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 http://www.hani.co.kr/arti/society/environment/862822.html


내일 전국에 비 소식…백두산 인근은 구름만 조금

등록 :2018-09-19 17:33 수정 :2018-09-19 17:55


기압골 영향 예상 강수량 최고 80㎜

남북 정상 오르는 21일 백두산 인근

아침 최저기온 2도, 낮 최고 20도


중국을 통해 가을철 백두산에 오른 한국 관광객들이 천지 너머로 보이는 백두산 최고봉인 북한의 장군봉(2744m)을 바라보고 있다. 김정효 기자 hyopd@hani.co.kr

중국을 통해 가을철 백두산에 오른 한국 관광객들이 천지 너머로 보이는 백두산 최고봉인 북한의 장군봉(2744m)을 바라보고 있다. 김정효 기자 hyopd@hani.co.kr


20일부터 21일에 전국에 비가 올 전망이다. 남북 두 정상이 백두산에 오를 계획인 21일 인근 지역에는 구름만 조금 끼는 날씨가 예상된다.


기상청은 19일 “남해상을 지나는 기압골의 영향으로 전국이 흐리고 충청도와 남부지방, 제주도는 새벽부터 비가 오다가 낮에 대부분 그치겠다. 서울·경기와 강원도는 아침부터 오후 사이에 가끔 비가 오는 곳이 있겠다”고 밝혔다. 기상청은 또 “21일에는 남부지방을 지나는 저기압의 영향으로 전국이 흐리고 비가 오다가 오후에 대부분 그치겠다”고 덧붙였다.


19~20일 누적 강수량은 제주 30~80㎜, 남해안 10~50㎜, 남부지방(남해안 제외), 중부지방 5~20㎜이고, 21일 예상강수량은 중부지방(충청도 제외), 경남 20~60㎜, 충청, 남부지방(경남 제외), 제주 10~40㎜이다.


비가 오면서 기온은 평년보다 다소 낮겠다고 기상청은 예상했다.


한편 기상청은 남북 두 정상이 백두산에 오를 계획인 21일 백두산 인근 함경북도 삼지연 지역의 아침 최저기온은 2도, 낮 최고기온은 20도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19일 새벽에는 영하 1.7도까지 내려가는 등 일교차가 크지만 20일 날씨는 대체로 구름만 조금 낄 뿐 등정에는 큰 무리가 없을 것으로 전망된다. 이날 함북을 제외한 북한의 다른 지역에는 5~20㎜의 비가 올 것으로 예측되지만 함북지역은 오전에 구름만 조금 끼다가 오후에는 구름이 차츰 많아질 것으로 기상청은 예상하고 있다.


이근영 선임기자 kylee@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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