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 http://v.media.daum.net/v/20180427192100504?s=tv_news#none


문 대통령, 올가을 평양 방문..'수시 회담' 본격화하나

이승필 입력 2018.04.27 19:20 


[앵커]


오늘(27일) 두 정상 간 환담에서도 유난히 많이 나왔던 것이 언제 다시 만나느냐 하는 것이었습니다. 결국 두 정상은 4차 남북정상회담을 열기로 했습니다. 올해 가을 평양에서입니다. 남과 북의 수시 정상회담이 본격화된다고 봐도 될 것 같습니다.


이승필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문재인 대통령은 김정은 위원장과 수시로 만나고 통화하기로 했다고 말했습니다.


[김정은 위원장과 나는 서로에 대한 굳건한 믿음으로 평화와 번영, 통일을 위해 정기적인 회담과 직통 전화를 통해 수시로 논의할 것입니다.]


먼저 올해 가을 문 대통령이 평양을 방문하기로 합의했습니다.


문 대통령의 방문은 회담 중에서 순조롭게 합의된 것으로 보입니다.


김 위원장은 오전 회담 마무리 발언부터 4차 정상회담을 시사했습니다.


[김정은/국무위원장 : 우리 도로라는 게 아까도 말씀드렸지만 불편하지만 오늘 내가 내려와 봐서 아는데 비행기로 오시면 공항에서 영접식을 하고 이렇게 잘 될 것 같습니다.]


지난 2007년 남북정상회담 이후 이번 회담까지는 11년이 걸렸습니다.


하지만 이번에는 불과 6달도 안돼 네 번째 남북정상회담이 열리게 된 겁니다.


남과 북의 수시 정상회담이 본격화되는 신호로 해석됩니다.


4차 남북 정상회담의 의제는 한 달여 뒤에 있을 북·미정상회담 결과에 달렸습니다.


핵심 의제인 비핵화와 관련해 북·미가 만족할 만한 합의를 이끌어 낸다면, 대북 제재의 빗장이 풀리면서 남북 간에 본격적인 경협 논의가 이뤄질 전망입니다.


하지만 합의가 기대에 미치지 못할 경우 남북 두 정상은 '합의'를 위한 여정을 더 이어갈 수 있습니다.


(판문점 공동취재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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