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  http://www.wikitree.co.kr/main/news_view.php?id=56155

이코노미스트 "한국의 약점은 주류 언론"
이코노미스트 '한국 언론 자유 불안해' 
12.01.17 17:51 광부

[사진= 이코노미스트 사이트 해당기사 캡쳐]

영국 주간지 ‘이코노미스트’(The Economist)가 'Sneaky tricksters, unite! (꼼수들이여, 단결하라!)'라는 제목의 기사로 한국의 언론 실태에 대해 보도했다.

16일 (현지시각) 이코노미스트는 인기 팟캐스트 방송 ‘나는 꼼수다’를 언급하며 한국의 언론 자유 현실에 대해 전했다.

이 신문에 따르면 “한국은 세계에서 22번째, 아시아에서 두 번째로 강한 민주주의 국가지만 한국의 주류 언론만은 (한국의) 약점(weak link)이다"고 주장하며, “미국의 프리덤하우스는 ‘검열의 증가’와 ‘뉴스와 정보에 영향을 주려는 정부의 시도’ 때문에 한국 언론을 ‘부분적으로 자유롭다’고 쓰고 있다”고 전했다.

특히 2010년 한국기자협회에서 조사한 자료를 바탕으로 “언론인들이 가장 걱정하는 것이 출판, 보도의 자유로 나타났다"고 말했다. 이어 '낙하산'(nakhasan)이라는 표현을 그대로 가져다 쓰며 "정부의 ‘낙하산’ 언론 인사 때문에 대중은 신문과 TV뉴스에 의존도가 떨어져 그 영향력이 약해졌다”고 평가했다.

이 신문은 ‘나는 꼼수다’를 언급하며 한국의 언론 현실을 꼬집기도 했다. 먼저 김어준 딴지일보 총수와의 인터뷰를 통해 ‘나는 꼼수다’가 세계에서 가장 인기 있는 팟캐스트라고 소개했다. 이어 나꼼수 멤버인 정봉주 전 의원을 언급하며 우파성향의 대통령에 대한 허위사실 유포와 선거법 위반 및 명예훼손으로 징역 1년을 선고받았다고 전했다. 마지막으로 “나꼼수로 인해 정부의 언론 탄압이 재조명됐다”며 김 총수의 말을 빌려 “정봉주의 수감으로 오히려 국민들의 투표의식을 자극한 꼴이 됐다”고 했다.



Posted by civ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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