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꼼수다, "4명 전원 구속을 각오했나?!"
홍민철 기자 plusjr0512@daum.net  

정봉주
나는 꼼수다 33회, '정봉주 1회'로 변경 ⓒ제공 : NEWSIS  

나는 꼼수다의 수위가 훨씬 더 높아졌다. 아예 타이틀을 'BBK실소유주헌정방송'으로 변경하고 본격적인 진실게임에 나섰다. 

한 트위터리안은 "나꼼수의 타이틀이 "BBK 실소유자 헌정 방송"으로 바뀐 것은 중대한 함의를 갖습니다. "가카 = BBK 실소유자"라는 등식을 공식화한 거예요. 제기하던 의혹을 단정적 표현으로 명제화한 겁니다.이겨야 해요. 그러려면 우리 청취자들이 도와야 합니다."라고 강조했다. 

나는 꼼수다 측은 방송을 정봉주 1회로 변경한다고 밝혔다. 김어준 총수는 "아 오늘은 원래는 33회인데 33회가 아니라 오늘 부터 봉주 1회 정봉주 전 의원이 석방되면 다시 33회 그때 시작하겠습니다"라고 밝혔다. 

'나는 꼼수다. 정봉주 1회'에는 '다스 상속세의 비밀'과 '선관위'관련 내용이 포함됐다. 김어준 총수는 이날 방송에서 "다스의 지분을 거의 절반 가지고 있는 가카의 처남 김재정씨는 거부임에 틀림없는데, 실제로는 세금도 잘 못내서 신용불량자로 등록되었다. 이게 말이 되는가?"라고 반문하며 의혹을 제기했다. 

한 트위터리안은 "MB 처남 김재정씨 부인이 상속세를 다스 지분 19,7%를 상속세로 납부→현재 다스 지분을 기획재정부가 소유→가격하락 시점에 가카 혹은 그 대리인이 매입하려고 RT는 센스"라는 맨션을 전했다. 

한편 이날 '나는 꼼수다' 방송 시작 전에는 '정봉주 뉴스'로 시작됐다. 정봉주 전의원의 수감 생활을 정리한 내용으로 구성된 '정봉주 뉴스'에서 정봉주 전 의원은 "하루 편지 400통씩 옵니다. 이거 읽다가 울고 웃다가 하루가 다갑니다. 여기 오면 좀 가라 앉을 줄 알았는데 하루하루가 즐겁고 행복합니다. 도 워리 비 봉주"라고 밝혔다. 

'나는 꼼수다' 오프닝 '정봉주 뉴스'를 진행한 김용민 시사평론가는 "정봉주 전의원의 엠네스티 양심수 선정을 방해하는 움직임이 폭착되고 있다"면서 "다음주 방송에서 자세히 전해드리겠다"고 말했다. 또한 "정봉주 전 의원을 이감하려는 움직임이 있다"고도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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