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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련글 : 실속은 없고 뻔한 얘기만... 尹 토론토 동포간담회는 '실패작' - 캐나다 한국 https://koreatimes.net/ArticleViewer/Article/148695
〈캐나다 한국일보〉 “실속 없고 뻔한 얘기만... 실망스런 尹 간담회”
정문영 기자 승인 2022.09.24 15:00
〈캐나다 토론토를 방문한 윤석열 대통령은 22일(현지시각) 현지 교민간담회 행사를 가졌으나, 상대국 존중 차원에서 관례적으로 세워놓는 캐나다 국기를 준비하지 않는 '결례'를 범한 것으로 드러났다. 사진=캐나다 한국일보/굿모닝충청 정문영 기자〉
[굿모닝충청=서울 정문영 기자] 캐나다에서 재외 교민들에게 생생한 현지정보를 비롯 한인사회 소식과 국내 뉴스를 함께 실시간으로 제공하는 캐나다 한인 최대 교포신문인 〈캐나다 한국일보〉.
이 교포신문이 전날 토론토를 방문한 윤석열 대통령이 가진 교민간담회 행사를 정면으로 비판하고 나섰다. 매체는 23일(현지시각) 「실속은 없고 뻔한 얘기만... 실망 안겨준 尹 토론토 간담회」라는 제목의 기사에서 시종일관 비판적 논조를 유지했다. 일단 현지 교민언론의 취재를 통제한 것에 대한 불만에서 비롯된 것으로 보인다.
매체는 먼저 참석자들의 전언을 근거로, “전날 조 바이든 대통령과 관련한 비속어 논란 때문인지, 참석자들에 따르면 윤 대통령 내외는 시종일관 굳은 표정이었다”고 보도했다.
이어 “행사장 분위기가 전반적으로 경직된 가운데 윤 대통령과 교민들 사이엔 형식적이고 뻔한 이야기만 오고 갔으며, 질문 기회는 김대억 애국지사기념사업회장과 여성회 관계자 단 2명에게만 주어졌다”고 덧붙였다.
“이날 행사를 준비한 한국정부와 토론토총영사관은 교민언론사의 취재를 봉쇄했고, 일부 단체에선 다수의 인원이 초청을 받았는가 하면, 한인사회를 대표할 만한 자격이 없는 일부 인사들이 테이블을 차지했다. 이를 놓고 ‘토론토총영사관이 행사장 자리를 채우기 위해 마구잡이로 초청한 것 아닌가’라는 의문이 제기됐다.”
또 "한마디로 실망과 당혹감을 금할 수 없었다”며 “간담회랍시고 그 복잡한 다운타운호텔까지 밤늦게 불러놓고 대통령이 딱 5분간 한다는 얘기가 ‘수박 겉핥기에 뜬구름 잡는 말’ 뿐, 실질적인 내용은 아무 것도 없었다”고 혹평했다.
“교민간담회라면 누구나 자유롭게, 적어도 10여 명 정도는 발언하도록 해야 함에도 딱 2명만 사전에 선정해 지극히 뻔한 내용을 반복했다.”
아울러 "행사장에 캐나다 국기가 없었다”며 “이날 호텔 앞에서는 한인 10여 명이 윤 대통령의 퇴진을 주장하는 플래카드를 들고 시위를 벌였다”고 비판했다.
실제 매체가 올린 사진을 보면, 행사장 앞 단상에 국기만 달랑 있을 뿐 캐나다 국기는 찾아볼 수 없다. 이는 방문국 존중 차원에서 관례적으로 해오는 명백한 프로토콜 위반으로 상대국에 대한 일종의 '결례'다.
한 네티즌은 “윤석열 정부가 취재는 막아도 동포 언론의 보도는 통제 못 하고 있다”며 “국내 언론이야 당연히 외면할 비판적 내용의 보도”라고 꼬집었다.
〈캐나다 한인 최대 교포신문인 〈캐나다 한국일보〉는 23일(현지시각) "한마디로 실망과 당혹감을 금할 수 없었다”며 “간담회랍시고 그 복잡한 다운타운호텔까지 밤늦게 불러놓고 윤석열 대통령이 딱 5분간 한다는 얘기가 ‘수박 겉핥기에 뜬구름 잡는 말’ 뿐, 실질적인 내용은 아무 것도 없었다”고 혹평했다. 사진=캐나다 한국일보/굿모닝충청 정문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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