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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방에 통과한 "1조원대 마음건강 예산'의 정체와 김건희 마포대교 시찰
중앙일보 "'김건희 예산 경계' 국민 마음건강 해친다는 비아냥..'병 주고 약 주냐'"
김민석 "'김건희게이트'의 황금송아지로 등장..이단왕국을 막아야"
정현숙 | 기사입력 2024/10/22 [10:03]
 
정부가 국민에게 전문 심리상담 서비스를 제공하는 1조원대 '마음건강 투자사업'이 논란이 되고 있다. 이 사업은 올해 7월 시작된 사업으로 단 한 번의 신청으로 기획재정부가 통과시키면서 김건희씨가 또 화두에 올랐다.
 
김민석 더불어민주당 수석최고위원은 21일 최고위원회의에서 "중앙일보가 김건희 마음건강예산을 지적했다"라며 "감염병전문병원조차 세 차례 탈락한 예타를 한 방에 통과한 마음건강사업이 총예산 1조원에 육박하는 김건희게이트의 황금송아지로 등장하고 있다"라고 비위 의혹을 제기했다.
 
김 최고위원은 "최순실의 미르 등 과거가 연상된다. 김건희사업 소문이 파다한 마음건강사업은 근사한 명분을 딛고 기재부, 과기부, 복지부, 국방부, 서울시 등 전방위 초고속 무제동으로 확산되며 이미 첫해 50만을 넘어 전군 장병까지 대상확대의 탄탄한 '건희대로'에 올라탔고, 관련 국정과제는 김건희 단독 주관 간담회를 넘어 마포대교 여왕시찰의 명분이 되었다"라고 지적했다.
 
앞서 '중앙일보' 서경호 논설위원은 지난 15일 <김건희 예산을 경계한다> 칼럼에서 마음건강사업의 취지는 좋지만 "예산의 합리적 배분과 정책의 우선순위를 그르칠 수 있다"라며 윤석열 대통령의 관련 발언과 '개 식용 종식법'을 비롯한 김건희씨 관련된 예산의 프리패스, 마포대교 시찰로 이어지는 궤적을 지적했다.
 
서 논설위원은 "윤석열 대통령은 지난해 12월 국민의 정신건강을 국정 중요 과제로 삼겠다고 밝혔고, 올해 6월 대통령 직속 정신건강정책혁신위원회를 열어 정신건강 정책의 대전환을 선포했다. 이 회의 직후 자살 유가족 등과의 간담회는 김 여사가 단독으로 진행했다. 김 여사는 ‘세계 자살예방의 날’인 지난달 10일 퇴근시간에 교통을 통제하고 마포대교 도보 순찰을 했다가 여론의 비판을 받았다"라고 했다.
 
그러면서 "‘김 여사 사업’이 ‘김건희 예산’으로 이어지지 않도록 국회가 잘 따져보길 바란다"라며 "김 여사 그림자가 사업 진행에 오히려 걸림돌이 될 수도 있다. 요즘 쏟아지는 김 여사 스캔들이 국민의 마음건강을 해친다는 비아냥마저 들린다. ‘병 주고 약 주냐’는 말은 안 나와야 한다"라고 꼬집었다.
 
윤석열 대통령의 부인 김건희씨가 지난 9월 10일 서울 마포대교에서 마포경찰서 근무자와 구조물 설치 등 개선책에 대해 얘기하고 있다. 연합뉴스
 
김민석 최고위원은 "국민마음건강의 최우선치료법은 권력자 김건희 퇴진이다. 마음건강게이트가 순수한 일반 심리치료 및 종교단체를 방패로 실체는 국가 공적사업이 아닌 민간이단의 기업화와 권력화수단이 되는 것을 경계하는 양심제보가 시작되었다"라며 "낡은 천을 빤다고 새 수건이 되며, 사이비 이단이 마음건강 딱지를 붙인다고 천사가 되는가?"라고 반문했다.
 
그는 "김건희 이단왕국을 막아야 한다"라며 "친일파, 돈냄새, 사이비이단. 이 세 가지가 김건희권력의 본성이다. 주가조작에서 인사개입으로 이어진 김건희게이트의 끝은 친일 이단왕국이다. 망하는 권력은 항상 이단과 붙었다. 신돈, 최태민, 최순실이 그랬다"라며 이렇게 말했다.
 
아울러 "특정집단 악마화가 전공인 이단은 냉전시대엔 멸공을 외쳤고. 지금은 반국가세력을 외치고 또 혹세무민할 제물을 찾고 있다. 천공, 무정, 김건희를 작은엄마라 부른다는 7상시의 영험한 아버지 등 너무 많은 사이비이단이 현정권의 중심을 휘감고 있다"라고 비판의 수위를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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