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 http://newsface.kr/news/news_view.htm?news_idx=4562
정봉주 “마지막 희생자 내 선점…주진우 지켜달라”
주진우 “검열 걸려 못나와” ‘3인방’에 구두편지 공개
최영식 기자 | newsface21@gmail.com
12.01.09 15:04 | 최종 수정시간 12.01.09 15:06
서울구치소에 수감중인 정봉주 전 의원이 ‘나꼼수’ 3인방에게 “저는 이 시대 저들의 탄압에 대한 마지막 희생자이고 싶다, 주진우를 지켜주세요”라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
주진우 기자가 ‘시사IN’ 최근호에서 공개한 글에서 “의원님이 ‘나꼼수’ 3인방에게 보낸 편지는 검열에 걸려 나오지 못하고 있다. 그러자 의원님이 지인을 통해 편지를 보내왔다”며 이같이 밝혔다.
주 기자에 따르면 정 전 의원은 “주진우를 지켜달라”며 “정봉주에 대한 눈물을 또다시 주진우에게 뿌려서는 안 된다, 그러면 제 경쟁력이 약화된다”라고 특유의 깔때기를 들이댔다.
정 전 의원은 “‘마지막 희생자’라는 정치적 블루오션을 선점한 제 이니셔티브를 빼앗가서는 안된다”고 강조했다.
또 정 전 의원은 “편지는 보여주지 말고 F3에게 말로 전해줘. 당신들 만난 것, 내 생애 다시 못 올 축복이고 이런 기회를 주신 하늘에 감사한다고!”라고 전했다.
아울러 정 전 의원은 “너무 고맙고 미안하다고. 큰 짐 준 것 같아서! 그리고 정말 많이 사랑한다고! 그 말 한마디 제대로 못하고 와서 미안하다고! 2012년 1월 1일, 서울구치소 죄인 정봉주”라고 보내왔다고 주 기자는 소개했다.
이에 대해 주 기자는 “의원님에게 이 말을 하지 못했다. ‘당신을 만난 게 다시 못 올 축복이었다고, 너무 사랑한다고’”라고 답했다.
한편 안민석 민주통합당 의원은 9일 “정봉주 전 의원을 멀리 전라남도 장흥으로 이감한다는 설이 있는데 이를 어느 정도 추진한 것으로 확인됐다”고 밝혀 지지자들의 비난여론이 거세게 일고 있다.
안 의원은 또 “국제 엠네스티에서 정봉주를 양심수로 선정하는 절차에 들어갔는데 이것을 어느 세력이 방해하고 있다는 설도 있다”며 “이번 주부터 확인에 들어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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