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 http://contents.nahf.or.kr/id/NAHF.iskc.d_0006_0030

서풍 성자산성(西豊 城子山城)
 
개원의 동북쪽, 요령성(遼寧省) 서풍현(西豊縣) 양천진(凉泉鎭) 남쪽 7.5km 거리의 성자산에 자리잡고 있다. 동쪽 끝단에 있는 해발 760m의 봉우리가 서쪽의 골짜기를 품고 있는 둘레 길이 4.4km의 산성이다.

성벽은 석축으로 동서방향이 길고 남북이 협소한 평면 구조를 보인다. 산등성이를 따라 성벽을 축조하였는데, 대개 석벽이며 절벽이 솟아있는 일부 구간에서는 절벽을 그대로 활용하였다. 성벽의 보존 상태는 양호한 편이다. 성벽 안팎의 성돌은 잘 다듬은 쐐기형으로 쌓아올렸고, 그 내부는 안팎 성돌 사이사이에 잡석을 끼워넣어 채웠다.

산성 내부를 감싼 두 개의 산줄기는 서쪽에서 만나고, 이곳에 수구문(水口門)과 서문터가 있다. 수구문터에서 100여 m 정도 성 안으로 들어간 곳에 석축의 저수시설이 남아 있다. 서문-수구문 구간에서는 특이한 축조방식도 발견된다. 성벽 중간에 기다란 돌을 박아 바깥으로 나오게 한 것인데, 성벽을 견고하게 하려는 목적에서 시설한 것으로 추정된다. 한편 남벽 가운데 구간의 성벽 윗면에서 돌구멍이 7개 확인되었다. 크기와 배열 간격, 위치 등에서 집안 환도성(丸都城)을 비롯하여 고검지산성(高儉地山城) 등에서 발견된 것과 유사하다.

망대는 북벽과 서북 모서리의 2곳에 있다. 사다리꼴의 평면으로 석축이다. 한편 산성 서벽의 바깥 골짜기에는 외위성(外圍城)을 쌓았다. 성벽은 토벽으로 서북의 망대 아래에서 시작되어 서문 앞의 골짜기를 횡단하여 남벽 서단부 산기슭으로 이어져 있었다고 한다. 협소한 주거공간을 보완하기 위한 것으로 나중에 덧쌓았다고 판단된다.

성 내부는 동쪽이 높고 서쪽이 낮은 편이고, 펼쳐진 평지의 범위가 전체 규모에 비해 협소하다. 5곳의 건물터가 발견되었는데, 특히 5호건물의 경우 14단의 돌로 기단부를 쌓고 호석이 둘러져 있었다. 한편 여러 곳에서 원형구덩이가 발견되었다. 북측 망대 부근에 가장 밀집하여 분포하고 있다. 최진보산성(催陣堡山城)을 비롯하여 개원(開原) 성자산성(城子山城) 등에서 발견된 것과 유사하다. 주둔 병사들이 거주하던 반지하식 주거지로 추정된다.

요하 상류로의 진출로라는 입지조건과 석벽의 축성법에서 최진보산성과 여러 면에서 유사하다. 


서문터의 모습


서북쪽 성벽


서풍 성자산성 단면도


골짜기를 가로막는 차단벽Ⅰ


골짜기를 가로막는 차단벽Ⅱ


건물터


서문터


서문의 북쪽 벽체


서벽 남쪽 구간의 튀어나온 성돌


서풍 일대의 전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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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civ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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