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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https://www.hani.co.kr/arti/politics/politics_general/1065309.html


尹, ‘크라우드 매니지먼트’ 강조… ”영어 열등감 지나치다”

 정문영 기자 승인 2022.11.01 15:03 


윤석열 대통령이 1일 국무회의를 주재하면서 ‘이태원 참사’에 대한 사과나 책임문제 등에 대해서는 일언반구 거론하지 않은 채, 의미 없는 영어를 또다시 남발해 빈축을 사고 있다. 사진=MBC/굿모닝충청 정문영 기자

〈윤석열 대통령이 1일 국무회의를 주재하면서 ‘이태원 참사’에 대한 사과나 책임문제 등에 대해서는 일언반구 거론하지 않은 채, 의미 없는 영어를 또다시 남발해 빈축을 사고 있다. 사진=MBC/굿모닝충청 정문영 기자〉


[굿모닝충청=서울 정문영 기자]  윤석열 대통령은 1일 "사고와 재난대응은 철저하고 용의주도하게 이뤄져야 한다"며 유사사고의 근본적 방지를 위해 디지털 역량을 활용한 인파 관리체제 연구 개발 및 도입을 주문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용산 대통령실에서 국무회의를 주재하고 "관성적 대응이나 형식적 접근으로는 국민생명과 안전을 온전히 지킬 수 없다"며 "이태원 참사는 이른바 ‘크라우드 매니지먼트’라는 인파 통제의 중요성을 여실히 보여줬다"고 밝혔다.


하지만 윤 대통령은 ‘이태원 참사’에 대한 사과나 책임문제 등에 대해서는 일언반구 거론하지 않은 채, 의미 없는 영어를 또다시 남발해 빈축을 사고 있다.


‘인파관리' '인파통제’라는 말을 하면서 굳이 같은 뜻인 ‘크라우드 매니지먼트(Crowd Management)’라는 영어단어를 끌어다 쓴 것이다. 가뜩이나 ‘영어 사대주의자’라는 지탄을 받고 있는 터에, 영어단어를 불필요하게 남발했다. 


이에 한 네티즌은 “엄중한 이 순간에도 멋있어 보이고 싶어서 영어를 함부로 쓰는 모양인데, '영어 열등감'이 지나치다”라며 “가장 기본적이고 상식적인 인파관리도 못한 주제에, 무능함에 대한 반성이나 사과는커녕 디지털에 크라우드 매니지먼트라는 영어단어가 무슨 소용이냐”고 소리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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