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 http://www.culturecontent.com/content/contentView.do?content_id=cp020809190001


한민족 전투원형

산성자산성(山城子山城)


이 칭 : 환도성(丸都城)

소재지 : 중국 길림성(吉林省) 집안현(集安縣) 환도산(丸都山)

규 모 : 둘레 6,951m


산성자산성 전경, 중국 길림성 집안현


고구려 초기 도성의 하나.


유사시 피난성으로 활용된 성으로 198년(산상왕 2)에 축조하여 209년에 환도성으로 이거하였으며, 247년(동천왕 21)에 전쟁으로 파괴되었고, 342년(고국원왕 12)에 다시 성을 수리하고 이곳으로 이거하였다.


평지성인 국내성이 방어상 취약하므로, 그 부근에 산성을 축조하여 유사시에 방어용 거점으로 이용하기 위해 축성하였으며, 이궁(離宮)으로도 활용하였다. 산성의 주위는 산봉우리들이 첩첩히 둘러싸고 있어 대단히 험준하며, 산성의 남쪽에는 통구하(通溝河)가 흘러 자연적인 해자(垓字) 구실을 한다. 산성은 북쪽은 높고 남쪽은 낮은 지형으로서, 산능선을 따라 성벽이 축조되어 넓은 계곡을 둘러싸고 있는 포곡식 산성이다. 성벽은 동·서·북 3면은 전체적으로 험준한 지형과 암반 등을 이용하여 자연 성벽으로 삼고 산마루의 평탄한 곳에는 석축 성벽을 축조하였다. 산능선의 자연 지세를 이용하였기 때문에 평면은 매우 불규칙한 형태이며, 성벽의 총길이는 6,951m이다. 성문은 모두 5개로 동쪽과 북쪽에 각각 2개씩이며, 가장 낮은 계곡 입구에 있는 남문은 산성의 정문으로 기능하였으며, 성벽을 안쪽으로 둥글게 굽어들어간 형태에 옹성(甕城)을 구축하였다.


이 성은 수도의 방어성이기 때문에, 수도가 공격받은 247년(동천왕 21)과 342년(고국원왕 12)에 이 성에서 전투가 벌어졌을 것으로 추정된다. 이 때 모두 고구려왕이 다른 지역으로 피신한 것으로 보아 이 전투에서 산성자산성이 함락되었던 것으로 짐작된다.


현재 성 안에는 속칭 음마지(飮馬池)라는 연못, 군사지휘소의 기능을 하였을 것으로 추측되는 석축단, 군사들의 주거지터, 그리고 남북 길이 92m, 동서 폭이 62m 정도정도의 3층의 대지를 이룬 궁전터가 있다. 궁전터에는 이룬 수십개의 초석과 고구려 기와가 다수 발견된다. 또한 성 안에는 고구려시대의 무덤이 37개가 남아 있다.


산성자산성 성벽


산성자산성 성벽


산성자산성 지형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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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civ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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