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 https://news.v.daum.net/v/20200530203902884?s=tv_news
[오늘 이 뉴스] '택배 감염' 슬기로운 예방법
입력 2020.05.30 20:39 수정 2020.05.30 20:51
[뉴스데스크] ◀ 앵커 ▶
오늘 이뉴스 전해드리겠습니다.
쿠팡 물류센터 관련 확진자가 계속 늘어나면서 '택배 감염'에 대한 불안감이 커지고 있습니다.
어느 아파트에서는 쿠팡 주문을 자제해달라는 공지까지 내놨습니다.
[시민] "쿠팡은 당분간 안 되겠다."
[시민] "좀 쉬었다 (주문)해야죠 지금은 못 하고."
비닐장갑을 끼고, 소독제를 뿌리고, 택배를 받는 소비자들의 자세입니다.
쿠팡 물류 센터에서 코로나19 확진 환자가 늘어나자 쿠팡 주문을 기피하는 분위기가 확산되고 있는데요.
쿠팡 뿐 아니라 온라인 쇼핑 자체를 줄여야하는 거 아니냐는 우려도 나오고 있습니다.
주요 온라인 커뮤니티에서는배송 취소를 했다는 글이 잇따라 올라왔습니다.
경기도의 한 아파트에는 관리자가 당분간 쿠팡 주문을 자제해달라는 안내문을 붙이기도 했습니다.
[이혜란] "택배가 우리 집에 온다면 아무리 다른 곳을 거쳐서 왔다고 하더라도 (코로나19) 걸릴 가능성이 있지 않을까…"
심지어 배달 기사를 기피하는 현상까지 나타나고 있습니다.
[00아파트 경비반장] "(택배기사가) 엘리베이터에 탑승한다고 걱정스러워 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00아파트 관리소장] "앞으로 더 심각해진다면 쿠팡 택배 차량을 차단한다든지… 주민들한테 이용을 자제해달라는 내용으로 안내할 계획입니다."
쿠팡 측은 배송 상품은 안전하다고 했지만 물류센터 직원의 모자와 신발뿐 아니라 노트북, 키보드 등 장비 곳곳에서 바이러스가 검출된 만큼 택배 상자를 통해서 바이러스가 전파되는 거 아니냐는 우려가 확산되고 있습니다.
[기모란/국립암센터대학원 예방의학과 교수] "택배 상자를 통해서 감염될 위험은 가정에서는 거의 없을 것 같아요. (바이러스가) 4시간, 길게는 하루 정도 시간이 지날수록 점점 바이러스 생존력이 떨어지거든요."
아직까지 전 세계에서 택배를 통해 코로나19에 감염된 사례는 없었습니다.
혹시 모를 '택배를 통한 감염'을 차단하기 위해선 택배상자는 개봉 후 바로 버리고, 택배상자를 만진 손은 깨끗하게 씻는 등 개인위생을 철저히 하는 게 중요합니다.
오늘 이뉴스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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