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 https://v.daum.net/v/20221014195027878  https://youtu.be/KywBOBkmzlo

관련글 : [주간 뉴스타파] 김건희 도이치모터스 수익 분석... 17억 2회전 시켜 10.5억 벌었다. - 뉴스타파  https://newstapa.org/article/zKMJV

 

[뉴스하이킥] "尹 해명, 거짓말" 김건희, 도이치로 10억 벌었는데.. 증거 없다? "한동훈, 사안 오도"

MBC 라디오입력 2022. 10. 14. 19:50

 

<심인보 뉴스타파 기자>

- 김건희, 2회전 투자로 1년 동안 10억대 수익 얻어

- 김건희는 주식 팔기만 했다? 尹 해명 일부는 거짓말

- 2010년 개미 평균 수익률 2%, 김건희는 61%

- 김건희, 상당한 배짱 혹은 확실한 정보 있었을 것

- 김건희와 2차 작전 세력과의 연관성 많이 나와

- 증거 불충분? 연관 증거 많이 나와.. 당사자 조사만 안 될뿐

- 김건희 제대로 조사 후 기소 여부 판단해야

 

https://youtu.be/KywBOBkmzlo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 프로그램 : 표창원의 뉴스하이킥 (MBC 라디오 표준FM 95.9Mhz / 평일저녁 6시5분~8시)

 

■ 출연자 : 심인보 뉴스타파 기자

 

- (윤석열)> 주가 자체가 이게 무슨 시세조정 행위가 있었다고 보기 어려울 정도로 아주 소액의 오르내림이 있었고 오히려 조금 비쌀 때 사서 좀 쌀 때 매각한 게 많아서 나중에 수천만 원의 손해를 보고

 

- (이재명) > 주식 거래에서 돈을 번 게 있는지 손해만 봤는지.

 

- (윤석열) > 손해 본 것도 있고 좀 번 것도 있고 하니까 정확하게 순 수익이 얼마나 되는지는 알 수 없습니다.

 

☏ 진행자 > 윤석열 대통령이 대선 후보 당시 각종 토론회에서 김건희 여사의 도이치모터스 주가 조작 연루 의혹에 대해 했던 발언들입니다. 김건희 여사가 도이치모터스 주식으로 손해를 봤다든지 정확하게 순수익이 얼마인지 모르겠다, 이런 내용인데요. 이런 해명과 다르게 어제 뉴스타파가 김건희 여사가 도이치모터스 주식으로 10억 5천만 원을 벌었다, 이런 내용을 보도해서요.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심인보 기자님 연결되어 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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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심인보 > 안녕하세요.

 

☏ 진행자 > 안녕하세요. 기자님, 김건희 여사가 도이치모터스 주식을 통해서 총 10억 5천만 원을 벌었다고요? 이거 좀 설명 좀 해주시죠.

 

☏ 심인보 > 그렇습니다. 기존에는 아까 들으신 것처럼 김건희 여사의 도이치모터스 주식 거래로 인한 어떤 수익이 정확히 확정이 안 됐었죠. 가늠이 안 됐었는데요. 저희가 그동안 재판 과정에서 나온 새로운 사실들하고 그동안 모았던 여러 가지 거래데이터들, 이런 것들을 통해서 쭉 종합을 해보니까 그래서 김건희 여사가 언제 얼마에 몇 주를 사고 팔았는지를 쭉 이렇게 재구성을 했거든요. 그랬더니 2010년 1월부터 2011년 1월까지 한 1년 동안 수익이 17억 원을 투자해서 10억 5천만 원을 번 것으로 계산이 됐는데요. 이게 17억을 두 바퀴를 돌렸습니다. 회전을.

 

☏ 진행자 > 두 바퀴를요.

 

☏ 심인보 > 네. 처음에 17억 원을 투자했다가 2010년 1월에 처음에 주식을 매집해서 한 10월경에 이걸 다 팝니다. 한 주도 남김 없이 다 팔고요. 이때 한 3억 5천만 원 정도의 이득을 봤고요. 그 다음에 10월에 기존에 매집했던 걸 다 팔고 난 뒤에 또다시 도이치모터스 주식을 사기 시작해요. 이거를 이듬해 1월, 2011년 1월에 역시 한 주도 남김없이 다 팔아서 한 6억 7, 8천만 원 정도 이렇게 수익을 보게 됩니다. 그래서 두 개 합치면 10억 5천만 원 정확히 말하면 10억 5051만 원의 수익을 본 것으로 저희가 계산을 했습니다.

 

☏ 진행자 > 자세한 계산 내용이나 방법은 뉴스타파의 기사나 유튜브 영상을 참고해 주시면 될 것 같습니다. 그런데 지금 설명 주시면서요. 심인보 기자님 2회전으로 이루어졌다라는 말씀 주셨어요.

 

☏ 심인보 > 맞습니다.

 

☏ 진행자 > 이게 어떤 의미가 있을지 설명 좀 해주시겠습니까?

 

☏ 심인보 > 기존에 대선기간 동안에 윤석열 캠프 측 그리고 윤석열 후보는 어떻게 해명을 했냐면요. 처음에 잘 모르고 골드만삭스 출신이라는 주가 조작 선수에게 계좌를 맡긴 건 사실이다. 이 사람이 도이치모터스 주식을 사 모았는데 나중에 보니까 이 사람이 별로인 것 같아서 이 사람과 절연을 하고 그 남은 주식을 팔기만 했을 뿐이다, 이렇게 해명을 해 왔거든요. 그런데 만약에 그 해명이 사실이라면 제가 말씀드린 1회전과 2회전 투자에서 1회 전까지만 갔어야 맞는 거죠. 왜냐하면 그 사람이 알아서 사놓은 주식을 가지고 있을 수는 없으니까 어쨌든 판 것뿐이다라면 한 번 샀다가 한 번 파는 것으로 끝났어야 합니다. 그런데 2010년 10월 이때가 사실은 주가 조작 세력이 교체가 되고요. 이른바 주포가 교체가 되고 새로운 2차 작전 세력이 들어와서 주가를 올릴 때거든요. 이 시점에 1차 때 사는 걸 다 팔고 곧바로 바로 다시 사서 주가 상승의 혜택을 굉장히 많이 보게 되거든요. 어쨌든 윤석열 대통령과 캠프의 해명은 적어도 그 부분에 있어서만큼은 거짓이다라는 게 확인이 된 거죠.

 

☏ 진행자 > 전체적으로 봤을 때 그럼 도이치모터스 투자의 수익률, 61%라면서요. 이게 통상의 주식투자 수익치고는 상당히 높은 거죠?

 

☏ 심인보 > 굉장히 높은 거죠. 제가 그 당시 기사들을 찾아보니까요. 2010년도 개인투자자들, 저희가 흔히 말하는 개미라고 하는 이 사람들의 어떤 평균 수익률 이걸 일일이 계산할 수는 없기 때문에 이걸 보통 언론에서 어떻게 하냐면 개인 투자자들이 가장 많이 산 상위 20개 종목의 평균수익률을 계산하거든요. 이것을 보통 개미투자자들의 수익률이다라고 이렇게 얘기를 하는데 이게 당시 2% 정도였습니다. 2010년도에.

 

☏ 진행자 > 2%요.

 

☏ 심인보 > 예, 그런데 김건희 여사의 수익률은 1년 동안 돈을 두 바퀴 돌려서 61%를 얻었기 때문에 이건 사실은 굉장한 어떤 투자 실력이나 아니면 확실한 정보가 아니면 사실은 굉장히 얻기 힘든 수익률이죠.

 

☏ 진행자 > 그 말씀은 팔 때와 살 때를 가장 정확하게 알고서 해야 이 정도 수익률이 올라간다, 이 말씀으로 들립니다.

 

☏ 심인보 > 그렇습니다. 저희 기사를 찾아보시면 저희가 그래프도 다 그려놨는데요. 특히 김건희 여사가 두 번째 2회전 투자에 들어갈 때는 도이치모터스 주가가 계속 한 1년 동안 정체기였던 상황에서 한 차례 이렇게 뜁니다. 그러면 보통 투자자들 같은 경우에는 이게 원래 2500원 하던 주식인데 3500원이 됐으면 들어가기 힘들잖아요. 아무래도 다시 떨어질 것 같기도 하고 이런 생각들을 할 텐데 김건희 여사가 이때 17억 5천만 원을 베팅을 합니다. 베팅이라는 표현은 죄송하지만, 그런데 이게 1년 동안 움직임이 없던 주가가 한 번 오르고 김건희 여사가 투자한 뒤에 그거보다 훨씬 더 크게 올라가거든요. 5천원까지. 5천 원대에서 다 매각을 해서 수익을 거두게 되는 요런 거기 때문에 굉장한 배짱 아니면 확실한 정보가 있지 않았을까라고 생각이 들고요. 결정적으로 또 2차 주가조작 세력과 김건희 여사와의 연관관계가 이미 많이 나왔지 않습니까? 저희 보도로. 예를 들어서 2차 작전 세력의 사무실에서 김건희라는 이름의 엑셀파일이 발견됐다든가 아니면 김건희 여사가 2차 작전 세력에게 계좌를 맡기고 빌려줬다는 여러 가지 정황들, 이런 것들도 같이 나와 있기 때문에요. 김건희 여사의 투자시점과 그런 정황들을 함께 보면 이것이 무엇을 의미하는 것인지는 청취자 분들께서 잘 판단하실 거라고 생각이 듭니다.

 

☏ 진행자 > 일단 우리가 모르는 또 다른 사실이 있으면 모르겠지만 지금 뉴스타파가 파악해내고 또 법원에서 제출되고 이러한 사실들을 모두 종합한 결과가 이렇 다라면 앞서 음성으로 소개해드린 윤석열 당시 후보의 말씀, 김건희 여사가 손해를 봤다는 말씀이 하나가 있었고요. 또 하나는 정확한 순수익을 모르겠다라는 두 말씀 이것은 거짓말이거나 아니면 몰랐거나 두 가지 중에 하나 아니겠습니까, 어떤 쪽이라고 보십니까?

 

☏ 심인보 > 일단은 앞에서 소개해 주신 두 말씀 중에 첫 번째 것은 사실은 2010년 1월에서 5월 사이까지의 기간만 표현한 것이기 때문에 그 자체로는 거짓말은 아니라고 볼 수 있는데요. 그 뒤에 했던 여러 가지 해명들이요. 본인이 수익을 잘 몰랐을 수도 있죠. 하지만 수익을 몰랐다 정도에서 그치는 것이 아니고 아까 말씀드린 것처럼 김건희 여사는 2차 주가 조작 세력과는 전혀 관계가 없고 매매는 김건희 여사가 혼자서 했다 그리고 1차 때 사놓은 것을 팔기만 했다, 이런 해명들은 완전히 거짓말로 드러난 것이죠.

 

☏ 진행자 > 이 모든 사실들 인정을 한다 하더라도요, 결과적으로 우리가 알게 된 것은 김건희 여사가 결과적으로 도이치모터스 주식을 통해서 돈을 많이 벌었다. 대단히 높은 수익률을 올렸다, 이건데 이것만으로 주가 조작의 전주로서 참여했다라고 단정 지을 수는 없는 거 아닙니까?

 

☏ 심인보 > 이를테면 1차와 2차를 구분해서 말씀드려야 될 것 같은데요. 저희가 이미 보도를 했지만 1차 작전 시기에는 검찰이 범죄적 거래로 보고 있는 여러 가지 거래를 김건희 여사가 직접 한 정황이 이미 드러났습니다. 2010년 1월 12일에 김건희 여사가 51건의 거래를 시세 조종성 거래를 했다는 게 드러났고요. 2차 작전인 경우에는 말씀하신 것처럼 김건희 여사가 주가 조작 작전을 알았는지 몰랐는지는 확언할 수는 없습니다. 다만 지금까지 저희가 보도해 드린 여러 가지 정황으로 봤을 때는 사실 모르기는 힘들었을 것이다 이렇게 보고 있는 거죠.

 

☏ 진행자 > 가장 중요한 의문점이요. 그래서 지금 설명해 주신 사안들 우선 어쨌든 김건희 여사를 제외한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관련자들은 다 재판을 받고 있지 않습니까? 기소가 돼 가지고요. 그런데 김건희 여사는 전혀 기소조차 되지 않았어요. 여기에 대해서 이번 국정감사에서 질문이 있었고 한동훈 법무부 장관은 아마도 증거가 불충분해서 기소가 이루어지지 않은 것 같다라고 답을 했지 않습니까. 이 부분은 어떻게 보셨어요?

 

☏ 심인보 > 증거가 충분한지 불충분한지는 물론 수사기관에서 판단할 일입니다. 그런데 지금 법정에서 나오는 얘기들로 봤을 때는 여러 연관된 증거가 나오고는 있습니다. 그런데 이것이 기소 단계에 이르려면 검찰이 그 증거를 가지고 당사자를 불러서 해명을 들어봐야 되는 거잖아요. 어떤 수사기관도 증거만 가지고 기소를 하지는 않죠. 반드시 당사자의 해명을 들어보고 또 자기들이 확보한 물적 증거로 당사자를 추궁도 해서 자백도 받아내고 이런 식의 과정을 거쳐야 사실은 기소 여부를 판단할 수 있는 것인데요. 한동훈 장관의 말씀은 마치 증거만 가지고 이것을 할 수 있는 것처럼 말씀을 하신 것이죠. 사실은 증거들은 이미 많이 나와 있고 거기에 대한 당사자의 조사와 해명, 추궁, 이런 과정들이 지금 안 돼 있기 때문에 사실은 기소로 못 가고 있는 것이거든요.

 

☏ 진행자 > 그 말씀은 우리 검찰이 그동안 수사한 그러한 여러 사건들을 보면 이렇게 그냥 증거만 앉아서 기다리는 모습은 아니었다, 이 말씀으로 들립니다.

 

☏ 심인보 > 그렇죠. 이를테면 주가 조작 작전을 수사할 때 가장 중요한 것이 당사자 간 연락 내용 문자메시지 내용 SNS 내용, 이런 것들이잖아요. 그래서 이 사람들이 통정매매로 보이는데 정말로 서로 짰는지 아닌지를 이 사람들의 연관관계를 구체적으로 파악을 해야 되는데 그걸 알려면 사실은 검찰이 김건희 여사의 휴대전화도 들여다봐야 되는 거고요. 통신내역도 봐야 되는 거고 이런 작업들을 사실은 다 해야만 기소할 거리인지 아닌지를 판단할 수 있는 것인데 지금 말씀드린 것처럼 정황은 차고 넘치는 상황에서 본격적인 수사를 하지 않아서 기소 단계에 이르지 못한 것을 두고 증거가 부족해서 기소를 하지 못했다라고 말하는 것은 약간 조금 사안을 오도하고 계신 게 아닌가 싶습니다.

 

☏ 진행자 > 이제 마지막으로 말씀하신 것처럼 정작 당사자인 김건희 여사에 대한 수사, 조사 전혀 이뤄지지 않았고요. 또 핵심 증인 중에 한 명은 미국에 도피 중이다, 이렇게 보도가 되기도 했는데 앞으로 뉴스타파에서 더 규명할 게 있으신지, 그리고 수사 당국이 무엇을 어떻게 해야 될지 마지막으로 말씀 주시죠.

 

☏ 심인보 > 일단 저희 뉴스타파에서는 계속해서 재판 과정에서 나온 진실을 보도하고 있고요. 다른 언론들은 보도를 안 하고 있기 때문에 저희가 하고 있는데요. 이걸 통해서 김건희 여사가 정말로 대선 당시의 주장처럼 단순한 여러 명의 전주 중에 한 명이었는가 아닌가 이런 부분들을 좀 더 규명하려고 합니다.

 

☏ 진행자 > 알겠습니다. 어쨌든 법의 평등 원칙 누구나 똑같은 혐의가 있다면 똑같은 수사를 받아야 할 테고요. 이 사건 진실 다 제대로 규명되기를 바라겠습니다. 오늘 말씀 고맙습니다.

 

☏ 심인보 > 예, 감사합니다.

 

☏ 진행자 > 지금까지 뉴스타파 심인보 기자였습니다.

 

 

 

Posted by civ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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