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 http://www.jajusibo.com/60814

관련글 : 10월29일(토) 김건희 특검, 윤석열 퇴진 12차 촛불대행진 집회 일정  https://tadream.tistory.com/34555

11월12일(토) 이태원 참사 책임자 처벌, 윤석열 퇴진 14차 촛불대행진 집회 일정  https://tadream.tistory.com/34853

뿔난 부산 시민들 “윤석열 마!”

윤혜선 통신원 | 기사입력 2022/10/30 [00:43]

 

▲ 부산 서면 일대를 행진하는 부산 시민들.  © 윤혜선 통신원

 

‘김건희 특검! 윤석열 퇴진 부산 촛불대행진’(아래 촛불대행진)이 지난 29일 오후 5시 부산 서면에서 열렸다. 촛불대행진은 자유발언과 문화공연, 행진 순으로 진행되었다. 

 

첫 번째 자유발언에 나선 30대 청년은 “윤석열을 반드시 퇴진시켜야 한다는 생각으로 참석하고 있다. 내가 촛불집회에 간다고 하면 친구들은 ‘퇴진은 너무 이른 것 아니냐, 퇴진까지 요구하는 건 너무 과한 것이 아니냐’라는 말을 한다. 윤석열이 퇴진 요구는 과하지 않다. 윤석열이 퇴진해야 할 이유는 차고도 넘친다. 윤석열 정권은 임기 시작조차 하지 말았어야 할 정권이다. 올해 안에 친구들을 반드시 이 자리에 데리고 나오겠다”라고 발언했다. 

 

이어 자유발언에 나선 60대 남성은 “오죽하면 69세인 내가 촛불 들고 이 자리에 나왔겠나. 일본이 욱일기를 달고 독도 앞 바다에서 훈련했다. 우리나라의 국격이 무너지는 이 상황에서 우리가 어찌 촛불을 들지 않을 수가 있겠나. 조금 있으면 일본이 욱일기를 흔들면서 우리나라 땅에 상륙할지도 모른다. 자기의 입으로 한 말이 무슨 말인지도 모르고 자기가 무슨 짓을 하는지도 모르는 자에게 이 나라의 운명을 맡길 수는 없다”라고 발언했다. 

 

아들과 함께 촛불대행진에 참석한 시민은 “아들이 정의로운 검사가 되고 싶다고 했다. 나는 아들에게 ‘요즘 검사들은 정의롭지 못하다. 공정하지 못하다’라고 말했다. 그러자 아들은 ‘괜찮다며 자신이 커서 검사가 될 나이가 되면 반드시 정의로운 검찰이 되어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왜 그렇게 생각하냐 물으니 ‘아빠가 싸우고 있고 또 함께 싸워주는 분들이 있으니까’라고 대답하더라. 아들과 같은 어린이들과 이 자리에 함께하는 청년들에게 더 나은 나라를 물려주자. 정의가 이긴다는 사실과 착한 사람이 이긴다는 사실을 알려주자. 그 길에 무엇보다 윤석열 퇴진이 가장 먼저 되어야 한다”라고 발언했다. 

 

쌀쌀해진 날씨에도 많은 부산 시민이 촛불대행진에 참여했다. 자유발언 한마디 한마디에 많은 시민이 공감하며 촛불대행진 내내 열기가 뜨거웠다, 

 

500여 명의 시민은 서면 일대를 행진하고 촛불대행진을 마무리했다.

 

© 윤혜선 통신원

 

© 윤혜선 통신원

 

© 윤혜선 통신원

 

 

Posted by civ2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