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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원순, “전두환 경호동 무상임대 No”…트위플 “사필귀정”
경찰에 공문통지…고재열 “5.18 기념관 분관 설치하자” 제안
문용필 기자 | newsface21@gmail.com 
12.02.06 13:13 | 최종 수정시간 12.02.06 13:18     
 
박원순 시장의 서울시가 현재 시 소유의 전두환 전 대통령의 사저 경호동을 더 이상 무상임대해주지 않기로 함에 따라 이를 환영하고 박 시장에게 찬사를 보내는 트위터리안들의 글이 쏟아지고 있다. 

백찬홍 씨알재단 운영위원(@mindgood)은 “정말 반가운 소식으로 무한지지합니다”라는 글을 남겼다. 지난달 80년대 고문피해자와 함께 전 전 대통령 사저를 찾았다가 경찰에 연행된 이상호 기자(@leesanghoC)는 “정말요?”라고 반색했다. 

‘metta****’은 “이상호 기자가 체포까지 되면서 전두환의 사과를 받으러 가지 않았더라면, 금고 이상의 처벌을 받은 대통령에 대한 경호법에 대한 개정과 박원순시장에 의한 서울시 소유의 경호동 회수를 꿈엔들 꾸었겠는가”라며 “민완기자 한사람의 힘이 크다”고 이 기자에게 찬사를 보냈다. 

서영석 전 <서프라이즈> 대표(@du0280)는 “사필귀정이죠”라고 논평했으며 탁현민 성공회대 겸임교수(@tak0518)는 “당연한 일인데..짠하다”는 반응을 보였다. 소설가 공지영 작가(@congjee)는 “환영합니다”, ‘트통령’이라 불리는 이외수 작가(@oisoo)는 “지지하신다면 거침없이 알티를”이라는 글을 남겼다. 

자신을 경기도민이라고 밝힌 ‘inertia***’는 “정말 정말 감사합니다. 십년 체증이 쑥 내려가네요. 힘내세요.비록 경기도민이지만 시장님을 응원합니다”라는 멘션을 박 시장에게 보냈다. “오! 반가운 소식”(model****), “무한지지”(Sungh***), “월요일 아침부터 엔돌핀 돋는 훈훈한 소식”(yoji0***), “우리 시장님 정말 든든합니다”(mydas****) 등의 글도 이어졌다. 

‘yong****’은 “투표를 왜 해야 하고 어떤 사람을 뽑아아 하는 가를 깨우쳐준다”라는 반응을 나타냈다. ‘jtym***’은 “시장하나 바꿨을 뿐인데 요즘 서울시민 이라는 자부심에 삽니다. 박원순 당신이 자랑스러워요”라는 글을 올렸다. ‘mydas****’도 “우리 시장님 정말 든든합니다”라고 응원했다. 

고재열 <시사인> 기자(@dogsul)는 “전두환 경호동을 어떤 식으로 활용하면 좋을까요??? 제 생각엔 광주 5-18 민주화운동 기념관-분관을 설치해서 전두환이 좀 반성하게 만들면 어떨까 싶은데요”라는 의견을 제시했다. ‘inhoy***’은 “진작에 했어야죠. 전과자에게 나라에서 해주는게 너무 많다”며 “대한민국에 도움이 안되는 한 사람중에 하나”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무상임대는 물론 유상임대도 더 이상 안될듯…경찰 반발

서울시는 현재 전 전 대통령 사저의 서울시는 전 전 대통령 사저의 경호동으로 사용되는 서대문구 연희동 소재 시유지의 무상임대 기간이 오는 4월 30일로 끝난다는 공문을 경찰 측에 발송한다고 6일 밝힌 것으로 전해졌다. 

문제의 논란의 대상으로 떠오르고 있는 전 전 대통령 사저 경호동은 서울시 서대문구 연희동 95-7번지 ‘연희문학창작촌’ 내에 위치해있다. 이곳에 위치한 5개의 건물 중 네 개는 문학가들의 창작공간으로 한 개 건물은 전 전 대통령의 경호동으로 사용되고 있다. 연희문학창작촌은 지난 1999년까지 시사편찬위원회가 사용했다가 리모델링을 거쳐 2009년 준공됐다.

이와 관련, <연합뉴스> 보도에 따르면 시 관계자는 “전 전 대통령 경호동으로 쓰이는 시유지가 원래 예술가를 위한 창작공간이었던 만큼 원래 목적대로 활용하기 위해 공문을 보낼 예정”이라고 밝혔다. 시는 향후 무상임대 뿐만 아니라 유상임대 방식도 어렵다는 내부적 결론을 내린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앞서, 박 시장은 29일 자신의 트위터(@wonsoonpark)를 통해 한 트위터리안이 “연희동 전두환 사저를 지키는 전경들의 초소와 경호원들이 사용하는 경호동을 폐쇄해 주실수 없느냐”고 묻자 “이미 확인해보라 했습니다”라고 답했다. 

그러나 <연합뉴스>에 따르면 경찰청 관계자는 “해당 경호동은 사저 내부가 모두 보이는 곳이어서 경호를 하는 입장에서는 반드시 필요하다”며 “서울시로부터 공문이 넘어오면 유상으로 빌리든지 경찰 소유 다른 부지와 교환을 하든지 등 협의를 해보겠다”는 입장을 나타냈다.

한편, 김재균 민주통합당 의원은 자신의 트위터(@kimjaekyun52)를 통해 “전두환 노태우 전직 대통령 경호 및 관련 지원을 중단하는 법안을 발의했다”며 “법안이 통과될 수 있도록 지원을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Posted by civ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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