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관위, 디도스공격 로그파일 공개하지 못하는 이유? - 서울의소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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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관위, 디도스공격 로그파일 공개하지 못하는 이유?

정보 관계자, 보안책임 소홀을 문책당할 것이 두려워...

서울의소리 ㅣ기사입력 2012/01/12 [19:12]

-10,26 부정선거 디도스 공격 로그파일을 선관위가  공개 못하는 이유는요?

 

"그거 공개하면 그동안 정보보호, 정보보안을 얼마나 허술하게 했는지 다 들통 나니까요. 자기들은 헌법독립기구라며 행정안전부가 보안 등을 위해 정보보안 시스템하라고 하는거도 다 말안듣고 그랬어요." 

최근 선관위의 디도스 사건으로 한나라당이 부정선거 홍역을 치루고 있는 가운데,

 "왜 이렇게 사건이 커짐에도 선관위가 명쾌하게 로그파일을 공개하지 못하냐?"는 질문에 현정부 정보 보안 관련 고위직 인사가 알려준 내용이다. 

 

선관위가 자신들은 헌법독립기관이라는 자만심에 빠져 정부의 권고에도 불구하고 외려 '정보 보호 및 보안'을 소홀히 했다는 것이다. 

 

이는 주민번호, 거주지, 이름 등 국민의 개인정보 데이터를 가지고 있는 국가기관으로서 그야말로 직무유기인 것이다.

 

고위정보 관계자의 말이 사실이라면 '보안책임 소홀을 문책당할 것이 두려워' 로그파일을 공개하지 못하고 있는 셈이다.

 

10,26 디도스 공격 부정선거에 대한 국민들의 분노가 들끓고 있는 가운데, 만약 선관위가 개입되어 있지 않다면 디도스 로그파일 공개를 망설일 이유가 없지 않냐고 하는 의심까지 받고 있다.

    

선관위의 정보 보안의식 결여 및 소홀로 인해 디도스 사건이 발생한 것이 아니라면 선관위는 그 증명을 위해서라도 로그파일을 지금이라도 공개하여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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