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대·이대생도 ‘디도스 사태’ 시국선언
디지털뉴스팀 입력 : 2012-01-12 13:54:41ㅣ수정 : 2012-01-12 13:54:42
건국대와 이화여대 학생들이 12일 오전 서울 대한문 앞에서 10·26 재보선 디도스 공격 사건의 진상 규명을 촉구하는 시국선언을 했다. 건국대 일부 단과대와 학생단체 학생들은 시국선언문에서 “디도스 사건과 관련해 청와대 행정관을 넘어 국정원, 선관위가 개입됐을 것이라는 정황이 속출하고 있다”며 “정부와 여당은 특검 요구를 조속히 수용하고 철저한 수사를 통해 국민 앞에 진실이 밝혀지도록 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건대생들은 “최소한의 민주적 권리마저 부정하는 선관위 디도스 공격은 국민 분노의 기폭제가 되고 있다”며 “사태가 덮이거나 꼬리자르기식으로 무마된다면 선배들이 50여년 전 민주주의를 위해 싸웠던 것처럼 우리도 일어설 것”이라고 강조했다.
총학생회를 중심으로 한 이화여대생들도 “10·26 재보궐 선거를 왜곡하고 기만한 배후가 있다는 사실이 자명한데 정부는 관련 정황과 증거를 외면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지난해 말 서울대와 고려대생들이 시국선언문을 발표한 데 이어 지난 3일에는 카이스트 학생들이, 5일에는 연세대 등 12개 대학 학생들이 잇따라 시국선언을 하는등 전국 대학가에서 디도스 사태를 규탄하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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