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신 : 3일 오후 4시 30분]
남양주 모란공원묘지에 안장... "선배의 뜻 영원히 남을 것"
12.01.03 17:01 김도균 (capa1954) / 남소연 (newmoon) / 홍현진 (hong698) / 유성호 (hoyah35)

 
▲ 3일 오후 경기도 남양주시 모란공원 민주열사 묘역에서 고 김근태 민주통합당 상임고문의 하관식이 엄수되고 있다. ⓒ 권우성

▲ 3일 오후 경기도 남양주시 모란공원 민주열사 묘역에서 고 김근태 민주통합당 상임고문의 하관식이 엄수되는 가운데 부인 인재근씨가 눈물을 흘리며 지켜보고 있다. ⓒ 권우성

▲ 3일 오후 경기도 남양주시 모란공원 민주열사 묘역에서 고 김근태 민주통합당 상임고문의 하관식이 엄수되고 있다. ⓒ 권우성
 
[3신 : 3일 오후 4시 30분]
남양주 모란공원묘지에 안장... "선배의 뜻 영원히 남을 것"
 
고 김근태 민주통합당 상임고문이 경기도 남양주시 마석 모란공원 묘지에 안장됐다.
 
이날 청계천 전태일 다리와 도봉구 쌍문동 민주당 도봉갑 지역위원회 사무실을 거쳐 낮12시 40분경 모란공원에 도착한 고인의 유해는 상여꾼들의 상여소리를 앞세우고 장지로 향했다.
 
장지로 향하던 운구 행렬은 '모란공원 민주열사 추모비' 앞에서 잠시 멈춰 고인과 먼저 간 동지들과 대화를 나누는 시간을 갖기도 했다.
 
하관 장소에는 김 고문의 활짝 웃는 얼굴이 그려진 대형 걸개그림과 '2012년 점령하라, 투표하라, 참여하라. 민주주의자 김근태'라는 문구가 적힌 펼침막이 걸렸다.
 
이용선 민주통합당 공동대표는 하관례에 앞서 "남은 우리가 반드시 선배의 꿈을 이루겠다"며 "선배의 뜻은 영원히 남을 것"이라고 고인을 애도했다. 장례위원회 공동집행위원장을 맡은 장영달 전 의원은 '김근태 동지가 남기고 간 유지를 실천하도록 다짐한다"고 말했다.
 
이날 하관식에선 김거성 목사와 태유 스님이 고인의 명복을 비는 추도사와 독경을 했다. 구민교회 김거성 목사는 추모사에서 "고인의 마지막 말처럼 투표로 2012년을 승리의 해로 만들어 내년 1주기 추도식 땐 승리의 기쁨을 나누자"고 말했다.
 
기독교와 불교 추모사가 끝난 뒤 고인이 임종 직전 귀의한 천주교식 하관예절이 진행됐다.
 
하관예절이 진행되는 중 애써 눈물을 참던 부인 인재근씨가 딸 병민씨를 붙들고 오열해 주위를 숙연하게 했다.
 
하관식은 추모사와 성가가 이어진 뒤 유족들이 '민주주의자 김근태'라고 적힌 붉은 천을 관 위에 덮고 취토하는 것으로 마무리됐다.



Posted by civ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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