.12 |
---|---|
[믿보동] 대정부질문 출석 이낙연 총리 '돌직구는 이렇게' - 한국 (0) | 2017.09.12 |
민주당 도청 의혹 KBS 기자 “녹음·녹취 지시 있었다” - 한겨레 (0) | 2017.09.12 |
"MBC·KBS 안봅니다" 야당을 당황케한 총리의 돌직구 - 노컷 (0) | 2017.09.12 |
[단독] 최하위 수준 기업을 강소기업 선정.."박성진이 밀어붙였다" - YTN (0) | 2017.09.12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