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 https://news.v.daum.net/v/20190804221008392?s=tv_news 
        https://www.youtube.com/watch?v=k06QWzlvlMk


[비하인드 뉴스] 고노와 '트럼프 장난감'..3년 전 게시물엔

최재원 입력 2019.08.04 22:10 수정 2019.08.05 00:16 



[앵커]


일요일(4일) 비하인드 뉴스 시간입니다. 최재원 기자가 나와 있습니다. 첫 번째 키워드 볼까요.


# 고노와 트럼프 장난감


[기자]


첫 번째 키워드는 < 고노와 트럼프 장난감 > 으로 정했습니다.


[앵커]


고노라고 하면 요즘 계속 저희 뉴스에 많이 등장하고 있는데 일본 외무상 고노 이야기하는 것인가요?


[기자]


맞습니다. 고노 다로 외무상, 얼마 전에 강경화 외교부 장관 만났다고 제가 이 시간에 소개를 해 드렸고 저렇게 악수를 할 때 강 장관이 손을 어찌나 세게 잡았는지 고노 다로 외무상 손이 저렇게 하얗게 손자국이 났었다, 한 번 전해드렸었죠.


일본 수출규제 문제로 외교 무대 전면에 나서면서 자주 등장을 하고 있는데 최근에 저희 네티즌들이 일본 고노 외무상의 과거 소셜미디어 게시물 중에 이런 걸 찾아냈습니다.


보시면 3년 전인 2016년 10월에 올린 글입니다. 트럼프 대통령 인형 사진과 함께 '도널드 트럼프 독 토이'라고 해서 '트럼프 개 장난감'이라는 글을 써서 올려놨습니다.


[앵커]


2016년 10월에 올렸다고요? 그렇다면 미국 대선이 있기 전이고 트럼프 대통령이 되기 전 일이네요.


[기자]


네, 저 인형이 대선 직전에 유행했던 인형이라고 합니다.


미국 반려동물들이 물고 뜯고 할퀴면서 가지고 노는, 저렇게 개들을 위한 장난감인 건데 이게 미국의 한 반려동물용품 체인점이 당시 대선주자들을 패러디해서 저런 인형들을 판매를 했었다고 합니다.


그래서 트럼프 외에도 힐러리라든지 버니 샌더스를 패러디한 저런 인형들도 있었고요.


그런데 유독 트럼프 인형이 인기가 많았었다고 합니다. 힐러리 게 1개 팔리면 트럼프 것은 3~4개가 팔릴 정도였다고 합니다.


[앵커]


그렇다면 또 2016년, 그 당시에는 이제 고노가 당시에는 외무상이 아니라 그냥 의원 신분 아니었습니까?


[기자]


맞습니다.


[앵커]


이 사진을 올린 거는 트럼프 대통령이 당선이 되지 않을 거라고 생각을 하고 혹시 어떤 조롱의 의미, 장난으로 이렇게 올렸다고 봐야 될까요?


[기자]


네, 당시 일본 내에서는 좀 트럼프의 당선 가능성에 대해서 굉장히 낮게 보고 있었는데 우리 네티즌들이 이 게시물을 찾아내서 최근에 트럼프 대통령의 트위터에 이 사실을 알렸습니다.


트럼프 대통령 계정에 문제 사진을 보내면서 저렇게 영어 메시지로 "미스터 트럼프 이 사진은 일본의 외무상이 올린 것이다. 일본은 당신이 선거에서 지기를 바란다" 이렇게 영어 메시지를 보냈고 또 다른 사람은 "이게 일본 정치인들의 오랜 속마음이다" 영어 메시지를 보내기도 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이 이걸 직접 봤는지는 확인되지 않았습니다.


[앵커]


그렇군요. 이번 수출 규제 또 한·일 갈등 국면에서 고노 외무상이 우리 국민들에게 감정을 상하게 하는 발언을 많이 했기 때문에 저런 트위터를 또 전하게 된 거라고 봐야 되겠군요.


[기자]


그렇습니다. 고노 외무상이 최근에 저희를 상당히 불쾌하게 했던 행동들을 많이 보였는데 특히 대표적인 것이 주일한국대사를 불렀을 때 일입니다. 영상으로 준비했습니다.


[남관표/주일 한국대사 (지난달 19일) : (한·일) 양측이 함께 지혜를 모아나가길 기대하겠습니다.]


(남관표 대사 발언 통역 중)


[고노 다로/일본 외무상 (지난달 19일) : 잠깐만 기다려주세요!! 한국의 제안은 절대로 받아들일 수 없습니다.]


저렇게 통역을 하는데도 다 듣지도 않고 중간에 말 자르고 자기 하고 싶은 말 했었죠.


그리고 카메라 다 있는 앞에서 일부러 우리 대사를 망신 주려 한 거 아니냐 이런 말도 나왔었습니다.


[앵커]


저 당시에 저런 장면을 봐서도 그렇고 굳이 할 필요가 없는 쓸데없는 트윗을 남겼던 것으로 봐서도 그렇고 고노 외무상이 어떤 인물인지 충분히 알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두 번째 키워드 볼까요.

Posted by civ2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