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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성 영성자 산성 (海城 英城子 山城)


중문 : 海城英城子山城

크기 : 둘레 2.47㎞

건립시기 : 고구려 중기 이후

현 소재지 : 요령성 안산시 해성시 팔리진 영성자촌 40°46'48.3"N124°46'36.7"E 


* 주: 좌표가 잘못된 듯

* 주 : 영성자촌의 "영"자는 :"英"이 아니라 "营"임. 营城子村


안시성[해성 영성자 산성 ]

요동 평원에서 천산 산맥을 넘어 사철하·대양하 유역의 수암 방면으로 진입하는 길목의 전략적 요충지에 위치하고 있는 하곡 평지형 포곡식 토축산성으로, 고구려의 안시성(安市城)으로 비정되고 있다.



정의


요령성 안산시 해성시 영성자촌에 위치하고 있는 고구려 토축 산성.



개설


해성 영성자 산성은 요동 평원에서 천산 산맥을 넘어 사철하·대양하 유역의 수암 방면으로 진입하는 길목의 전략적 요충지에 위치하고 있는 하곡 평지형 포곡식 토축산성으로, 고구려의 안시성(安市城)으로 비정되고 있다.


성벽의 전체 둘레는 2.47㎞이며, 성벽은 산 능선을 따라 축조되었다. 서문과 동문, 북문이 있으며, 정문은 서문이다. 성의 각 모서리에는 5개의 망대가 발견되었다. 서북쪽 모서리의 망대지와 수구 근처에서는 고구려 기와편이 다량으로 분포한다.



건립 경위


해성 영성자 산성은 고구려가 요동으로 진출한 5세기를 전후한 무렵 이후에 축조된 것으로 판단된다. 고구려의 연화문 와당을 비롯하여 토기와 전돌 등이 수습된 바 있어, 고구려가 축조한 성임을 뒷받침하는 근거가 된다. 만약 영성자 산성이 안시성이라고 한다면, 『삼국 사기』, 『구당서』, 『자치 통감』등에서 고구려와 당의 전쟁 기록에서 관련 내용을 찾아볼 수 있다.



위치


해성 영성자 산성은 요령성 안산시 해성시에서 동쪽으로 7.5㎞ 가량 떨어진 팔리진 영성자촌에 있다. 성의 동남에서 서북쪽으로는 초주하가 흐른다. 성 아래에는 석목성과 수암으로 통하는 도로가 있는데, 발해만 방면에서 수암을 거쳐 압록강 하류로 향하는 도로이다. 산성은 해성에서 수암으로 오는 길 가운데, 가장 맨 처음 등장하는 산에 위치한다. 성의 북쪽에는 해성하 지류인 초철하가 동남에서 서북으로 흐르다가, 다시 해성하로 유입된다. 사철하 상류를 따라 동남쪽으로 나아가면 충적평지와 산봉우리가 끝없이 이어지면서 점차 험준해지다가 천산 산맥 본줄기를 만나게 되는데, 천산 산맥을 넘어 대양하 유역으로 진입한 다음, 대양하 연안 교통로를 통해 봉성을 비롯하여 요동 반도 남쪽 해안가, 압록강 방면 등으로 나아갈 수 있다.


요약하자면, 영성자 산성은 요동 평원에서 요동 평원에서 천산 산맥을 넘어 사철하·대양하 유역의 수암 방면으로 진입하는 길목의 전략적 요충지에 위치한다.



형태


해성 영성자 산성은 불규칙한 장방형으로, 성벽의 둘레에 대해서는 의견이 분분하다. 산성의 동·북· 남 세 면의 지세는 비교적 높고, 서면이 비교적 낮으며, 중간에 작은 계곡이 형성되어 있다. 동북 모서리에서 서남과 동남 두 갈래로 뻗어 내린 산 능선이 포물선을 그리며 산성을 감싸고 두 줄기가 만나는 서쪽에 골짜기 입구가 있는, 전형적인 포곡식 산성이다. 산 능선의 바깥쪽 비탈은 비교적 가파른 반면에, 안쪽으로는 경사가 완만한 산비탈이 펼쳐져 있다. 전체적으로는 동고서저의 지형으로, 서벽쪽으로 성 내의 모든 물이 모이게 되어 있다.



현황


해성 영성자 산성은 하곡 평지형 포곡식 산성으로, 성벽의 전체 둘레는 2,472m이다. 성벽은 산 능선을 따라 축조되었으나, 가파른 경사면을 그대로 이용한 곳도 있다. 성벽은 대체로 기저부 폭이 3~6m, 잔고는 3~5m 가량이다. 마을의 입구인 서문지가 성의 정문인데, 남북에서 내려온 산등성이에 의해 성문이 보호되는 ‘U’자형 옹성 구조이다. 서문과 수구를 중심으로 길이가 100m에 달하는 판축 토벽을 축조하여 성벽의 방어력를 강화하였다. 동문과 북문은 너비가 7m 가량이다.


성의 각 모서리에는 망대가 있는데, 총 5개가 발견되었다. 특히 서북쪽 모서리의 망대지에서는 고구려 기와편이 다량으로 분포하고 있어, 기와 건물지가 세워진 점장대 역할을 하였던 것으로 판단된다.


성 내에서는 주거 시설로 추정되는 직경 3m 이상의 원형 수혈이 다수 발견되었으며, 계단상 대지도 확인된다. 수구 근처에는 동서 50m, 남북 30m 범위에 초석과 기와 조각이 다량으로 흩어져 있어, 기와 건물지가 있었을 것으로 추정된다. 산성에서는 연화문 와당 외에도 전돌과 토기 등의 고구려 유물이 수습되었다.



의의와 평가


해성 영성자 산성은 발견 이후 지금까지 별다른 검토 없이 안시성으로 비정되어 왔으나, 아직까지 발굴 조사가 이루어지지 않은 관계로 정확한 판단을 내리기는 어려운 상황이다. 안시성은 고구려가 당과의 전쟁에서 끝까지 지켜낸 곳으로, 고구려 멸망 이후에도 중요한 위치를 차지하던 곳이었다.



참고문헌


여호규,『高句麗 城』Ⅱ(국방 군사 연구소, 1999)

王綿厚, 『高句麗古城硏究』(문물 출판사, 2002)

王禹浪·王宏北,『高句麗·渤海古城址硏究匯編』上(哈爾濱出版社, 2007)

王禹浪·王文軼, 『遼東半島地區的高句麗山城』(哈爾濱出版社, 2008)

國家文物局,『中國文物地圖集』-遼寧分(서안 지도 출판사, 2009)

東潮·田中俊明 저, 박천수·이근우 역, 『고구려의 역사와 유적』(동북아 역사 재단, 2008)

魏存成, 「中國境內發現的高句麗山城」(『社會科學戰線』2011-1, 吉林省社会科学院, 2011) 아


해성 영성자 산성[안시성] 외부

요동 평원에서 천산 산맥을 넘어 사철하·대양하 유역의 수암 방면으로 진입하는 길목의 전략적 요충지에 위치하고 있는 하곡 평지형 포곡식 토축산성으로, 고구려의 안시성(安市城)으로 비정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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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civ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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