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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용민 “군소매체 <조선> 팩트 무관심…아전인수 달인”
고재열 “주진우 스토커 장상진 기자, 열폭 쩌네”…트윗서 뭇매
민일성 기자 | newsface21@gmail.com 
12.01.11 09:43 | 최종 수정시간 12.01.11 09:46     
 
시사평론가 김용민 PD가 11일자 <조선일보>의 ‘나는 꼼수다’ 비난 기사에 대해 “군소매체 조선은 중견부터 신참까지 팩트에 별 관심이 없다”고 직격탄을 날렸다. 

김 PD는 11일 트위터에서 <조선>의 ““정봉주 옥중편지, 검열 걸려 못나온다” 나꼼수의 거짓말”이란 기사를 지적, “조선일보 종업원 장상진, 이 친구, 문제 많네요”라며 이같이 비난했다. 


김 PD는 “중학교 역사 교사 마녀사냥하더니. 주진우가 거짓말을 했다고 하네요”라며 “근거는 법무부 멘트가 전부입니다”라고 성토했다. 김 PD는 “조선일보 ‘사정권’ 안에 들어보니 확실히 느낍니다. 이 친구들, 아전인수의 달인입니다”라고 덧붙였다.

앞서 ‘나꼼수’ 진행자인 주진우 기자는 ‘시사IN’ 최근호에서 “(정봉주 전)의원님이 ‘나꼼수’ 3인방에게 보낸 편지는 검열에 걸려 나오지 못하고 있다”며 “그러자 의원님이 지인을 통해 편지를 보내왔다”고 그 내용을 공개했다. 정 전 의원은 검열 때문에 지인에게 “편지는 보여주지 말고 F3에게 말로 전해줘”라고 말했다고 주 기자는 밝혔다. 

이에 대해 <조선>은 11일자 4면 기사에서 “법무부는 정씨 편지를 검열한 적도 없을 뿐 아니라 정씨가 편지를 부쳐달라고 한 사실 자체가 없다고 했다”고 보도했다. <조선>은 인터넷판에서도 주 기자의 사진과 함께 메인 탑기사 바로 아래 중탑 기사로 비중있게 보도했다. 

법무부 측은 “교정 당국이 법률에 따라 특수한 상황에서 제한적으로 수용자의 서신을 검열할 수 있게 돼 있긴 하지만, 확인 결과 정씨는 입감(入監) 후 외부로 편지를 부쳐달라고 요청해온 일 자체가 아예 없었다”고 밝혔다고 <조선>은 보도했다. 

또 법무부 교정국 관계자는 “면회를 통해 편지를 외부에 전달하는 것도 칸막이 등이 있어 사실상 불가능하다”고 말했다고 <조선>은 전했다. ‘정 전 의원이 옥중에서 보낸 것’처럼 보도된 편지에 대해서도 “정 전 의원이 수감되기 전 측근에게 맡겨놓은 것으로 알고 있다”고 <조선>은 보도했다. 

이는 여러 언론에 보도된 서울 강서을 국회의원선거 예비후보인 민주통합당 김효석 의원에게 건네준 편지로 수감되기 전인 지난달 26일 당에 인사차 들러 김 후보에게 출판기념회 때 공개하라고 전달한 것이다. <조선>은 이 내용을 쏙 빼먹은 것이다. 

<조선>의 추궁에 대해 주진우 기자는 “나꼼수에 관한 취재에는 응하지 않겠다”고 말한 뒤 전화를 끊었다고 <조선>은 보도했다. 

‘나꼼수’ 매니아들이 많이 활동하고 있는 ‘정봉주와 미래권력들’(미권스) 게시판에는 <조선>을 비난하는 글이 쇄도했다. 

회원들은 “조선일보 엿먹어라! 주진우 기자 건드리면 너희들 죽는거야, 알았어?”, “조선일보 글귀를 읽으며 팩트가 아닐 거라고 생각했는데 역시..”, “좃선일보 종업원, 니들한테 기자라는 직함이 안 어울린다. 니들은 니네 사장위해 일하는 종업원일 뿐이야. 기자라는 호칭은 니들한텐 안 어울려”, “군소 매체 조선일보.ㅋㅋㅋ / 메이저 매체 ‘나꼼수’ 파이팅! 역시 김용민” 등의 조롱이 이어졌다.

트위터에도 많은 팔로워가 있는 김용민 PD와 ‘시사IN’의 고재열 기자가 언급하자 급확산되며 도마 위에 올랐다. 파워트위터러 허재현 <한겨레> 기자도 리트윗했다. 

고재열 기자는 “주진우 기자 스토커인 조선일보 장상진 기자가 주 기자가 거짓말을 한다고 기사를 썼네요. 이번에는 사진도 내주고... ㅋㅋ 열폭 쩌네요”라고 독설을 퍼부었다. 

트위터에는 “장상진이 관심 안줘서 삐졌나? 옛다~ 관심! 나이 쳐 먹을만큼 처먹고도 찌질하게 하는 짓하고는”, “여기서 군소매체라함은 소인배들이 군락을 이룬 매체”, “조선일보의 기사는 반대로 해석해야~ 다 아시면서...”, “애송이나 늙다리나 팩트보다는 창작에 집착하지요” 등의 비아냥이 쏟아졌다.


Posted by civ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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