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 http://www.goodmorningcc.com/news/articleView.html?idxno=279033


"이태원 압사 사고 민주당 기획"…단톡방 글 파문

충남 한 시·군 단톡방 통해 유포 물의…민주당 충남도당 "천인공노할 일"

김갑수 기자 승인 2022.11.04 10:29 댓글 34


지난 달 29일 발생한 서울 이태원 참사로 국민적인 충격과 애도가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충남도내 한 시·군 단톡방에 이번 참사가 더불어민주당이 기획했다는 내용의 글이 공유된 것으로 전해져 파문이 예상된다. (굿모닝충청=김갑수 기자)

지난 달 29일 발생한 서울 이태원 참사로 국민적인 충격과 애도가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충남도내 한 시·군 단톡방에 이번 참사가 더불어민주당이 기획했다는 내용의 글이 공유된 것으로 전해져 파문이 예상된다. (굿모닝충청=김갑수 기자)


[굿모닝충청 김갑수 기자] 지난 달 29일 발생한 서울 이태원 참사로 국민적인 충격과 애도가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충남도내 한 시·군 단톡방에 이번 참사가 더불어민주당이 기획했다는 내용의 글이 공유된 것으로 전해져 파문이 예상된다.


4일 <굿모닝충청>이 입수한 단톡방 글을 보면 ‘急해요 이태원 압사 사고’라는 제목 아래 “이태원 압사 사고 민주당에서 기획했답니다. 이재명 구하려고 시선을 돌리고 세월호와 같이 배상금 주자고 국회 차원에서 지급 독촉한답니다”라는 내용이 담겼다.


그러면서 “널리 퍼뜨려 주세요”라고 당부하고 있다.


이 단톡방에는 약 150명이 가입돼 있으며, 해당 지역 유력 인사들도 참여 중인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이와 유사한 특정 단체의 실명이 담긴 글이 SNS를 통해 집중 유포되고 있다는 이야기도 들린다.


해당 내용은 전혀 사실이 아닌데다 국가 애도기간이 진행 중이라는 점을 고려할 때 매우 적절치 않다는 비판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무엇보다 이런 식의 마타도어는 진상 규명과 사태 수습, 재발 방지에도 전혀 도움이 되지 않는다는 지적이다.


이와 관련 장기수 민주당 충남도당 정무실장은 “그런 글이 실제로 공유되고 있다면 천인공노할 일”이라며 “이번 참사로 충격과 슬픔이 이어지고 있는 상황에서 국민의 눈을 흐리게 하고 사실을 호도하는 세력이 있다면 모든 조치를 강구해서라도 뿌리를 뽑아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충남선관위 관계자는 “해당 글이 공직선거법 제250조나 251조에 근거한 허위사실 공표에 해당하지는 구체적인 내용을 봐야 알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Posted by civ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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