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 https://tinyurl.com/342drtbc (인터뷰)
https://www.youtube.com/live/HXzrJdy4lR8?si=hzeXxO6tkmZIuebB&t=4669 (1:17:49) (영상)
https://www.youtube.com/live/HXzrJdy4lR8?si=hzeXxO6tkmZIuebB&t=4669 (1:17:49) (영상)
방심위, ‘대통령 추천 3인’만으로 심의 남발… 후폭풍은?
‘가짜뉴스 심의’ 항의 방심위 직원 대거 보직 해임… 실태는?
류희림 ‘구글과 사전 약속’ 주장… 구글 부사장의 편지는 부인?
방심위, 김건희 디올백’ 영상’ 차단 시도… 류희림의 입장은?
▷김현 / 더불어민주당 의원 · 과학방송통신위원회 간사
▷황정아 / 더불어민주당 의원 · 과학방송통신위원회 상임위원 – 전화연결
2024년 10월 23일 (수) 김어준의 겸손은힘들다 뉴스공장 [인터뷰 제2공장]
2024/10/23 김어준의 겸손은힘들다 뉴스공장
1:17:49 부터
* 내용 인용 시 [김어준의 겸손은힘들다 뉴스공장] 인터뷰 내용임을 밝혀 주시기 바랍니다.
인터뷰 전문
▶김어준 : 자, 과방위 국감 좀 짚어보겠습니다. 김현 의원님 모셨습니다. 안녕하십니까.
▷김현 : 네, 안녕하십니까.
▶김어준 : 과방위 간사신데. 자, 오늘 과방위원들 연결하려고 하는데 잠깐만 앉아 계셔보세요.
▷김현 : 네, 알겠습니다. (웃음)
▶김어준 : (웃음) 본인 차례는 조금 있다 돌아올 테니까.
▷김현 : 네, 우리 똑순이.
▶김어준 : 자, 영상 먼저 하나 보겠습니다.
<영상 재생> 더불어민주당 의원 / 지난 10월 21일, 국회 과방위 국정감사
황정아 : 방통위 팀장 11인이 이 가짜뉴스 심의 추진 내용과 관련해서 의견서, 네. 이 의견서 제출 관련해서 팀장 11인이 부당한 보직 해임 등의 이유로 강등을 당하셨다고 하셨는데 어떤 불이익을 당하셨는지 한번 말씀해 주시겠습니까?
김준희 : 팀장에서 차장으로 강등된 분이 4명인데요. 사실 저희가 이제 3급 또는 4급이 팀장을 맡는데 3급이신 분들은 차장으로 강등을 시키지 못 해서 연구위원이라는 직함을 만들어서 기존에 없던 팀 소속 연구위원으로 발령을 낸 거고, 4급 팀장들은 저랑 똑같은 차장으로 강등이 된 겁니다. 실제로 강등이 된 사람들이 7명이라고 저는 생각을 하고요. 어제 제가 고현철 팀장이랑 오래간만에 통화를 했는데 부산으로 내려가는 차를 타고 있었어요. 그래서 사실 작년에 김건희 동영상 때문에 선배가 부산으로 좌천된 거 아닙니까? 얘기를 했더니 내가 인사 불이익 당해서 그것 때문에 뭐, 뭐를 폭로하고 뭐 그런 거 아니다. 방심위 직원들이 자기 할 일 양심적으로 정직하게 하는 직원들이 불이익을 당하고 있습니다, 실제로.
▶김어준 : 자, 황정아 의원 잠깐 연결해 보겠습니다. 안녕하세요, 의원님.
◉황정아 : 네, 안녕하십니까.
▶김어준 : 봉지욱 기자하고 오늘 저희가 1부에서도 인터뷰를 나눴는데 디올백 관련해가지고 예고편이 올라오니까 그거를 내리라고 하는 신청이 들어왔는데 그게 법적 하자가 있다고 해서 반대했던 팀장이 부산으로 좌천됐다고요?
◉황정아 : 네. 그 가짜뉴스 신속심의센터라는 거를 만들었는데 그거를 반대하는 의견을 낸 직원 11명에 대해서 지금 공익신고자들에 대해서 보복의 칼날을 휘둘러가지고요.
▶김어준 : 이 가짜뉴스 심의센터라는 게 이제 유튜브 혹은 인터넷의 영상들을 그동안은 방심위가 심의할 수 없었는데 심의하려고 이런 센터를 만들자 이거는 우리의 권한이 아니다, 반대했던 직원들 말하는 거죠?
◉황정아 : 네, 맞습니다. 거기에 이름을 올린, 의견서에 이름을 올린 11명에 대해서 불이익을 당하게 만들었죠.
▶김어준 : 원래 이런 공익신고자는 권익위가 보호해야 되는 거 아니에요.
◉황정아 : 당연히 그런데 이거 우리 국민권익위가 이제 건희권익위가 된 지가 오래됐잖아요. 그래서 존재 의의 자체가 없습니다. 그래서 지금은 신고자들 보호를 해야 되는데 오히려 이렇게 나서서. 이번에 국정감사장에서 권익위에 대해서 질타가 막 엄청나게 이어졌는데, 뭐 신고자들이 책임감면 신청을 했는데 구체적인 책임감면 대상이 없다, 라고 하든지 뭐 아예 책임을 회피하는 모습을 끝까지 보여주었습니다, 권익위는.
▶김어준 : 권익위가 지금 방심위 류희림 방심위원장 편을 들고 있는 겁니까, 말하자면?
◉황정아 : 네, 맞습니다. 그러니까 류희림이, 류희림 씨가 자신을 임명한 그 최고 권력자 김건희 여사의 비리를 보도하려고 하면 이번에 그 지인들 다 동원해가지고 민원 넣은 거 아닙니까. 이거는 당연히 공익제보자인데 당연히 보호 받는 게 당연한데 권익위는 자기의 역할을 하지 못 하고 있습니다. 뭐 아무것도 안 하고 있죠.
▶김어준 : 류희림 위원장은 이 강등 조치 불이익 조치 아니라고 주장하던데.
◉황정아 : (웃음) 그 당한 사람들이 지금 그 11명 중에 3명 남겨놓고 전부 다 불이익을 당하고 인사 조치를 당하고, 전형적인 괴롭히기 인사 조치 아닙니까. 직급상 강등을 당했고, 아예 없던 연구위원이라는 새로운 직함을 만들고 부산으로 좌천을 당했는데 정말 뻔뻔하기가 이루 말로 할 수가 없습니다.
▶김어준 : 자, 이 사안은 저희가 김현 의원과 이야기 이어가도록 하겠습니다. 오늘 여기까지 듣겠습니다. 감사합니다.
◉황정아 : 네.
▶김어준 : 자, 대표로 나오셔가지고. (웃음)
▷김현 : 네. (웃음)
▶김어준 : 이 과방위에서 굉장히 뜨거웠어요, 이 사안이 여러 가지로.
▷김현 : 네, 그렇습니다. 저희가 아시다시피 권익위원장 출신이 방통위원장으로 오지 않았습니까. 그리고 권익위 부위원장 출신이 방통위 부위원장으로 왔고요, 감사원에서 감사를 하던 사람이 방통위 사무처장으로 왔어요. 그래서 결국은 검찰독재공화국 아래에서 국민의 권익을 보호해야 될 사람들이 방통위에 와서 방심위 직원들을 탄압하는데 수수방관하고, 방심위원장은 고발해서 두 차례에 걸쳐서 압수수색을 받게 하고.
▶김어준 : 그러니까 공익제보자들을 막 지금 때려잡고 있는 거예요.
▷김현 : 탄압하고 있는 거죠. 네, 그렇습니다.
▶김어준 : 때려잡고 있고, 좌천시키고 고발하고 있고. 그리고 이제 봉지욱 기자도 내부에서 빼준 거 아니냐고 하다가 IP가 뭔지 몰라가지고. 본인이 망신당한 거 알까 모르겠어요.
▷김현 : 그 뒤에 이제 봉지욱 기자는 참고인이어서, 저희가 아마 7시경 나갔거든요. 그 이후에 한 4~5시간 동안 봉지욱 청문회였습니다. 그거 아시려나 모르겠어요. (웃음)
▶김어준 : (웃음) 자,
▷김현 : 유명해 졌으니까.
▶김어준 : 어제 또 영상이 하나 있는데 방심위에서. 이거 한번 보고 김현 의원과 얘기 좀 더 나눠보겠습니다.
<영상 재생> 더불어민주당 의원 / 지난 10월 21일, 국회 과방위 국정감사
김현 : 지금 3명이서 전체회의를 하고 계시잖아요, 대통령이 위촉한 3명이서. 그렇죠?
류희림 : 예, 그렇습니다.
김현 : 그거 불법이에요. 왜냐하면 지금 방통위에서 행정청이 최종 결정을 한 거를 지금 17일 날 결정 났지 않습니까? 위법하다고. 근데 지금 방심위가 3명이서 결정한 것 또한 위법하다, 라는 게 법원의 그 내용이 있어요. 방심위와 방통위 공히 위법하다, 라고 지적을 받은 거거든요. 근데 지금 연거푸 계속하고 계시거든요, 3명이서. 이거 다 걸려요. 죄를 계속 쌓아가고 계시거든요. 계속 하실 겁니까? 이렇게?
▶김어준 : 이게 이제 최근에 행정법원에서 MBC 관련해서 5명 하기로 했는데 2명이 했으니까 위법하다고 다 판결하고 있잖아요.
▷김현 : 네, 그렇습니다.
▶김어준 : 그 연장선상에서 이 얘기하신 거죠?
▷김현 : 그렇습니다. 그러니까,
▶김어준 : 여기는 9명이어야 되는 거 아니에요?
▷김현 : 9명인데 지금 대통령이 위촉한 위원장이 상임위고 나머지 비상임위원으로 2명으로 해서 판결을 내리는데 7월 26일 이후에 44건의 의결을 합니다. 특히 KBS 광복절에 대한 국민적 공분이 높은 사건에 대해서 그냥 행정지도로 아주 약하게 처방을 내렸어요, 처분을 내렸어요. 그런데 사실 이게 지금 방통위가 올 스톱 되어있는 상황에서 심의·의결은 안 했지만 지금 3명이서 계속 심의·의결을 하고 있기 때문에 나중에, 이게 어찌된 영문인지 지금 방심위원장에 대해서는 경찰조사도 한 번도 안 받았거든요. 그래서 저 조사가 진행되면 형법에 준하는 대상이 되기 때문에 직권남용으로 저는, 그리고 두 번째는 탄핵의 대상이 아니에요, 방심위원장은.
▶김어준 : 민간인 신분이잖아요, 신분은.
▷김현 : 네. 그렇게 돼있어서. 그런데 이제,
▶김어준 : 방심위원장은 민간인입니다.
▷김현 : 민간인인데 월급이나 이런 나중에 법적인 문제는 형법에 적용됩니다. 국가공무원법에 준용이 돼서 형법 적용이 되기 때문에,
▶김어준 : 약간 독특한 위치네요. 그렇죠?
▷김현 : 네. 그래서 법 개정을 지금 해서 인사청문회 대상도 되고 탄핵의 대상이 될 수 있도록 지금 개정안을 제출하고 있습니다.
▶김어준 : 방통위가 MBC 등등 여러 방송국에 내린 결정들에 대해서 법원이 계속 제동을 걸고, 족족이 다 깨지고 있어요. 5명이어야 하는데 2명으로 결정했으니까.
▷김현 : 2명. 네.
▶김어준 : 대통령이 임명한 두 사람이 이거를 다 하고 있으니까. 그런데 방심위도 9명이어야 하는데 이거는 더 해요. 여기는 3명 가지고 하고 있거든요.
▷김현 : 그러니까 대통령이 추천한 3명만 하고 지금 여야 추천 몫, 그다음에 국회의장 추천 몫도 지금 임명을 하지 않은 상태에서 방망이를 두드리고 있다, 이렇게 보시면 되죠.
▶김어준 : 그러니까 3분의 1만 가지고.
▷김현 : 네, 3분의 1만 가지고.
▶김어준 : 9명이어야 하는데 3명만 가지고. 그런데 이분은 민원사주 터졌을 때,
▷김현 : 저희는 청부민원이라고 합니다.
▶김어준 : 아, 청부민원. 청부민원 터졌을 때 아, 이분은 연임은 못 되겠다 했는데, 다들 그렇게 생각했어요, 너무 큰 사건을 일으켰기 때문에.
▷김현 : 네, 그렇습니다.
▶김어준 : 그런데 연임이 돼버렸네. 봉지욱 기자 주장으로는 지금 대통령 부인하고 가까워 보인다, 이렇게 생각.
▷김현 : 네, 그렇습니다. 그러니까 첫 공식일정에 등장한 게 김건희 여사를 만나서 웃는 모습이 사진에 잡혔잖아요. 그런데 부부가 같이 이렇게 인사하고, 다정하게. 그래서 평소에 알고 지내던 사이 아니었나 했는데 그날 처음 봤다고는 얘기를 합니다, 류희림 위원장이. 그리고 나서 정연주 위원장을 쫓아내고 9월 8일날 위촉이 되고 그 뒤에 이제 고발사주 아니, 청부민원이 일어나고 이동관 당시 방통위원장 시절에 9월달, 10월달 사이에 어마어마한 사건들이 벌어지고, 바이든 날리면에 대한 조치들도 계속 일어난 거죠.
▶김어준 : 징계를 했죠. 바이든 날리면 MBC 징계를 여기서 한 거구나. 맞죠?
▷김현 : 네, 그렇습니다.
▶김어준 : 자, 그러니까 류희림 위원장은 무슨 백이 있길래 이렇게 여러 가지 실수를,
▷김현 : 검찰에 있을 때부터 류희림 위원장이 역할을 했다, 라고 돼있고. 그거는 KBS 박민 사장도 그렇고요. 공정언론연대라고 해서 지금 끊임없이 MBC나 KBS, YTN, CBS 등에 대한 고발민원을 넣고,
▶김어준 : 정권이 불편해 할,
▷김현 : 하는 것을 다 하는 게 공정언론국민연대인데 거기에 소속되어있었고 그 소속되어있다가 이제 류희림은 방송통신심의위원장이 됐고, 그다음에 최철호는 시청자미디어재단 이사장이 됐고, 그리고 박민은 KBS 사장이 됐고, 김백은 YTN 사장이 된 겁니다.
▶김어준 : 네. 거기에 모여 있던 사람들이.
▷김현 : 네, 그렇습니다.
▶김어준 : 거기 모여 있던 사람들이 쫙 퍼져가지고.
▷김현 : 그다음에 선방심위 위원이라고 해서 또 이렇게 막 징계하는 거에 했던 데에도 관여를,
▶김어준 : 선거 관련해서.
▷김현 : 네, 선거 관련해서.
▶김어준 : 그러니까 그 시민단체 소속, 그러니까 보수 시민단체 소속이었던 사람들이 방송 장악을 할 수 있는 자리에 쫙 퍼져서.
▷김현 : 네, 그렇습니다. 김장겸 의원님도 그 멤버고요.
▶김어준 : 역할을 하고 있는데 그중에서 이제 류희림 위원장 같은 경우에 공직이, 여기가 이제 공무원이 아니다 보니까, 이 자리가. 이 자리가 두 가지가 성격이 섞여있거든요.
▷김현 : 네, 맞습니다.
▶김어준 : 공적 성격과 민간인 성격이. 그러니까 공무원이 돼버리면 정권의 영향력 아래에 바로 들어간다고 해가지고 사실은 그렇게 약간 떼어놓은 건데.
▷김현 : 그렇죠. 표현의 자유나 언론의 자유 영역이기 때문에 독립성을 강화시켜주자, 라는 취지로 2008년도에 만들었는데 지금 류희림은 그거를 악용하고 있는 거죠.
▶김어준 : 악용해서 사실은 이 탄핵도 못 시키니까 계속,
▷김현 : 돌격대라고 봐야 되겠죠. 윤석열, 김건희 부부의 돌격대.
▶김어준 : 그러면서 사건·사고를 많이 쳤는데 그중에서 국제적인 사건·사고를 친 것도 있어요. 구글에 가가지고 여러 가지 구글에서 나 이렇게 했다, 저렇게 했다 주장을 했는데 구글 쪽에서 그런 적 없는데.
▷김현 : 없다. 네.
▶김어준 : 이거 잠깐 보시죠.
<영상 재생> 과방위원장 / 지난 10월 21일, 국회 과방위 국정감사
최민희 : 미국의 마컴 (구글) 부사장이 확약을 했다? 확약한 거 사실입니까?
류희림 : 예, 그렇습니다.
최민희 : 저는 그러한 약속을 할 위치에 있지 않으며 류 위원장과의 논의 중에 유튜브와 관련해 어떠한 확약을 한 기억이 없다. 또 유튜브 정책과 관련된 사항들은 제 직무 범위에 해당되지 않습니다, 마컴 에릭슨. 저희가 직접 받은 자료입니다.
▶김어준 : 자, 이거는 내용이 뭐냐 하면 류희림 위원장이 자기가 미국에 가가지고 유튜브 부사장을 만나가지고, 구글의 부사장을 만나서 유튜브에 유해 콘텐츠가 뜨면 즉각 차단해 주기로 약속을 받았다.
▷김현 : 네, 삭제하겠다.
▶김어준 : 이게 이제 그 방통위가 원했던 거겠죠, 아마도. 이 유튜브에 정권에 불리한 내용이 뜨면 바로 삭제하거나 차단하고 싶어 했던 것 같은데, 그런데 이분이, 류 위원장이 구글에 가서 그거를 약속을 받아왔다고 이제 주장하기 시작했어요. 주장하기 시작했는데 야당에서는 그럴 리가 없다.
▷김현 : 야당이 아니라 최민희 위원장으로 특정해 주시면 좋겠습니다. (웃음)
▶김어준 : (웃음) 아니, 그러니까 이 얘기하기 전에, 이 얘기하기 전에 야당에서 그런 얘기가 나왔죠.
▷김현 : (웃음) 네.
▶김어준 : 그리고 구글에서 항의했다는 기사도 있었고. 그런데 이제 최민희 의원이 이거를 공식적으로 받았어요. 이 에릭슨 부사장한테 당신 그런 약속한 적 있습니까, 하고 물어봤더니 나는 그런 약속한 적 없습니다. (웃음)
▷김현 : (웃음)
▶김어준 : 거짓말을 들킨 거 아니에요.
▷김현 : 밥 먹듯이 합니다.
▶김어준 : 거짓말이. 아니, 당사자가 안 했다고 공식적으로 메일, 편지를 보냈잖아요. 그런데도 이 류희림 위원장은 자기는 약속을 받았다고 주장하고 있죠, 지금도?
▷김현 : 그렇게 하고, 이거뿐만 아니라 김홍일 당시 위원장이 충돌, 이해충돌 사안이다, 청부민원과 관련해서. 그런데 그것도 입장이 바뀌었다, 라고 얘기해가지고 김우영 의원이 이제 김홍일 위원장한테 질의했던 내용까지 띄워줘도 뭐 입장은 변함이 없어요. 그래서 되게 류희림 위원장은 확신,
▶김어준 : 아니, 그러니까 당사자가 안 했다는데, 약속을.
▷김현 : 아니, 그러니까 저것도 소용없어요.
▶김어준 : 저거를 보여줘도?
▷김현 : 네, 보여줘도 소용없어요.
▶김어준 : 당사자가 당신한테 그런 약속한 적 없다고 하는데도 아니, 나는 그런 약속을 받았다.
▷김현 : 네, 그래도 본인은 했다. 네, 그렇습니다. 그렇게 하는 사람이에요.
▶김어준 : (웃음) 그러면 그런 약속을 한 증거를 자기가 제시해야 되잖아요. 저 사람은 당사자가, 미국의 구글 부사장이 나는 그 보직이 아니에요. 그런 거를 약속할 보직이 아니고요, 그런 약속을 할 수도 없는 사람인데 했을 리가 없고 하지도 않았다고 하니까 공식적으로 메일을 보내왔어요. 그러면 류희림 위원장은,
▷김현 : 그런데 지금 방심위가 그런 일을 하는 사람, 그러니까 예를 들면 그러면 방심위가 이제 보도자료를 내서 성과를 국민들에게 자랑을 했잖아요. 그런데 아닌 거로 나오면 그에 부합하는 보도자료를 내서 정정을 해 줘야 되는데 지금 그런 기능이 없는 거죠.
▶김어준 : 그런 기능이 없다 하더라도 저런 편지가 왔으면 위원장 당사자가 내가 그때 기억이 가물가물한데, 라든가.
▷김현 : 또 기억이 안 나는 거죠.
▶김어준 : (웃음) 이거 그냥 계속 약속 받았다고 주장해요?
▷김현 : 네.
▶김어준 : 이야.
▷김현 : 아니, 그러니까 지금 당사자가 구체적으로, 제가 저도 저 내용에 대해서 답변한 것까지는 정확히 기억이 안 나는데 방심위 입장을 다시 한번 물어보겠습니다, 지금 말씀하신 내용을 가지고. 우리가 24일이 또 국정감사 종합감사거든요.
▶김어준 : 그런데 국감장에 등장했던 류희림 위원장은 나는 약속을 받았다고 주장하던데, 계속.
▷김현 : 네, 그렇죠. 그러니깐요. 내일 또 물어봐야죠, 그럼.
▶김어준 : (웃음) 약속을 받은 근거가 뭐예요? 받았다고 말하는.
▷김현 : 그냥 대화내용 보도자료 나온 거죠. 그런 대화를 나눴다.
▶김어준 : 그러니까 자기주장이잖아요, 혼자.
▷김현 : 자기가, 그게 방심위에서 그때 보도자료를 냈죠. 그런 약속을,
▶김어준 : 그렇게 보도자료를 냈는데,
▷김현 : 그렇죠.
▶김어준 : 보도자료를 낸 것은 위원장이 그런 약속을 받아왔다고 하니까 직원들이 보도자료를 냈을 거 아니에요.
▷김현 : 같이 갔던 사람이 있으니까. 국제협력 담당했던 사람이 같이 가서 본인이 나와서 얘기를 하지 않습니까. 그런 약속을 받았다, 라고 얘기를 하잖아요. 그런데 그 사람도 사실은 그 청부민원 때 처음에는 가족들이 민원을 제기해도, 라는 내용에 인정을 했던 사람입니다. 그런데 나중에 입장이 돌변해서 그런 사실이 없다, 라고 변경하는.
▶김어준 : 그런 사람이다.
▷김현 : 그러니까 지금 청부민원과 둘러싸서 류희림 체제에서는 149명이 고발을 했거든요. 직원들이 류희림 위원장이 부당한 일을 했다. 그리고 나머지 한 20~30명가량이 류희림 위원장하고 둘러싸여서 국민을 지금 기망하고 있는 거죠.
▶김어준 : 한 140여 명은,
▷김현 : 149명입니다. 류희림,
▶김어준 : 149명은 이거는 말도 안 된다. 물러가라고 하고 있고.
▷김현 : 네. 그리고 연임도 해서는 안 된다. 100%가 연임 반대를 하고 있는데 당시에 그 청부민원에 대해서 류희림 위원장을 고발하는 데에 서명한 사람이 149명이에요, 직원들이. 그런데 이런,
▶김어준 : 그런데 한 20여 명 정도는 류희림 위원장 편에 서있다.
▷김현 : 네, 그렇습니다.
▶김어준 : 그중에 일부다.
▷김현 : 핵심이죠.
▶김어준 : 그런데 이제 저거는 흔히 말하는 빼박이잖아요. 당사자가 나는 그런 말한 적 없다고. 나는 내 보직에서 그런 권한도 없고.
▷김현 : 그래서 저희가 국정감사 끝나면 방심위원장에 대해서 위증으로 고발하는 사례 중에 하나입니다.
▶김어준 : (웃음) 저 발표가 나자 한국 구글에서 가서 항의했다고 하거든요.
▷김현 : 네, 맞습니다.
▶김어준 : 그런 약속한 적 없는데 왜 그런. 그리고 이제 직접 당사자가 등장해가지고 편지를 보내서 나는 그런 말한 적 없소.
▷김현 : 네, 맞습니다.
▶김어준 : 하고 있는데도 나는 그 말을 들었다고 하는 거 아니에요. 이야, 대단한 분이다. (웃음)
▷김현 : 그러니까 연임하죠.
▶김어준 : 대단한 분이야.
▷김현 : 그다음에 그 디올백 받는 예고 영상도 차단시키려고 했던 거고.
▶김어준 : 영상. 차단시키려고 하다가 이게,
▷김현 : 그분이 좌천돼서 지금 부산에 가있습니다.
▶김어준 : 지금 그 카톡 올려봐 주세요, 카톡. 자, 카톡에. 카톡에 보면 밤 11시가 넘어서 이거 차단하라고 지시가 온 거예요. 그래서 직원이 이거 너무 늦었다, 그렇게 얘기하니까. 그런 얘기를 주고받는 카톡이거든요, 이게.
▷김현 : 네, 맞습니다.
▶김어준 : 이분이 좌천됐다는 거죠?
▷김현 : 네, 지금 부산에 가있는 분입니다.
▶김어준 : 자, (한숨) 이분도 좌천됐고. 자, 본인의 지시를 듣지 않거나 자기한테 반론을 제기하면 다 좌천시키는 것이고.
▷김현 : 네. 권익위는 보호하지도 않고.
▶김어준 : 그리고 자기가 듣지 않은 약속인 거로 보이는데 구글 부사장이 그런 약속을 했다고 하고 보도자료를 내고, 그리고 그거를 근거로 해서 유튜브의 영상들도 조치를 하려고 하는. 그런데 그게 자기 마음대로 안 되고 있는 거죠, 지금. 방심위도 방통위도 정권이 생각했던 권력 장악의 도구가 잘 못 되고 있어요, 지금.
▷김현 : 그래서 제가 볼 때 이렇게 선한 마음으로, 사실은 저희가 방심위 할 때 이 직원들이 그냥 평범한 직원들이에요, 30, 40대. 50대 정도는 이제 뭐 산전수전 겪어서 뭐 투쟁도 하고 이런 의지가 있는데 나머지 직원들은 그냥 직장으로 다니는데 이런 직장에 다니는 직원들을 투사로 지금 만들고 있다는 거고. 10월 8일날 정무위원회에서 권익위원장을 대상으로 왜 방통위, 방심위 공익신고자에 대해서 보호를 하지 않느냐, 라는 질문에 수사 중인 사건에서는 보호 대상이 아니다, 라는 또 망발을 했습니다.
▶김어준 : 권익위가?
▷김현 : 권익위원장이.
▶김어준 : 권익위가 아니에요, 요즘은.
▷김현 : 건희위원회라고.
▶김어준 : 건희위원회. (웃음) 자, 오늘 여기까지 하겠습니다, 일단. 김현 의원이었습니다. 감사합니다.
▷김현 : 네, 수고하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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