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 http://h2.khan.co.kr/201909282003001
[포토 뉴스]거리 가득 메운 ‘검찰 개혁 촛불’ 인파···100만명 운집
노정연 기자 dana_fm@kyunghyang.com 수정 2019-09-28 21:35
28일 오후 서울 서초구 서초동 중앙지검 앞에서 열린 검찰 개혁 촛불 문화제에서 참석자들이 구호를 외치고 있다. 연합뉴스
조국 법무부 장관에 대한 검찰 수사가 진행 중인 가운데, 28일 서울 서초동 서울중앙지검 인근에서 ‘검찰 개혁’과 ‘조국 장관 반대’ 집회가 잇따라 열렸습니다.
사법적폐청산 범국민 시민연대는 이날 오후 6시부터 서초동 서울중앙지검 정문 앞에서 ‘제7차 사법적폐 청산을 위한 검찰 개혁 촛불 문화제’를 개최했습니다.
이날 집회는 부산, 대구, 청주 등 지방에서 버스를 대절해 상경하는 등 전국에서 참가자들이 모여들며 대규모로 진행됐습니다.
지난 16일 600명으로 시작했던 이 집회는 지난 21일 열린 6차 집회에 3만5000명이 참석한데 이어 이번 주말을 맞아 참가자들이 폭발적으로 증가했습니다.
주최 측에 따르면 참가자 수는 집회 시작 시점에 50만명을 넘어 총 100만명 이상으로 전해졌습니다.
오후 2시 사전 집회부터 모여들기 시작한 인파는 이내 서초역부터 서초경찰서까지 4개 차로를 가득 채우며 서울중앙지검 앞 8개 차로는 교통이 전면 통제됐습니다.
집회 참가자들은 조 장관 가족에 대한 검찰 수사를 비판하며 검찰 개혁과 검찰 총장 사퇴, 공수처 설치 등을 촉구했습니다.
28일 오후 서울 서초구 서초동 중앙지검 앞에서 열린 검찰 개혁 촛불 문화제에서 참석자들이 구호를 외치고 있다. 연합뉴스
28일 오후 서울 서초구 서초동 중앙지검 앞에서 열린 검찰 개혁 촛불 문화제에서 참석자들이 구호를 외치고 있다. 연합뉴스
28일 오후 서울 서초구 서초동 중앙지검 앞에서 열린 검찰 개혁 촛불 문화제에서 참석자들이 구호를 외치고 있다. 연합뉴스
28일 오후 서울 서초구 서초동 중앙지검 앞에서 열린 검찰 개혁 촛불 문화제에서 참석자들이 구호를 외치고 있다. 연합뉴스
한편 서울중앙지검 청사와 반포대로를 사이에 두고 맞은편에 있는 서초역 7번 출구 근처에서는 보수 성향 단체인 자유연대가 사법적폐청산 범국민 시민연대보다 한 시간 앞서 집회를 열었습니다.
자유연대 주최한 집회에는 수백명의 시민들이 모여 조 장관 사퇴와 문재인 퇴진 등을 요구했습니다.
경찰은 만일의 사태를 대비해 중앙지검 주변에 45개 중대 2500여 명의 인력을 투입했습니다.
28일 오후 서울 서초구 서초역과 중앙지검 일대에서 도로를 경계로 검찰 개혁 촛불 문화제(왼쪽)와 조국 법무부 장관 사퇴 촉구 집회가 열리고 있다. 연합뉴스
28일 오후 서울 서초구 서초역 앞에서 열린 조국 법무부 장관 사퇴 촉구 집회에서 참석자들이 구호를 외치고 있다. 연합뉴스
28일 오후 서울 서초구 서초역 앞에서 열린 조국 법무부 장관 사퇴 촉구 집회에서 참석자들이 구호를 외치고 있다. 연합뉴스
<노정연 기자 dana_fm@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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