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 http://www.imbc.com/broad/tv/culture/straight/vod/
        https://www.youtube.com/watch?v=l05AOXHmYtM

* 내용이 제목처럼 2번-1번 뉴스 순으로 진행되었습니다.

[풀버전]김의성 주진우 스트레이트 65회 - 추적 '논두렁'의 배후2 검찰과 여론재판 / 2019 홍콩의 분노

방송일 2019-09-23회차 65회 




65회

1. <스트레이트> 김의성 MC, 홍콩 민주화시위 현지르포

2. ‘논두렁 시계’는 검찰과 국정원의 합작품인가?



2. ‘논두렁 시계’는 검찰과 국정원의 합작품인가?

- 이인규 전 중수부장 “국정원이 배후” vs SBS “검찰에서 취재”


수사기관조차 무시하는 ‘피의사실 공표죄’... 법 제정 뒤 66년간 처벌 없어 

“검찰 권력 ‘괴물’ 만든 주범”... 국민의 ‘알 권리’인가 검찰의 ‘알릴 권리’인가


지난 9월2일 방송에서 <스트레이트>는 이인규 전 대검 중수부장을 미국 현지 인터뷰했다. 최근 한국으로 들어온 그는 여전히 노무현 전 대통령을 비극으로 몰고 간 ‘논두렁 시계’ 파문을 “국정원이 배후”라고 말했다. 반면 ‘논두렁 뉴스’를 보도했던 SBS는 “대검 중수부 관계자를 통해 취재한 것”이라는 입장을 고수하고 있다. 


<스트레이트>는 추적을 멈추지 않았다. 박연차 태광실업 회장, 임채진 당시 검찰총장과 하금열 당시 SBS 사장, 유시민 노무현재단 이사장 등 조금이라도 의혹의 실마리를 풀만한 인물들을 접촉했다. 결국 ‘논두렁’ 파문은 노 전 대통령을 망신주기 위한 검찰과 국정원의 합작품이 아니었을까 하는 의혹이 제기된다. 이렇듯 수사 대상자를 여론의 심판대에 세워 압박하고 수사 기법으로 활용하는 검찰의 고질적인 관행은 어디까지 계속될 것인가.


형법 126조 ‘피의사실 공표죄’. 수사기관 종사자가 피의자의 범죄 혐의 사실을 기소 전에 공표하면 처벌된다는 조항이다. 1953년 제정된 이후 단 한 글자도 바뀌지 않았다. 그러나 단 한 명도 처벌된 사람은 없다. 수사권과 기소권을 한 손에 쥔 검찰은 이 법 조항을 간단히 무시하며 무소불위의 괴물로 성장했다. 검찰 권력을 견제해야 할 정치권도 오직 정파적 이익에만 골몰해 사실상 손을 놓고 있었다. 피의자의 인권 보호와 국민의 알권리 사이의 조화, 그 해법을 모색했다. 



1. <스트레이트> 김의성 MC, 홍콩 민주화시위 현지르포  

- “한국의 80년 광주, 87년 6월 항쟁, 2016년 촛불혁명 집약된 듯”


홍콩 시민들 열렬한 환영 ... ‘송환법’ 철회 이후에도 직선제 요구 등 거세   

12살 어린이 포함 약 1천5백 명 체포 ...“경찰이 구타·고문 등 가혹행위”


김의성 MC가 추석 연휴도 반납한 채 홍콩에 다녀왔다. 배우로서가 아니라 <스트레이트> 취재진으로서 역사의 현장을 취재했다. 중국 정부의 강경 진압에 위축되고 억눌렸던 홍콩 시민들은 그를 뜨겁게 환영했다. 5년 전 ‘우산혁명’ 당시 민주화 시위를 지지했던 홍콩의 연예인들이 이번에는 싹 자취를 감춘 터였다. 중국 정부는 홍콩 시민들을 지지하는 한국과 일본, 대만 등의 연예인 55명을 ‘블랙리스트’로 찍었다. 응원과 지지에 목말랐던 그들에게 <스트레이트>와 김의성 MC의 방문은 천군만마일 수밖에 없었다.


현장은 전쟁터였다. 지난 6월 ‘송환법’을 규탄하며 시작된 시위는 100일을 훌쩍 넘겼고 여전히 최루탄과 물대포가 난무한다. 피 묻은 방독면이 거리에 나뒹굴고 부상자들의 신음이 곳곳에서 들려온다. 체포된 1천5백여 명 가운데는 12살 어린이도 포함됐다. 그런데도 홍콩의 지상파 방송들은 시위대의 폭력성만 부각해 시민들의 원성을 사고 있다. 방송사 직원 20여 명이 해고됐고, 일부 기자들은 사표를 내고 떠났다는 말도 들린다. 


흰색 티셔츠를 입은 괴한들에게 임신부까지도 무차별 폭행을 당한 ‘백색테러’ 사건과 지하철역 시민들을 직격해 최루탄이 난사됐던 프린스 에드워드역의 악몽. <스트레이트>는 당시 피해자들을 어렵게 만나 생생하고도 처절한 증언을 카메라에 담았다. 


시위를 촉발한 ‘송환법’은 철회됐지만 홍콩 시민들은 민주화 열망을 결코 거두지 않을 태세다. 행정장관 직선제를 포함한 ‘5대 요구’가 관철될 때까지 결사항전을 계속하겠다고 벼른다. 이제 초등학생들까지 시위에 참여해 민주주의를 부르짖고 있다. 김의성 MC는 “홍콩 시민들의 진짜 요구와 시위 과정의 인권 침해 실태를 현장에서 확인하고 싶었다”며 “1980년 광주와 1987년을 거쳐 2016년까지, 우리가 겪어온 역사들을 한꺼번에 보는 듯해 복잡한 심경이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Posted by civ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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