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 https://v.daum.net/v/20220928192835552


[뉴스하이킥] 최재성 "尹, 폭발적으로 화내는 중.. 대통령실 시스템 붕괴, 참모들 멘붕"

MBC라디오입력 2022. 9. 28. 19:28


<최재성 전 청와대 정무수석>

- 尹, 비속어 자동으로 나와.. 이준석 의문의 1승

- 14시간 후 해명? 주저앉은 시스템 보여주는 국정공백

- 尹 폭발적으로 화내는듯, 참모들 직언 못하고 멘붕

- 정부 여당, 김은혜 해명 이후 집단적 마비 상태

- 박진 해임건의안, 尹은 거부할것.. 굳이 할 필요 있었나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 프로그램 : 표창원의 뉴스하이킥 (MBC 라디오 표준FM 95.9Mhz / 평일저녁 6시5분~8시)

■ 출연자 : 최재성 전 청와대 정무수석


◎ 진행자 > 수요일마다 ‘뉴스하이킥’과 함께 하시는 분 최재성 전 청와대 정무수석 모셨습니다. 안녕하세요.


◎ 최재성 > 안녕하세요.


◎ 진행자 > 유튜브로 지금 생중계되고 있습니다. 최재성 정무수석의 모습 직접 보시고 싶으신 분들 그리고 댓글과 의견으로 참여하시고 싶으신 분들 유튜브에서 ‘표창원의 뉴스하이킥’을 검색해서 들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많은 참여 부탁드리겠습니다. 최 수석님, 대통령의 비속어 논란, 정말 전무후무한 이 상황이 지금 벌어지고 있습니다. 그런데 국민의힘에서는 이 사안을 MBC의 편파 조작 방송으로, 자막 조작, 이렇게 규정을 하고 있고요. 진상규명 태스크포스까지 구성을 했는데 소속된 국민의힘 의원들께서 오늘 MBC 본사 이곳을 항의 방문을 하셨습니다. 저도 현장을 봤는데 상당히 많은 분들이 이렇게 큰 소리가 나고 그랬었는데 민주당도 사실 검찰이나 여러 군데 국정원도 항의방문 하셨었지 않습니까. 혹시 방송사나 언론사도 항의방문한 적 있나요?


◎ 최재성 > 네 있죠. 있는데 그게 무슨 시위하듯이 또 무슨 팻말 들고 이런 기억은 거의 없고요. 이명박 대통령 때 KBS에서 편파적으로 이렇게 해서 저도 갔었습니다만 조용히 가서 면담을 하고 이건 기계적 균형이라도 맞춰라 이렇게 촉구하고 그런 적은 있죠. 그런데 우선은 내용적으로 이걸 방송사 특히 특정 방송사 탓으로 이렇게 타깃팅을 해서 표식을 들고 이렇게 가서 시위하듯이 하는 거는 그거는 전 기억이 없습니다.


◎ 진행자 > 대통령실에서는 이렇게 밝히고 있습니다. 이번 파문의 본질은 비속어가 아니다, 발언 왜곡에 의한 한미동맹의 훼손이다. 한미 동맹이라는 매우 중요한 가치가 왜곡 방송 보도 때문에 훼손됐다. 어떻게 보십니까?


◎ 최재성 > 한미동맹은 그런 차원에서 훼손되는 것이 아니죠. 저는 그것은 본질은 48초짜리 한미 정상의 스탠딩 정말 번개미팅 있지 않습니까, 이것이 바이든 측의 초청에 의해서 갔다고 그랬잖아요. 그리고 동 시간대 우리 주최로 윤석열 대통령이 연설도 하시기로 한 스타트업 서밋이 있었어요. 거기에 글로벌 기업 간부들 CEO들이 오는 우리 주최 행사였는데 거기도 펑크 내고 여기를 갑자기 갔단 말이에요. 그리고 대통령실은 바이든 측에서 초청을 해서 갔다. 그런데요, 대통령실 해명에 따르면 이XX, 이것이 대한민국 야당을 향해서 한 거다. 그러면 결국은 그 48초짜리 회담은 초청받은 것이 아니고 어떻게든 한미 정상회담 한다고 미리 발표를 해놓고 안 되니까 어떻게든 잠시라도 만나려고 우리가 돈 내기로 하고 갔다는 반증이에요. 그러니까 겨우 48초 만나고 나와서 대한민국의 야당이 안 해주면 나 쪽 팔려서 어떡하냐, 대통령실 해명이라 하더라도 그렇게 해석이 되어지는 거예요.


◎ 진행자 > 새로운 해석이네요.


◎ 최재성 > 그렇지 않습니까? 그래서 이거는 돈 주고 우리 측 요청으로 그야말로 궁여지책으로 간 것이다라는 것을 자인하는 거죠. 대통령실 해명은. 그리고 1억 달러 기부하기로 하고 나왔는데 야 이거 이XX들이 안 해주면, 대한민국 야당 XX들이 안 해주면 나 쪽 팔려서 어떡하냐 이런 얘기로 해석되어지는 거예요. 그 다음에 이것은 바이든이냐 아니냐가 하나 있고, 그 다음에 모 팔려서가 하나 있고, 그 다음에 이 XX가 하나 있는 거 아닙니까?


◎ 진행자 > 그렇죠.


◎ 최재성 > 그런데 지금 바이든이냐 날리면이냐 이거 가지고 지금 대통령이 직접 진상규명해야 된다고 하고 이렇게 나오는 거거든요. 나머지는 시인도 부인도 안 하고 기억이 없다고 해버리는 거예요. 그래서 전체가 이건 문제인 것이죠.


◎ 진행자 > 그렇군요.


◎ 최재성 > 그래서 이것은 이준석 전 대표만 의문의 1승을 한 거예요.


◎ 진행자 > 왜 갑자기 이준석 전 대표가 거기서 나옵니까?


◎ 최재성 > 이준석 대표가 윤석열 대통령이 이XX 저XX 한다고 했잖아요. 그런데 그때 정진석 부의장을 비롯해서 윤 대통령은 그런 말을 쓰는 사람이 아니다라고들 했는데


◎ 진행자 > 그랬었죠.


◎ 최재성 > 이번에 그것이 이것이 무슨 아으동동다리 같은 어조사처럼 이 비속어가 그냥 자동으로 나오는 분이구나라고 해서 이것은 이준석 대표가 의문의 1승을 한 거예요.


◎ 진행자 > 지금 최재성 전 정무수석님 말씀에 따르자면 대통령실의 해석, 바이든이나 미국은 전혀 관련되지 않았다는 해석이 오히려 더 심각한 문제라는 것으로 지금 들리고 있는데요. 그런데 대통령실의 반응을 보면 일관되지가 않고요. 처음에 보도 안 해줬으면 좋겠다 자제 요청을 했다가 한 15시간 지나서 이제 그 대상이 미국이 아니라 우리 국회다. 그래서 지나서는 우리 국회도 아니다. 그 다음에 바이든이 아니라 밀리면이다, 이런 여러 가지 바뀌어 가는 대응들 지켜보셨을 텐데 청와대에서 실제 근무하셨던 분으로서 어떻게 평가하십니까?


◎ 최재성 > 있을 수 없는 일이에요. 우선 14시간 만에 김은혜 수석의 해명이 나왔잖아요. 그 해명도 바꾸고 있는 거 아니에요. 지금. 이건 대한민국 야당을 향해서 한 거다. 그리고 바이든이 아니고 날리면이다. 이렇게 해명한 것도 지금 야당도 아니라고 그러거든요. 그런데 14시간 만에 나온 것이 문제죠. 그거는 윤석열 대통령이 부인을 안 한 거예요. 대한민국 대통령이 말이에요. 온 언론사에서 140개가 넘는 언론사에서 비속어 했다고 방송에 나오고 보도가 됐는데 대통령께서 야 이거는 엉터리야 빨리 바로잡아야 돼, 이렇게 했어야죠.


◎ 진행자 > 대통령실에서는 국제회의 나가신 대통령과 연락이 어렵다, 그렇기 때문에 늦어졌다 이렇게 얘기를 하지 않습니까?


◎ 최재성 > 그건 말이 안 됩니다. 대통령 혼자 다니십니까. 대통령 혼자 다니시는 게 아니잖아요. 그리고 그건 현지에서의 연락뿐만이 아니고 대한민국에 남아 있는 총리나 비서실장이나 안보실장이나 여기하고도 안보실장은 나갔지만 연락을 해야 되는 겁니다. 그래서 그거는 그 연락체계가 제대로 작동하지 않아서 늦어졌다는 거는 그거는 우리는 정말 주저앉은 시스템이다라는 것을 자인하는 거예요.


◎ 진행자 > 그게 그야말로 국정공백이네요.


◎ 최재성 > 그렇습니다. 그게 말이 됩니까? 그게. 대한민국 대통령은 정말 주무시다가도 사안이 발생하거나 이러면 그건 연락을 하는 거예요. 그래서 문재인 대통령도 주무실 때 김정숙 여사께 연락을 드려서 깨워달라고도 부탁을 하고 이렇게 해서 새벽회의도 하고 심야회의도 하고 심야체크도 하고 이랬던 겁니다. 그런데 공식 방문에서 주무시는 시간도 아닌데 13시간 동안 현지에서 홍보수석이나 우리 참모들이 연락이 안 됐다, 이런 것은 있을 수 없는 얘기입니다. 그래서 이것은 13시간 동안 공백이 있었다는 것은 대통령이 이것은 말도 안 되는 소리야 하고 바로 잡아, 왜냐하면 국제적으로도 또 미국 관계 이걸 바라보는 대한민국 국민, 그래서 말도 안 된다고 딱 잘라서 대응을 했어야죠. 그래서 이거 석연치가 않아요.


◎ 진행자 > 그렇군요. 그런데 어쨌든 지금 상황을 보자면 출발과 과정 전개는 그렇다 치고 대한민국 경제 심각한 상황이지 않습니까. 지금 코스피 추락했죠. 환율은 치솟죠. 경제상황이 정말 불안하다는 얘기가 많이 나오는데 당연히 정부 대통령 또 여권에서는 이런 논란이 자꾸 불거지고 하는 것들이 부담스럽지 않을까요. 빨리 끝내고 싶지 않습니까?


◎ 최재성 > 저는 대통령이 아주 폭발적으로 화를 많이 내는 것 같아요. 그러니까 아무도 얘기 못하는 거예요.


◎ 진행자 > 아무도 얘기를 못한다고요.


◎ 최재성 > 지금까지 보세요. 아까 시스템이 붕괴됐다. 기본적인 ABC가 안 된다고 하는 게 현지에서 13시간 동안 연락이 안 된다는 얘기를 어떻게 대한민국 대통령실의 참모들이 얘기를 합니까? 그런데요. 이게 비단 처음이 아니고 김건희 여사 대통령 집무실에서 사진 유출 사건도 대변인실이 정황도 몰라요. 그러니까 다른 소리 했다가 나중에 번복하고 그 다음에 노동부 장관하고 대통령 52시간 관련된 것도 대통령이 소위 말해서 다 보고받고 다 해놓고도 그냥 모른 척하고, 교육부 장관 5세 취학도 마찬가지고요. 그 다음에 조문 못한 것도 현지 교통 상황이라고 했다가 또 번복하고, 그러니까 사실관계의 실체 자체가 참모들이 접근이 안 되는 거예요. 그래서 이것은 대통령이 지금 사과할 일을 확전으로 끌고 가는 거 아니에요. 여기에 민생도 경제위기도 없어지는 거예요. 그래서 저는 누누이 얘기를 했지만요. 조문하러 간다고 그러는데 9시에 서울공항에서 출발한다는 거는 조문 안 하겠다는 스케줄이거든요. 그런데 이것을 어느 참모가 9시에 출발하자고 얘기했겠어요. 대통령 아니면 이게 불가능한 거죠. 만약에 담당 외교관이나 의전관이나 또 순방을 준비하는 비서실에서 9시에 출발입니다 하면 정상적으로는 당신 지금 정신이 있어 없어, 어떻게 9시에 출발해서 참전용사 헌화하고 조문하고 이거 말도 안 되잖아. 이렇게 나왔을 거 아닙니까? 그런데 9시에 출발이 된 거는 대통령이 한 거라고밖에 해석이 안 돼요. 그러면 그때부터 엉키고 시스템이고 뭐고 다 필요 없는 거고 그냥 참모들이 멘붕 상태로 가는 거죠. 그러니까 해명도 안 되고 해명이 또 다른 논란을 낳고 화가 되고 그러는 거죠.


◎ 진행자 > 지금 말씀은 나타난 객관적인 정황들을 통해서 추정을 하신 것으로 제가 들리는데요. 혹시라도 실제로 윤석열 대통령께서 화를 많이 내셔서 밑에 참모들이나 직원들이 직언을 못하고 있다라는 이야기를 들으시거나 확인하신 경우가 있으신가요?


◎ 최재성 > 그게 문서로 확인되는 경우가 아니니까요. 많은 얘기들이 들려오죠.


◎ 진행자 > 얘기들이 들려옵니까?


◎ 최재성 > 꼭 취임 이전이라 하더라도 그런 장면들을 여러 군데에서 봤거든요. 막 몸까지 써가면서 막 화를 내시고 이렇게 삿대질하고 그래서 대통령이 화를 특히 세게 내고 자주 내고 해서는 안 됩니다. 그런데 더 중요한 건 화를 내시면서 한 얘기가 집행되면 안 되는 거예요. 그런데 저는 그런 느낌을 지울 수가 없어요. 사과해야 될 일을 확전을 하잖아요. 언론사를 상대로 국민을 상대로 진상규명하자고 직접 얘기를 하시잖아요. 이거는 화낸 것이 집행이 된 거거든요. 그래서 시스템이 붕괴되고 누구도 얘기를 못하는 거예요. 이쯤 되는 상황이면 정무수석이 됐든 비서실장이 됐든 국무위원이 됐든 청와대 비서실 참모진이 됐든 정상적인 어떤 제안을 하고 충언을 하고 교정을 해야 되는데 지금 그런 흔적들이 하나도 안 보이잖아요. 심지어는 한덕수 총리는 언론 보도에 나오는 것도 모르고 있어요. 48초 한미정상 미팅했다고 하니까 민주당 김원이 의원이 대정부 질의를 하니까 48초 아니라고 말이야 책임지라는 식으로 얘기를 해요. 보도에 나왔습니다 했더니 보도에 나왔습니까? 이러고 있어요. 대통령이 자리를 비우면 말이에요. 총리나 비서실장이나 현지 일정부터 시작해서 대한민국 공백 없이 꼼꼼히 챙겨야 되는데 신문 총리해서, 그전에 신문 보고 알았다고 그랬잖아요. 그런데 지금은 신문도 안 보는 거예요. 대통령의 상황에 대해서.


◎ 진행자 > 이런 상황 대통령, 정부, 또 대통령실, 여당은 강공 일변도로 나서고 있고요. 그러면 글쎄요. 국민들 입장에서는 야당이라도 조금 이렇게 부드럽게 하면 어떨까 싶은데 야당에서도 지금 외교부 장관, 박진 외교부 장관에 대한 해임건의안을 지금 발의하셨습니다. 어떻게 보세요?


◎ 최재성 > 우선은 이게 사고다, 큰 사고다, 국민의힘도 그렇게 생각을 했을 거 아니에요. 그러다가 김은혜 홍보수석의 해명이후로 집단적 독백상태가 된 거예요. 스스로들의 얘기만 하고요. 집단적인 지금 마비상태로 가서 실제로 이건 문제 있다고 생각하고 전부 앞장서고 있거든요. 이거는요. 결국은 나중에 후회하게 되는 거고 제 발등 찍기가 되는 것인데요. 저는 외교부 장관 해임건의안 문제도 사실 대통령발 문제 때문에 외교부 장관이 유탄 맞는 거 아니에요. 그리고 또 해임건의안이라는 게 일종의 정치적 의사 표시 행위로 해석되어지는 거지 구속력이 없는 거 아니에요. 그래서 제기를 했는데 윤석열 대통령은 당연히 거부하겠죠. 그래서 이것은 야당에서 일종에 정치적인 공세다, 이렇게 보여지는 것인데요. 저는 굳이 그것을 했어야 하느냐.


◎ 진행자 > 할 필요는 없었다.


◎ 최재성 > 이거는 대통령발로 9시에 출발해서 대통령발 문제고 한일 굴욕회담부터 한미 숏츠회담부터 전부 다 대통령발로 문제 생기고 마지막 비속어까지 대통령발인데 외교부 장관인들 어떻게 알 거예요.




◎ 진행자 > 알겠습니다. 오늘은 여기서 마무리해야 되겠습니다. <정치 프로파일링> 최재성 전 정무수석과 함께했고요. 다음 주에는 여권 인사를 모셔서 인터뷰하겠습니다. 오늘 말씀 고맙습니다.


◎ 최재성 > 감사합니다.



Posted by civ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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