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 https://tinyurl.com/5ah9m66j (인터뷰 전문)
 
내란 사태에 원/달러 환율 1,450원 돌파…외환위기 가능성은? 
내란 사태로 얼어붙은 소비심리…민생 살리는 골든타임은? 
▷박시동 / 경제평론가 ▷이광수 / 명지대 겸임교수 · 광수네복덕방 대표
2024/12/26 김어준의 겸손은힘들다 뉴스공장 [인터뷰 제1공장] 
 
33:33부터

 
* 내용 인용 시 [김어준의 겸손은힘들다 뉴스공장] 인터뷰 내용임을 밝혀 주시기 바랍니다.
 
인터뷰 전문
 
▶김어준 : 자, 경제가 엉망이에요. 진짜. 안 그래도 엉망이었는데, 죽겠어. 박시동, 이광수 안녕하십니까?
 
▷이광수, 박시동 : 네, 안녕하세요.
 
▶김어준 : 빨리빨리 얘기부터 하죠. 환율은 왜 이렇게 오른 거예요. 지금
 
▷이광수 : 일단 말씀하신 것처럼 가장 큰 문제는 환율이 가파르게 상승하고 있는 거고요. 지금 1,459원을 돌파했고 이제 1,460원대를 앞두고 있습니다. 그래서 일각에서는 시장에서는 1,500원도 가능하지 않느냐.
 
▶김어준 : 그럼 안 돼. 우리 만년필촉 사와야 된단 말이야. 그러면 안 돼. 우리 1,300원대 계약했단 말이에요.
 
▷이광수 : 이렇게 높은 환율은 사실은 글로벌 금융위기 때 이후로 한 15년 만에 처음이고요.
 
▶김어준 : 그건 전 세계 글로벌 금융 위기가 닥쳤을 텐데 이건 우리나라만 닥치는 위기 아니에요.
.
▷이광수 : 그렇죠. 그러니까 환율 상승하는 두 가지 이유는 첫 번째는 말씀하신 것처럼 원화 가치가 떨어져서고요. 또 상대적으로 지금 달러의 가치가 오르고 있기 때문입니다.
 
▶김어준 : 1,400 얼마까지 올라갔다고요?
 
▷이광수 : 59원입니다.
 
▶김어준 : 이게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최고치입니까? 1,500원대 넘어가면요?
 
▷이광수 : 그렇습니다. IMF 때는 1,700원까지도 찍기도 했고
 
▶김어준 : 저는 1,800원도 기억합니다. 1,800원 때 산 적이 있거든요. 제가 어디서 샀는지 기억이 안 나는데, 암달러상에서 산 건지, 명동에서 산 건지 하여튼 1,800원을 기억해요. 제가 그때
 
◉박시동 : 지금 저절로 환율이 올라간다고 생각하시는 분들이 많은데 그 수준이 아니고요. 방금 말씀하신 게 IMF, 글로벌 금융위기, 다 되겠습니다.
 
▶김어준 : 이게 계속 올라갈 것 같아요?
 
◉박시동 : 구조적으로는 현재 지금 위로는 그러니까 환율이 계속 올라갈 수 있는, 상방으로는 계속 열려 있는 상황이다. 이렇게 봐야 될 것 같습니다.
 
▶김어준 : 이렇게 되면은 그 저희 이제 만년필 베개 촉 수입할 때 큰일 났다. 이런, 이런 차원의 일들이 사방에서 벌어질 거 아닙니까.
 
▷이광수 : 그렇죠. 말씀하신 것처럼 직접적으로 어떤 분야에 영향을 미치냐면 수입 물가가 급등합니다. 그렇게 되면 당연히 한국에 다시 인플레이션이 다시 가능해 보이고요. 또 하나 기업의 입장에서도 굉장히 큰 문제죠. 사실 기업은 환율이 상승하는 것보다 이 예측치가 중요한데, 기업에서 어떤 계획을 세울 때, 이 정도 예측치를 갖고 예를 들어서 해지라든가 여러 가지 방법을 통해서 이 사업 계획을 세우지 않습니까? 그 예측치가 무너지고 있다는 거예요. 그래서 기업들이 굉장히 당혹스러워하는 상황이고. 예를 들어서 2025년 계획도 잘 안 맞고 다시 세워야 되는 그런 상황입니다.
 
▶김어준 : 잠깐만요. 저희가 소리가 끊긴다는데 이게 무슨 문제입니까. 이게 소리가 끊긴다고 하니 다시 닫았다가 다시 들어오시면 될 것도 같고. 근데 갑자기 소리가. 소리 끊긴. 잘 나갑니까? 지금? 잘 들리면 댓글 창에 올려주세요. 괜찮다고. 괜찮다. 끊겨요. 여러 이야기들이 있는 거 끊기는 분들은 다시 껐다 들어오세요. 잘 들리는 사람이 있답니다.
 
◉박시동 : 말씀 주신 것처럼 올해 2023년 올해를 시작하기 전에 작년 이맘때 때 전망했던 환율이 낮은 등급은 1,250이었고요. 높은 데는 1,320이었어요. 근데 지금 올해가 안 끝났는데 이미 1,450선이거든요.
 
▶김어준 : 1,500원 되느냐 마냐. 이러고 있잖아요. 지금.
 
◉박시동 : 그러니까 지금 예측했던 것보다 환차손을 입는 그룹들이, 기업들이 어마어마한 거고요. 환차손을 입는 범위도 어마어마한 상황인데
 
▶김어준 : 수입 물가도 급등하겠네
 
◉박시동 : 그렇죠. 그러니까 지금 당초 예측했던 것보다 10%만 환율이 상승해도 물가가 0.3% 오르고요. 설비투자가 마이너스 7% 민간 소비 0.4 GDP는 거의 마이너스 1% 정도가 떨어지는 상황이기 때문에. 이 여파가 이만저만인 상황이 아니라고 봐야 되겠습니다.
 
▶김어준 : 그걸 저희는 피부로 느끼고 있습니다.
 
▷이광수 : 그런데 저는 좀 아쉬운 게 하나 있는데요. 그러니까 탄핵이, 아직 통과된 게 아니고 어쨌든 헌재에 가지 않았습니까? 그러면서 일단 제가 지난번에도 나와서 주식 시장에 그런 일단 호재를 반영하고 있다. 그런데 그 이후로 다시 불확실성이 가중되면서 환율이 급등하고
 
▶김어준 : 그러니까요. 특검도 안 통과돼. 통과되면 이게 안정이 되는 거거든요. 예측 가능하니까
 
▷이광수 : 맞습니다.
 
▶김어준 : 헌재 재판관도 임명이 되면 그다음부터 예측 가능하잖아요. 절차들이 어떻게 될지 모르니까 하루하루가
 
▷이광수 : 그러니까 한덕수 대행이 계속 무슨 얘기를 하냐면 경제에서 불확실성을 제거하는 게 중요하다.
 
▶김어준 : 자기가 불확실성의 지금 끝판왕이에요.
 
▷이광수 : 그러니까 그게 더 문제인 겁니다. 그러니까 알고 하는 게 더 나쁜 거죠.
 
◉박시동 : 그런데 지금 환율로만 보면 지금 굉장히 불안한 국면을 지나고 있는데요. 사실은 저희 같은 경제 평론하는 사람들이 언론이나 이런 데 나와서 지금 정부의 환율 방어선이 이겁니다. 이렇게 얘기를 하기가 알면서도 사실 얘기를 못 하는 부분이 있거든요. 그걸 얘기해버리면
 
▶김어준 : 그렇죠
 
◉박시동 : 그 선에서 방어가 만약에 실패하잖아요. 그럼, 그때까지 들어간 돈은 다 무용지물이 되는 거고. 한국이 당국이 설정한 방어선이 계속 뒤로 뚫리고 있다라는 게 시장에서 이게 절대 좋은 뉴스가 아니라서 알면서도 말 안 하는 경우가 많은데 지금 1,410원 1,420원 후반대 30원에서 40원 넘어갈 때는 방어가 없었고요. 제가 볼 때는요 크게 없었습니다. 그런데 이제 그렇게 해서 계속 그 당국이 쳐왔던 방어선들이 무너져 왔거든요. 그런데 지금 1,450원은 지난 며칠 상간에 공개가 됐어요. 국민연금이 설정한 한 해 치, 이 마지노선이 여기서부터 시작한다라는 게 공개가 돼서, 지금부터가 굉장히 이제 민감한 국면이다라고 보는 게, 뭐냐 하면 사실상 1,450원이 한국 당국이 설정한 이 근방에 이제 공식화된 마지노선이다라는 게 이제 지금 밝혀졌어요.
 
▶김어준 : 사실상 알려진. 원래는 밝히지 않지만
 
◉박시동 : 알아도 모르는 척 몰라도 아는 척인데
 
▶김어준 : 네, 이제는 이게 방어선이라는 건 공공연한 비밀을 넘어 다들 안다.
 
◉박시동 : 예, 그렇죠. 그러니까 이제 여기서부터 방어를 하느냐 못하느냐는 이게 중요한데 여기서 만약에 뚫리면 1,500까지는 그냥 간다는 거거든요. 그래서 지금부터의 관리가 중요해서 지난 며칠 상간에 1,450선을 놓고 당국이 할 수 있는 카드가 다 나왔습니다. 다 나왔다는 건 좀 심하지만, 할 수 있는 카드들을 동시에 발표했어요.
 
▶김어준 : 한덕수 진짜. 국민의힘. 자기들만 죽든가
 
◉박시동 : 맞습니다.
 
▶김어준 : 왜 전 국민을 다 같이 죽자는 거야
 
▷이광수 : 그런데 이게 국민들도 사실은 반응하고 있는 게요. 또 하나 가장 큰 문제가 소비자들의 심리 지수가 크게 위축되고 있습니다.
 
▶김어준 : 이거는요 이건 진짜 이것도 저희도 많이 듣는 소리고, 예를 들어서 여행 있지 않습니까? 여행. 연말연시에 여행들이 많잖아요. 그 현지 숙소들이 다 취소됐대요. 너무 이해가 가는 게 지금 무슨 일이 벌어질지 모르는데, 집에 있어야죠. 그러니까 다 취소되는 거예요. 그리고 식당 안 가요. 집에 들어가서 뉴스 봐요.
 
▷이광수 : 12월 24일 날 저희가 객관적인 지표를 좀 볼 필요가 있는데, 한국은행이 소비자 동향 조사를 발표했는데요. 소비자심리지수가 88.4로 12.3% 포인트 하락했습니다. 이 정도 수준은 어떤 수준이냐면 코로나 수준이요. 저희가 코로나 여행 안 갈 때, 막 취소하고
 
▶김어준 : 집에 있을 때, 가만히
 
▷이광수 : 그렇죠. 아무 데도 나가지 마.
 
▶김어준 : 아니, 이게 지금 어디 모임에 가서 술 먹고 이럴 분위기가 아니고 실제로 그리고 그런 분들 많거든요. 아침에, 새벽에 일어나서 잠시 화장실 갔다가 다시 자야 되는데, 뉴스 본다는 거예요. 그사이에 일어난 무슨 일 없나 싶어 가지고
 
▷이광수 : 그리고 저도 그렇지만 불안하고 그래서 피곤합니다. 피곤해요.
 
▶김어준 : 뉴스 계속 보고. 저도 새벽에 일어나면 화장실 갔다 자야 하는데. 또 뉴스를 봐요. 또 무슨 일이 없나
 
◉박시동 : 그리고 실제 이제 내수 관련해서 소상공인들한테 조사한 게 정확하게 나왔는데 무려 90%입니다. 10명 중의 9명이 계엄 이후에 직접적으로 매출이 줄었다고 응답을 했고 그중에 반 정도는 300에서 500 또는 500에서 1,000 등등 해서 매출 감소 규모가 버틸 수 있는 수준이 아니라는 게 지금 조사가 계속 나오고 있고요.
 
▶김어준 : 안 간다니까, 식당에
 
◉박시동 : 그렇습니다.
 
▷이광수 : 근데 이게 누적된 결과라는 거죠. 윤석열 전부가 계속 어떤 얘기를 했냐면 제가 뭐 뉴스공장 나와서도 말씀드렸지만, 기업 부채가 너무 많아서, 가계 부채로 그걸 메우려고 한다. 사실 그런 작업들을 굉장히 많이 했지 않습니까? 그런데 이렇게 부채가 일단 가계가 많은 상황이에요. 그래서 1인당 지금 가계대출이 9,500만 원을 넘어서고 있어요. 1인이요.
 
▶김어준 : 평균
 
▷이광수 : 그래서 이렇게 부채가 많은 상황 속에서 이런 심리적으로 위축까지 더해지니까 소비가 극도로 위축되는 거죠.
 
▶김어준 : 그러니까 안 그래도 불안해 죽겠는데, 돈도 없는데. 이 불안 뉴스, 이거는 손에 일이 잘 안 잡히고 사람들이 얘기 나누다가, 야 술 마시러 가. 그게 아니고 집에 가자. 각자. 집에 가요.
 
▷이광수 : 그리고 술을 마셔도 1차에서 끝나고요. 요즘은 반차에서 그냥 끝나기도 합니다.
 
▶김어준 : 뉴스 봐야 되거든요. 또 자기만 2차 계엄 모르면 어떡해. 이런 식의 공포가 있어요. 그래 가지고 근데 이게 여론조사 저희가 해보잖아요. 2차 계엄, 내란이 끝나지 않았다가 거의 80%가 나와요. 진보, 보수 상관없이 그 공포를 가지고 있어요. 우리가 너무 다 봤기 때문에 그리고 블랙이고, 어쩌고 이런 뉴스 계속 나오잖아요.
 
◉박시동 : 그리고 뭐 한국은행의 저격수가 가네, 마네. 뭐 이런 얘기를 하고 있으니까 금융 시스템까지 건드리는 거 아니야?
 
▶김어준 : 한국은행을 왜 가는 거야 대체
 
◉박시동 : 그러니까 뭐 금융계에서도 뭐 어디까지 이 작전이 있었던 건가 싶으니까 지금 불안하죠.
 
▶김어준 : 한국은행 뉴스, 진짜 이상한 뉴스예요. 군인들이 한국은행 보안 점검을 왜 합니까? 핑계는 보안 점검이라고 그러는데 말도 안 되죠. 한국은행도 있었고, 백령도. 그 백령도, 백령도. 이 내용, 나와 있는 내용은 백령도에 배를 폭파시킨다는 거 아닙니까? 수거한 물건이죠. 물건, 물건, 물건들을 거기 다 실어 가지고, 수거한. 저는 이제 천안함처럼 하려고 했을 것이다, 생각이 드는데 백령도가 천안함 침몰한 곳 아닙니까? 굳이 백령도로 이 수거한 반국가 세력을 싣고 간다는 게 말이 안 되잖아요. 수방사는 지하도 있는데 근데 또 한편으로는 이런 추론을 하는 사람들도 있어요. 수거는 이미 죽었다. 사실 군사에서 수거라고 하면 이미 시신이다. 이 작전 과정에서 발생한 죽은 혹은 고문을 해서 죽였건, 죽은 자들을 싣고, 이 자들이 배를 타고 북으로 넘어가려고 한 것을 저지하려고 하였을 때, 말을 듣지 않아서 공격해서 침몰시켰다. 이렇게 하려고 하는 거 아니냐? 뭐 이런 온갖 이야기가 다 있습니다.
 
▷이광수 : 제가 군대에 있을 때 전차병이었거든요. 그런데 전차병은, 전차는 안 부서집니다.
 
▶김어준 : 안에 사람이 죽겠어.
 
▷이광수 : 그렇죠. 그래서 그럴 때 수거라는 말을 써요. 그래서 이렇게 군인만 수거합니다. 그래서 전차병들은 원피스를 입어요. 터지니까, 이런 게 터지니까. 그래서 이렇게 들어 올리도록
 
▶김어준 : 그러니까 그 안에서 충격으로 내장이 터지거나 했을 때 흐르지 말라고
 
▷이광수 : 그래서 수거한 다음에 다시 쓰거든요.
 
▶김어준 : 청소. 씌우라고 한마디로. 그러니까 다음 군인으로 바로 교체할 수 있게
 
▷이광수 : 제가 이제 전차 조정수였는데 그래서 저희가 원피스를 입습니다.
 
▶김어준 : 수거는 시체예요. 사실은.
 
▷이광수 : 그렇죠. 맞습니다.
 
▶김어준 : 그래서 저는 그 추론이 일리 있다고 생각한 게, 수거, 이 사람은 평생 군에 있었던 사람이잖아요. 수거라는 표현을 썼을 때는 이미 사망을 전제한 거겠다. 실제 군에서 수거는 그런 의미로 쓰니까
 
▷이광수 : 네네.
 
▶김어준 : 수거라고 썼다는 건 머릿속에 이 사람들이 사망했고. 그럼, 어떻게 처치하지, 이런 머릿속에서 이게 나온 걸 수도 있겠어요.
 
◉박시동 : 그러니까 그것도 이제 뭐 민주 인사나 뭐 야당 쪽 사람들을 타겟으로 했다는 얘기가 나오는 것도 충격이잖아요. 그런데 지금 경제적으로 보면 제가 진짜 충격은 뭐냐 하면 계엄 한 다음 날 우리 시장이 안 열릴 수도 있었거든요.
 
▶김어준 : 그렇죠.
 
◉박시동 : 그래서 열리는지 안 열리는지가 당일 아침 7시 반에 결정이 됐어요. 그 어떤 나라에도 시장이 안 열리는 나라가 자본주의 국가라고 할 수가 없잖아요. 내가 내 돈을 넣었으면 뺄 수 있다는 전제가 있어야 되는데 내일 못 뺀대. 이게 말이 됩니까?
 
▶김어준 : 엄청난 일이 벌어질 뻔했어요. 진짜
 
◉박시동 : 그런 일이 벌어질 뻔했는데 지금 저 똑같은 규모보다 더 큰 게 뭐냐 하면 한국은행에 대한 어떤 식의 공격 내지는 소요를, 만약에 예정했다라고 하면은요. 거기서 만약에 결제가
 
▶김어준 : 원화를 어떻게 믿어요. 그러면
 
◉박시동 : 결제가 마무리가 안 된다. 국가가 자본주의 나라가 아니고 원시 사회로 돌아가는 거예요.
 
▶김어준 : 미친 놈들이 진짜
 
◉박시동 : 이게 지금 뭐 사람 죽는 것도 문제가 아니고, 경쟁을 아예 이 원시 시대로 돌리려고 하는 거 아닌가, 라는 시나리오들이 막 나온다는 게 믿을 수가 없는 얘기입니다.
 
▷이광수 : 그런데 더 중요한 건 지금 한국 사람들도 한국을 믿지 않고 있어요.
 
▶김어준 : 그거 그 달러로 바꾸고 막 난리가 난
 
▷이광수 : 부자들이 심각합니다. 그래서 이런 상황이 오래가면 굉장히 심한 후유증을 남길 수 있다.
 
▶김어준 : 빨리 끝내야 돼요. 제발. 이 미친 자들이 그걸 다 막고 있으니 이게 대통령 지위에 있던 그자를 빨리 체포해서 수사하고. 이게 분리해야 되는데 내버려두니까. 아무런 절차가 진행되지 않으니까. 특검도 통과되지 않고. 계속 자기들은 살아날 거라고 희망이 점점점 부풀어 올라서 내년만 되면 자기들이 산다고 얘기하고 있어요. 실제로. 무당이 그랬대. 내년에 운수가 풀린다고
 
▷이광수 : 지금 코스닥 지수가 680선인데요. 이건 20년 전입니다. 그러니까 대한민국이 이 사태를 빨리 예를 들어서 해결하지 못하면 이제 과거로 돌아갈 수 있다. 그래서 시간이 굉장히 중요하다라는 생각을 다시 한번 해보게 됐습니다.
 
▶김어준 : 이 작전을 짠 자들이 안 그래도 미친 데다가. 또 무속에 쩔은 자들이다가 군에서 이런 일들만 하던 자들이다 보니까. 그 계획이 미쳤어요. 그냥. 이걸로 실행됐으면 어떡할 뻔했어, 우린 다 진짜 끝장날 뻔했어.
 
▷이광수 : 그럼요.
 
▶김어준 : 여러분들도 한 3차 정도에 끝장났을 것이다. 청소한다잖아요. 청소. 여러분들은 청소됐거나. 아니면 즉각, 계엄은 옳습니다. 어디 방송에, 경제 방송에 나와서, 계엄이 우리 경제를 살립니다. 이런 거 해설하고 있었겠지.
 
◉박시동 : 뭐 저희는 뉴스공장으로부터 정기적으로 공작금을 받은 사람들이기 때문에
 
▶김어준 : 빨리, 가장 빨리 전향하면 됩니다. 빨리 전향해가지고
 
▷이광수 : 속도. 그것도 속도전인가요.
 
▶김어준 : 제가 계엄 경제 뉴스를 맡겠습니다. 그러지 말라는 법이 없죠. 두 분 중에 누가 먼저 했을까? (웃음)
 
▷이광수 : 생긴 거로 보면, 제가
 
▶김어준 : 일단 살아남아야 한다. 계엄이 경제를 살린다. (웃음)
 
▷이광수 : 계엄만이 살길이다. (웃음)
 
▶김어준 : 그러니까 왜 진작 안 했냐. 계엄이 늦었다 하면서 (웃음)
 
▷이광수 : 저는 윤석열을 좋아했습니다. (웃음)
 
▶김어준 : 그러니까 왜 이렇게 늦게 하신 거예요. (웃음) 그러고 있든가 아니면 수가 됐거나 둘 중의 하나밖에 없어요. 중간 지대는 없다. 그랬으면은 오늘 여기까지 하고. 저희가 주기적으로 이 두 분을 모시고 저희가 잘 안 모시는 이유가 안 그래도 우울한 뉴스 많은데, 이 뉴스로 더 우울해질까 봐. 근데 현재 상황을 알려야 되니까
 
▷이광수 : 저희가 이 상황이 빨리 끝내면 굉장히 좋은 뉴스들이 많기 때문에 그때 여러분들 많이 뵙고 싶습니다.
 
▶김어준 : 한덕수 아저씨, 우리 좀 살려줘. 진짜
 
◉박시동 : 경제 좀 살립시다. 정말
 
▶김어준 : 자 또 뵙겠습니다.
 
◉박시동, 이광수 : 감사합니다.
 

 

Posted by civ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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