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시스 독도 강치 오보 

2020.03.10



0. 요점


1) 기자가 최초 기사가 오보인 걸 알고 기사를 수정해서 올린 것임. 

    - 문제는 오보를 삭제하고 다시 쓰거나, 정정보도란 문구가 없다는 것.


2) 덕분에 최초 기사에 댓글 올린 누리꾼들이 욕 바가지로 먹고 있음.


3) 키워드 : 기레기, 언론개혁


4) 맨 아래 원 기사와 수정된 기사를 올렸습니다. 




1. 기사 수정


1) 제목 수정 


[단독]멸종된 '독도강치' 울릉도 선녀탕에서 포착

박준 입력 2020.03.09. 18:19 

https://news.v.daum.net/v/20200309181955706 


울릉도서 발견된 물개는 '독도강치' 아닌 '북방물개'

박준 입력 2020.03.09. 18:19 수정 2020.03.09. 21:40 

https://news.v.daum.net/v/20200309181955706 



2) 내용 수정


원래는 이런 기사였는데



현재 기사는 이리 나오고 있군요.


3) 부제목 추가


해수부 "강치도 물개 종류이지만, 오늘 발견된 것은 멸종위기 2급 북방물개" --> 수정 기사에서 추가된 문구



4) 사진 출처 추가


단독 기사 올리려고 얼마나 바빴는지 사진 출처도 나중에 올렸군요. 한심합니다.


[울릉=뉴시스] 박준 기자 = 경북 울릉도에서 9일 오후 5시께 포착된 물개는 멸종된 독도강치가 아닌 북방물개인 것으로 조사됐다. 2020.03.09(사진=독자제공)photo@newsis.com



4) 기타 캡쳐


https://bit.ly/2VYjOIB (구글 검색 : 뉴시스+단독+강치) 

--> 아마 시간이 지나면 제목이 바껴있을 겁니다만 아래 캡쳐해 두었습니다.


아래 단독 기사들을 클릭하면 수정된 기사로 이동합니다. 기사가 수정되었다는 방증이지요.





2. 문제점 



1) 정정보도 문구 없음


정정보도란 문구를 넣거나 

보통은 삭제하고 다시 올려야 하는 게 맞지 않나요.

기자 자격이 없다고 보입니다.



2) 누리꾼들은 뭔 죄.


정정보도란 문구가 없는지라 기사 올라오자 마자 댓글 올린 누리꾼들은 지탄을 받게 된 상황.

이건 누가 책임일까요?


북방 물개라잖아 제목만 읽지마 제발

제목도 안읽고 댓글 달았냐?

기사좀 읽어라  ㅋㅋ공부못하는애들 특징

독도 강치 아니고 북방 물개라는데 여기 댓글 왜그러지...? ...(중략)... 우리나라꼴 봐라 잘 돌아간다 ㅋㅋㅋㅋㅋㅋㅋㅋ

난독증이냐.... 등등


이것보다 더 한 표현도 있는데 상상이 가실 겁니다.






원 기사



출처 : https://news.v.daum.net/v/20200309181955706


[단독]멸종된 '독도강치' 울릉도 선녀탕에서 포착

박준 입력 2020.03.09. 18:19 


멸종된 '독도강치'가 9일 오후 5시께 울릉도 선녀탕에서 포착됐다.독도강치는 동해 연안에서 번식하는 유일한 물갯과 동물이다.


[울릉=뉴시스] 박준 기자 = 멸종된 '독도강치'가 9일 오후 5시께 울릉도 선녀탕에서 포착됐다.


독도강치는 동해 연안에서 번식하는 유일한 물갯과 동물이다.


태평양 측에서는 큐슈 연안부터 홋카이도, 쿠릴 열도, 캄차카 반도까지, 동해는 한반도에서 사할린 섬 남부까지 회유하며 주로 동해 쪽에 많이 서식했다.


일본 주위의 섬에서 번식하며 이즈 제도와 한국 섬인 독도가 주요 번식지이다.


강치의 몸길이 2.5m 내외이다. 군집을 이뤄 생활한다.


낮에는 대부분 연안(沿岸)의 육지로 올라와 휴식을 취하거나 바다에 들어가 먹이를 사냥한다. 멸치나 오징어, 꽁치, 고등어 등 어패류를 먹는다.


일부다처제 방식으로 짝짓기를 한다. 수명은 약 20년이다.


특히 독도강치는 독도를 비롯한 동해 연안에 서식했으나 바다사자의 가죽을 얻으려는 무분별한 남획으로 그 수가 급격히 줄어 19세기 말에서 20세기 초에 절멸한 것으로 보여지고 있다.


일제강점기 이전부터 일본 어부들에 의해 남획됐다.


멸종된 '독도강치'가 9일 오후 5시께 울릉도 선녀탕에서 포착됐다.


일제는 1905년 독도를 자국 영토에 편입한 뒤 강치잡이 전담회사를 만들어 잔인한 방법으로 포획했다.


1904년부터 10년 동안 1만4000여 마리를 잡았고 이후에는 연간 100∼400마리를 잡은 것으로 기록에 남아있다.


독도에서는 1972년까지 확인됐으며 1975년 이후 멸종된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독도강치는 큰 수컷의 몸무게가 490㎏까지 나가 캘리포니아강치나 갈라파고스강치보다 몸집이 크다고 알려졌다.


한편 국립해양박물관은 지난해 12월18일 박물관 다목적홀에서 '강치야 독도야 - 강치 멸종과 독도 침탈' 특별전을 했다.


전시회는 독도강치가 멸종에 이르게 된 전 과정을 역사·생태적 관점에서 규명하고 일본의 강치잡이가 얼마나 반문명적이고 반생태적인 행동인지 알리는 데 초점을 맞췄다.


☞공감언론 뉴시스 june@newsis.com






수정된 기사



출처 : https://news.v.daum.net/v/20200309181955706


울릉도서 발견된 물개는 '독도강치' 아닌 '북방물개'

박준 입력 2020.03.09. 18:19 수정 2020.03.09. 21:40 댓글 1149개


[울릉=뉴시스] 박준 기자 = 경북 울릉도에서 9일 오후 5시께 포착된 물개는 멸종된 독도강치가 아닌 북방물개인 것으로 조사됐다. 2020.03.09(사진=독자제공)photo@newsis.com


[울릉=뉴시스] 박준 기자 = 경북 울릉도에서 9일 오후 5시께 포착된 물개는 전문가들의 확인결과, 멸종된 독도강치가 아닌 멸종위기 2등급인 북방물개(northern fur seal)인 것으로 조사됐다.


해양수산부 관계자는 "오늘 울릉도에서 발견된 물개는 독도강치가 아닌 북방물개이다"며 "강치도 물개의 한 종류인 것은 맞지만 오늘 발견된 것은 강치가 아닌 멸종위기 2급인 북방물개이다"고 설명했다.


또 "발견된 북방물개는 새끼인지, 어른이 된 물개인지는 확인되지 않는다"며 "북방물개는 추운지방에 서식하지만 지구온난화로 인해 가끔 독도까지 헤엄쳐 내려오는 경우가 있다"고 부연했다.


이에 앞서 울릉도 선녀탕에서 평소 보기 드문 물개가 발견되자 어부와 주민들이 사진을 찍어 확인한 결과 멸종됐던 '독도강치'라고 주장했다.


북방물개는 해양 포유동물의 한 종류로 흔히 물개라고 부른다. 우리나라에서는 멸종위기 2등급으로 지정돼 있다. 오호츠크해와 같은 북태평양에 살고 몸에 털이 많다.


북방물개는 수컷은 5~6년, 암컷은 3~7년 정도 자라면 번식이 가능하다. 번식기인 6~7월이 되면 바닷가에 모여 수컷은 암컷 30~50마리를 거느리는 하렘(harem)을 형성한다.


이때 수컷들은 암컷을 차지하기 위해 치열한 싸움을 벌인다. 물속에서 일생을 보내는 고래와 달리 북방물개는 육지에서 출산한다.


암컷은 출산 후 곧 다시 교미할 수 있어 거의 매년 새끼를 낳을 수 있다. 임신기간은 약 11개월이다. 보통 1마리 새끼를 낳는다.


갓 태어난 새끼는 검은색이지만 자라면서 털갈이를 해 짙은 갈색이나 회색으로 바뀐다. 수명은 약 25~40년이다.


북방물개는 청어, 대구, 고등어를 주로 잡아먹으며, 오징어나 문어 같은 연체동물과 갑각류도 먹는다. 북방물개는 상어나 범고래의 먹잇감이 된다.


[울릉=뉴시스] 박준 기자 = 경북 울릉도에서 9일 오후 5시께 포착된 물개는 멸종된 독도강치가 아닌 북방물개인 것으로 조사됐다. 2020.03.09(사진=독자제공)photo@newsis.com


한편 독도강치는 동해 연안에서 번식하는 유일한 물갯과 동물이다.


강치의 몸길이 2.5m 내외이다. 군집을 이뤄 생활한다. 일부다처제 방식으로 짝짓기를 한다. 수명은 약 20년이다.


특히 일본은 1905년 독도를 자국 영토에 편입한 뒤 강치잡이 전담회사를 만들어 잔인한 방법으로 포획했다.


이에 일본은 1904년부터 10년 동안 1만4000여 마리를 잡았다. 이후에는 연간 100∼400마리를 잡은 것으로 기록에 남아있다.


독도에서는 강치가 1972년까지 확인됐으며 1975년 이후 멸종된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june@newsis.com



Posted by civ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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