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 http://v.media.daum.net/v/20180507201039777
"북 생화학무기 폐기" 거론도..압박 강도 높이는 미국
백종훈 입력 2018.05.07. 20:10 수정 2018.05.07. 22:55
'영구폐기, 비핵화한 북한' 강경 메시지
[앵커]
북미 정상회담 시기와 장소 발표가 임박한 가운데 북미 간의 신경전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미국 내 대북 강경파들이 계속해서 한층 높은 수위의 요구를 잇달아 내놓자 북한 역시 미국을 비판하고 있습니다. 강경파인 볼턴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은 핵폐기 이외에 생화학 무기 폐기도 요구했습니다. 단지 신경전으로만 보기 어려운 측면이 있습니다. 북미 회담을 중재해왔던 우리 정부의 입장도 난처해지는 상황입니다.
먼저 백종훈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북핵과 미사일, 화학무기 등 대량파괴무기를 영구폐기할 것이다'
존 볼턴 백악관 국가안전보좌관이 야치 쇼타로 일본 국가안전보장국장과 논의했다고 일본 언론이 전한 내용입니다.
기존 완전한 핵폐기보다 확대된 영구 핵폐기를 강조하는 겁니다.
특히 화학무기도 포함시켜 폐기 대상을 확대한 것도 주목됩니다.
트럼프 대통령의 비핵화 언급도 단호해지고 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영국 메이총리와 통화할 때 '비핵화한 북한'이라고 했습니다.
북한의 비핵화라는 용어보다 강하고 완료된 뉘앙스의 표현이라는 분석입니다.
뉴욕타임스는 정보기관 등을 인용해 북한의 건물 400곳이 원자력 산업과 연관돼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비핵화 사찰 역사상 최대 규모의 조사인력이 필요하다고 했습니다.
폼페이오 국무장관은 양제츠 중국 외교담당 정치국 위원과의 통화에서 북한의 위협에 공동대처키로 했습니다.
양국 간 안보·통상 대화를 논의하는 자리에서 북한에 대해 중국이 제재를 푸는 것을 막고 비핵화 압박을 계속하겠다는 약속을 받아낸 것으로 풀이됩니다.
(영상디자인 : 황선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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