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 https://tinyurl.com/nn4yjbzb (인터뷰 전문)
 
‘2차 계엄’ 미 복귀 블랙 요원들의 최초 증언과 해산 정황 
▷이광희 / 더불어민주당 의원
2024/12/26 김어준의 겸손은힘들다 뉴스공장 [인터뷰 제2공장] 
 
50:34부터 

 
* 내용 인용 시 [김어준의 겸손은힘들다 뉴스공장] 인터뷰 내용임을 밝혀 주시기 바랍니다.
 
인터뷰 전문
 
▶김어준 : 자, 이광희 의원님 모셨습니다. 안녕하십니까?
 
▷이광희 : 네, 안녕하십니까?
 
▶김어준 : 예, 총선 이후 처음 뵙는 것 같네요.
 
▷이광희 : 네, 그렇습니다.
 
▶김어준 : 총선 때는 자주 뵀는데 그때는 후보로 막 꼭 돼야 된다고 자주 뵀는데
 
▷이광희 : 꼭 좀 되게 좀 해달라고 말씀을 드렸었는데
 
▶김어준 : 다른 얘기 다 떠나서 먼저 그 얘기부터 하고 싶어요. 제가 이제 저는 어제 들었거든요. 비로소. 어제 오후에나 들었는데 이광희 의원님이 최초 제보 받은 분이란다. 그래서 뭐? 그분이 왜? 그랬더니 생각해 보니까, 청주야. 지역구가. 그러면서 동시에 드는 생각이 그때 총선에서, 총선에서 졌으면은 큰일날 뻔했다. 갔겠어요. 이야. 하여튼 여러 가지 생각이 겹쳤는데
 
▷이광희 : 예, 저도 제보받고 반신반의하고
 
▶김어준 : 처음에는 안 믿으셨죠. 그죠. 잘
 
▷이광희 : 잘 안 믿었는데 그 박선원 의원, 밖에 계신 박선원 의원하고 김병주 의원께서 의총에서 그 말씀 계속하셨어요. 조그만 단서라도 있으면
 
▶김어준 : 조그마한 거라도
 
▷이광희 : 제보를 좀 해달라. 혹시나
 
▶김어준 : 처음에 듣고 나서는 반신반의 하고 말을 안 하고 있다가, 확인이 안 됐으니까
 
▷이광희 : 그래서 이제 그 문자로 이렇게 해가지고
 
▶김어준 : 문자로
 
▷이광희 : 보냈죠. 그랬더니
 
▶김어준 : 첫 제보가 그러면 거기서부터 시작해 보죠. 첫 제보가 어떻게 이루어진 겁니까?
 
▷이광희 : 아, 그 청주에 여기도 출연한 적이 있는 최고위원 출마했었던 박완희 시의원이 제보를 받은 건데
 
▶김어준 : 아 처음에는
 
▷이광희 : 예, 근데 그분을 저도 알고 있고, 같이 아는 분인데. 저한테 전달이 됐으면 좋겠다고 해서 연락이 간 거예요.
 
▶김어준 : 아하 그러니까 의원님한테 바로 온 건 아니고 거쳐서 온 건데
 
▷이광희 : 예, 근데 이제 그분도 저를 아는 분이긴 한데 바로 전화하기를 뭘 나중에 알고 보니까. 그분 입장에서는 김병주 의원하고 박선원 의원 전화번호도 알고 있었고. 그 요원한테 혹시 그리로 전화를 좀 직접 할 수 있으면 하라고
 
▶김어준 : 아 그분은 또 요원이 아니야. 그러니까 요원이 아는 사람이
 
▷이광희 : 네네.
 
▶김어준 : 그 사람이 거쳐서 의원님한테까지 연락이 간 거예요.
 
▷이광희 : 그러다 보니까 이제 김병주 의원이나 박선원 의원 입장에서는 이 건너 건너 건너니까, 좀 확인을 좀 해봐야 되겠다.
 
▶김어준 : 처음에 얘기가 뭐였을까요? 최초로 전달받으신 이야기가
 
▷이광희 : 그 블랙 팀이 있고, 청주 공항 얘기를 하면서 아직 전달을 못 받고 있다. 해산 명령을
 
▶김어준 : 해산 명령을 못 받고 있다.
 
▷이광희 : 못 받고 있다. 그래서 박선원 의원이 그 전에 나와가지고 준동하지 말아라. 당신들은 굉장히 중요한 국가의 자원이기 때문에 함부로 지금 움직여서는 안 된다는 얘기를 듣고
 
▶김어준 : 그 얘기 했었죠. 아직 복귀하지 않은 사람들이 있다. 그런데 그때는 그 복귀하지 않은 인원들의 미션이 뭔지는 모른 채
 
▷이광희 : 나중에 이제 얘기 제가 들은 거는, 그분들은 그러니까 처음부터 얘기를 하는 거니까, 23일 날 그래서 그 국방위원회 열린 데에 제가 호출이 돼서 갔습니다. 이게 증빙이 맞나 안 맞나
 
▶김어준 : 자, 제가 정리해 볼게요. 의원님. 이런 일 처음이신, 제보받고 얘기하시는 처음에
 
▷이광희 : 많이 겁났습니다.
 
▶김어준 : 우선은 블랙을 아는 사람이 블랙이 아니라 직접 처음에 아는 사람이, 그 사람이, 청주시의원과 의원님에게, 청주시의원을 통해서 의원님에게, 그러니까 벌써 전언이 세 번인 거죠. 미 복귀한 블랙이 있고. 그리고 청주 공항 테러가 목적이었다. 이 정도가 온 거예요.
 
▷이광희 : 네네.
 
▶김어준 : 그런데 박선원 의원이 미 복귀 의원들에 대해서 방송에서 호소한 적이 있거든요.
 
▷이광희 : 네네. 그 얘기를 하면서
 
▶김어준 : 그거를 듣고
 
▷이광희 : 자기들에게 왜 명령이 안 내려오는지 모르겠다.
 
▶김어준 : 그분들도 대기 상태인 거죠. 그렇죠
 
▷이광희 : 예, 대기 상태인데 겁이 되게 났었던 것 같아요.
 
▶김어준 : 그렇겠죠. 아무래도
 
▷이광희 : 그래 가지고 이제 저희 의원들 회의를 해서 거기
 
▶김어준 : 일단 들으신 거예요.
 
▷이광희 : 네네. 그 이제 얘기를 해 놓고 그러고 나서 다시 저는 행안위 회의 때문에 그 경찰청 문제 때문에 막 질문을 하고 있는데 또 호출이 왔어요. 내려갔더니 당 지도부가 모여서 빨리 청주로 내려갔으면 좋겠다. 여기 지금 의총이 중요한 게 아니고
 
▶김어준 : 재구성해 보니까, 의원님은 그 블랙이, 블랙의 지인에게, 블랙의 지인이 시의원에게, 시의원이 의원님에게 전달된 메모가, 대기하고 있던 블랙, 우리는 청주 폭파팀 불안하다. 박선원 의원이 그런 말 해가지고. 우리 지금 마음이 흔들리고 있는데 걱정된다. 이런 다시 어떻게 조치를 해달라 왔어요. 그런데 긴가민가하다가 국방위 위원들에게 얘기를 했더니, 국방위 위원들은 이거는 심각한 내용이다. 해서 의원님은 의원님 스케줄 때문에 행안위 갔는데 당 지도부가 보고를 받았겠죠. 국방위원들한테 김병주 의원이나 박선원 의원 같은 전문가들이 회담했을 때, 이 정보는 확인해 봐야 되겠다. 그래서 일정을 멈추고 청주로, 청주로 내려가라. 당연히 내려가서, 가야지. 당연히. 처음에는 이게 어느 정도 위중한 상황으로 다뤄야 될지 판단이 잘 안됐다.
 
▷이광희 : 저는 이제 그날 직접 가서 청주에 내려가서 그분을 만나서 얘기를 들으면서도 제가 군사 용어를 잘 몰라요. c4 폭탄이니 권총을 가지고 있는데, 그게 저는 권총에 탄을 따로 끼우는 줄 알았더니, 탄창이 또 따로 있다는 둥, 다섯 개가 있다는 둥
 
▶김어준 : 너무 모르시는 거 아니에요? 그래도 몰라도. c4가 뭐지?
 
▷이광희 : 저는 아, 예. 그래서 제가 물어봤어요. c4 폭탄이 뭐냐
 
▶김어준 : 청취에. 잠깐만요. 제보받은 우리 이광희 의원님이 민주당 의원이어서 참 다행이었는데, 군사의 용어를 너무 몰라 가지고
 
▷이광희 : 예 그래서 제가 이렇게 적었어요. 이걸로. 이게 이제 적으면서 자기는 하나 c4 폭탄을. 그러니까 그 그렇게 해서 청주로 내려가서 그 제보자를 만났죠. 제보자를 만나서 이제 직접 얘기를 이제 듣게 됐습니다. 그러면 이제 몇 번 건너 건너가 아니라 한 다리만 건너서 얘기를. 그래서 그분 루트는 계속적으로 있어야 되겠다고 판단을 하셨던 것 같아요. 그래서 더 이상 제가 어떤 얘기는
 
▶김어준 : 그분의 제보자, 1차 제보자의 신원에 대해서는 말씀하실 수가 없고. 그런데 저희가 어제 밤늦게 보내주신 그분과 대화를 메모한 것 중에 그 일부를 재연한 게 있거든요. 한번 이걸 보시죠.
 
 
 
<음성 재연>
 
C4를 갖고 나왔다. C4 폭탄이라고 소량식이다. 그러니까 참호 하나 부술 수 있는 정도다. 개인당 하나씩 갖고 나왔다. 권총은 각 팀별로 다르게 지급받았다. 탄창은 다섯 개다. 잘못하면 전쟁이 일어날 것 같다는 생각에 망설이는 애들이 많다. 아무리 블랙 요원이어도 사회생활을 하는 사람들이다.
 
 
 
▶김어준 : 이게 내용이 대충 맞는 거죠.
 
▷이광희 : 네, 맞습니다.
 
▶김어준 : 저런 내용을 들으신 거 아닙니까?
 
▷이광희 : 네, 그리고 전현희 의원이 법사위에서 발언하신 게 제가 드린 이게 쪽지입니다. 쪽지.
 
▶김어준 : 아, 전현희 의원의 발언 전체가 의원님이 받으신, 받아 적으신 내용을 그대로 사실상 읽은 겁니까?
 
▷이광희 : 그렇습니다.
 
▶김어준 : 그 전현희 의원 2분짜리 있잖아요. 그 준비된 거 다시 한번 봅시다. 지금
 
<영상 재생> 지난 12월 24일 /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현안 질의
 
전현희(더불어민주당 의원): 실제로 지금 시중에서 무기를 소지하고 있는 블랙 요원으로부터의 제보입니다. 지금, 현재 복귀 명령을 받지 않고 있다고 합니다. 이 블랙 요원들은 자기들이 훈련받은 그 지명을 가지고 자기들끼리 이름을 만들어서 부르는 팀들이 있다고 하는데요. 이 제보에 따르면 지금, 현재 청주 공항 여기에 폭발 임무를 맡은 그런 블랙 요원들이 있었고 사드 기지의 이런 테러를 임무를 맡은 요원들이 있다고 합니다. 그래서 여기에 소요를 일으킬 목적으로 무기 지급을 팀별로 받았다. 그리고 이 제보한 이 사람의 경우에는 무기를 C4 폭탄을 소지하고 있고 권총, 탄창 5개를 소지하고 있다. 이런 제보입니다. 그래서 지금 다수의 블랙 요원들이 현재 복귀하지 않고 지금 도대체 뭘 해야 하나, 이렇게 있는 상황이라고 합니다. 이 블랙 요원들이 지역별로 활동을 하고 있는데, 현재 가지고 있는 폭탄을 사람이 많은 곳에 그냥 던지고 가더라도 누가 던졌는지 모를 정도로 그런 위험한 상황이다. 이렇게 얘기를 합니다. 청주 공항의 경우에는 블랙요원이 5명 내지 10명이 배당이 됐고, 담당을 하고 있고. 이 블랙 요원들은 직속 담당 상관에게만 지시받는 점조직으로 운영되고 있다. 이렇게 얘기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계엄이 해제가 됐는데도 아직도 복귀 명령이 안 내려져서 두려움을 가지고 있다. 또 만약에 배신자로 낙인이 찍히면 죽을 수도 있다. 이런 생각을 하고 있다. 그래서 얼마 전에 국회에서 민주당 박선원 의원이 블랙 움직이지 마라. 이렇게 의연히 얘기를 했는데 그것이 굉장히 안심이 됐다. 한 번 더 그런 얘기를 좀 해주면 안 되겠냐. 이런 호소를 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빨리 이 소집 명령 이게 해제가 되고 작전이 취소됐으면 좋겠다.
 
 
 
▶김어준 : 자, 그러니까 지금 다시 재구성을 해보자면 이런 겁니다. 건너 건너 건너 제보 내용을 받았는데 이게 사실인지 아닌지, 판단이 잘 안되는 수준이어서 아주 작은 단서라도 있으면 얘기를 해야 된다고 국방위원들이 얘기를 해서, 국방위원들이 얘기를 했더니. 이거는 청주. 국방위원들도 지도부에 보고를 했겠죠. 이거는 당장 확인해 봐야 되겠다. 해서 의원님이 중간에 행안위 활동하다가 청주로 내려가셨고, 그러고 나서 지금 전현희 의원이 말하고 있는 저 내용을 1차 제보자로부터 직접 받아서 메모해서 바로 보냈고, 이건 너무 시급하다 해서 전현희 의원이 마침 국회에 와 있던 국방장관 대행을 불러가지고 그걸 공개적으로 이제 그대로 그 메모를 그대로 읽은 거네요 저게
 
▷이광희 : 네 그렇습니다.
 
▶김어준 : 그대로 받아 적어서 바로 올라온 거예요. 저게
 
▷이광희 : 네, 맞습니다. 그리고 새벽에 아침에 이제 박선원 의원이 원래 방송이 SBS인가 거기만 나가기로 했었는데, 여기 나오더라고요. 왜냐하면 급하다고
 
▶김어준 : 급하게 전화가 왔어요. 저희가 원래 예정돼 있지 않았는데. 박선원 의원이 지금 빨리 해야 한다고 그래서 중간에 끊고 들어간 거예요.
 
▷이광희 : 네, 그래서 그 방송을 아마 들었던 모양이에요.
 
▶김어준 : 그 블랙이라고 하지만 이분들이 그 내용도 있잖아요. 사회생활을 하던 분들이다. 그러니까 본인들이 평소에 접하던 매체도 있을 것이고 당연히. 블랙 임무를 제외하고는 우리와 같은 일상을 살았을 거 아니에요.
 
▷이광희 : 그렇다고 그러더라고요. 깜짝 놀랐습니다. 그래서 25일 날이죠. 크리스마스 날, 제가 동네에 있는 이 교회에서 크리스마스 성탄 예배를 하고 있었는데
 
▶김어준 : 저거는 24일 날 벌어진 일이고, 25일 날 예배를 보고 있었는데
 
▷이광희 : 네, 그래서 이제 대기를 계속 23일 날 내려가서 계속 대기를
 
▶김어준 : 청주에 있어라.
 
▷이광희 : 하고 뭐 회의도, 의총도 못 가고
 
▶김어준 : 오지 말고 거기 있으라고요.
 
▷이광희 : 네네. 그래서 대기를 하면서 기다리고 있었는데 예배 중에 전화가 와서 바로
 
▶김어준 : 또다시. 추가로 또 만나셨구나. 전현희 의원. 저 메모 이후 또 새로, 새로 얻게 되신 제보 내용이 뭡니까?
 
▷이광희 : 그다음에 이제 10시쯤 전화가 왔는데 04시 15분에 작전이 취소가 됐고, 무기는 약속된 장소에 반납하라고 해서 하고 일상 복귀를 하게 됐다. 이런, 이제 제보를 받았고요. 잠수탈테니까 6개월 동안 연락 못 드린다.
 
▶김어준 : 얼마나 다행입니까.
 
▷이광희 : 그리고 이제 그 김병주 의원과 박선원 의원이 말씀하시는 것 중에서 자기들이 팩트를 체크를 하는 부분이, 꼼꼼하게. 그러니까 그 청주와 성주, 청주 말고 자기들 쪽에 자기들이 알고 있는 쪽에서 대구도 있었다.
 
▶김어준 : 대구 어디를요?
 
▷이광희 : 대구 공항이라고 하고요. 그런 얘기.
 
▶김어준 : 그러니까 이분들도, 이분들도 자신의 생명과 관련된 일이잖아요. 이분들 입장에서도. 이걸 만약에 하다가 무슨 일이라도 벌어지면 본인들도 생명을 보장 못 받는 거 아닙니까?
 
▷이광희 : 김병주 의원 말씀하시는 걸 듣고 자기들이 최정예 부대고, 경거망동 하지 말고 있어라. 당신들은 소중한 자산이다. 이런 얘기들이 굉장히 위로가 됐고. 그래서 그날 그 제보자 말로는 펑펑 울더래요. 너무 고맙다고. 자기들이 복귀하게 돼서 너무 고맙다. 자기들은 대한민국 국민들의, 국가에 배신하거나 국민 배신하는 거 자기들은 그걸 위해서 오늘 있었던 건 아니다면서 그런 얘기를 좀 했다고 그리고 팩트체크한 거 중에, 저는 잘 모른다고 말씀드렸죠. 판교 팀 얘기를 하셨다는 거예요.
 
▶김어준 : 예예. 판교 팀. 판교 팀에 40여 명이 있었는데 5명
 
▷이광희 : 저는 그것조차 몰랐는데
 
▶김어준 : 너무하신 거 아닙니까? 40여 명이 있었는데 5명의 임무가 밝혀졌는데 35명은 밝혀지지 않았다. 저희는 그렇게 알고 있었거든요.
 
▷이광희 : 자기들은 판교 팀 이외의 팀이라고 이렇게 얘기를
 
▶김어준 : 그러니까 이분들이 복귀가 결정되었고. 복귀가 결정되었고 청주 팀은 무기를 반납했고. 그리고 그 과정에서
 
▷이광희 : 반납을 한다는 얘기인지, 했다는 얘기인지는 정확하지 않은데, 어쨌든.
 
▶김어준 : 그렇게 들으셨고.
 
▷이광희 : 그리고 그거 말고 자기들만이 쓰던 통신 기기가 있대요. 그래서 통신 기기도 그 폐기하고 일상을 복귀하라고 명령을 받았답니다. 그런데 그 통신 기기가 있는 것도 제가 잘 모를 것 같지 않습니까?
 
▶김어준 : 자, 제가 한번 여쭤볼게요. 지금 자 일단 그분들이 이 방송을 들었고 박선원 의원한테 고맙다. 김병주 의원한테 고맙다. 그리고 그렇게 해서 복귀가 다 된다. 지금.
 
▷이광희 : 네
 
▶김어준 : 그리고 그 복귀가 된다는 거를 그 1차 제보자한테 말을 했고 1차 제보자를 만나셔 가지고 두 번째 만나신 거죠?
 
▷이광희 : 네네 그렇습니다.
 
▶김어준 : 새로 알게 된 사실은 그분들이 이제 방송을 모니터링 하고 있었나 봐요. 그렇죠? 모니터링 하면서 복귀해서 너무 기쁘고 고맙다고 울고. 그러면서 우리가 팩트 체크 했는데. 팩트 체크가 잘못 알고 계신 것들이 있는데 우리는 판교 팀이 아니다. 첫째. 우리는 별도 팀이다. 팀이 몇 개가 있었던 거예요? 도대체? 그리고 그 뭡니까 공항 하나 하고 사드만 얘기했는데. 청주 공항하고 사드만 얘기했는데 대구 공항이 있다. 그걸 모르시는 것 같다라고
 
▷이광희 : 네, 그리고 또 하나는 인명 살상을 명령받은 바는 없다.
 
▶김어준 : 아 본인들은?
 
▷이광희 : 네네, 소요만 일으키는 팀이다.
 
▶김어준 : 본인들이 받은 것은 그런 시설에 대한 폭파. 그런데 시설 폭파는 두 군데가 아니고 세 군데. 근데 이분들은 이거 제가 궁금한 건데 이건 아마 박선원 의원하고 얘기를 나눠야 될 것 같은데
 
▷이광희 : 네, 그럴 것 같습니다.
 
▶김어준 : 의원님은 잘 모르실 것 같아요.
 
▷이광희 : 아니, 그래서 박선원 의원님한테 얘기를 했더니 언제부터 이 팀이 운용이 됐는지
 
▶김어준 : 그거 중요한 거죠.
 
▷이광희 : 예, 그래서 제가 지금 기억이 잘 안 나는데 11월 중순부터 얘기한 것으로 내가 얘기 들은 것 같다. 그랬더니 그게 중요한 거라고
 
▶김어준 : 의원님 다시 한번 정리해 가지고 틀림없이 여러 군데서
 
▷이광희 : 그래서 박선원 의원이 다 정리하기로 했습니다.
 
▶김어준 : 아니, 의원님한테 틀림없이 그 언론사들이 이제 인터뷰 요청할 텐데, 메모 좀 정리해 주세요. 지금, 어제 저희도 늦게 듣고, 의원님도 어제 늦게 정리해 가지고, 지금 정리가 안 됐는데, 저희가 얘기하고 있는데. 말하면서 지금 정리하는 와중인데 보니까
 
▷이광희 : 맞습니다.
 
▶김어준 : 근데 11월부터 얘기했으면 계엄 전부터 얘기한 거 아닙니까?
 
▷이광희 : 예, 그래서 계엄 난 거를 방송으로 보면서 깜짝 놀랐답니다.
 
▶김어준 : 아, 그거 중요한 정보이다.
 
▷이광희 : 예, 그리고 그때 그러니까 박선원 의원이 얘기를, 이렇게 제가 얘기를 하면 중간중간에 얘기를 해주시니까
 
▶김어준 : 좀 있다가 박선원 의원 나오니까. 의원님하고 자세히 이야기 나눌 텐데. 의원님이 듣기로는 11월이었다.
 
▷이광희 : 11월 중순이라고 그런 것 같습니다.
 
▶김어준 : 그러니까 깜짝 놀랐다는 얘기가 나왔다는 거죠.
 
▷이광희 : 네네
 
▶김어준 : 그러니까 저희가 대화 재구성한 건 의원님이 메모하거나 기억한 걸 재구성한 것이라
 
▷이광희 : 그렇습니다.
 
▶김어준 : 전체 대화 내용은 지금 다 기억을 못 하시는데 주요한 맥락들을 다 기억하시는데, 11월부터 그리고 그래서 계엄 선언에 대해서 선포돼서 너무 깜짝 놀랐다. 근데 이미 그때 무기를 가지고 있었다는 거네요?
 
▷이광희 : 그런 것 같아요. 그리고 그다음 명령은 이제 추측인 것 같아요. 추측인데, 탄핵이 되는 날 그러니까 헌재 얘기를 들었습니다. 헌재로 넘어가는 그 타이밍에 자기들이 작전을 하는 걸로 알고 있었던 것 같아요.
 
▶김어준 : 근데 그 대목은 저는, 의원님이 이 사안 전체를 파악하고 있었으면 저희 방송 계속 들어 주세요. 안 들으신 것 같은데, 쭉 들었으면. 그거는 계엄 이후에 내린 명령 같거든요.
 
▷이광희 : 그렇습니다.
 
▶김어준 : 그런데 저희가 이제 그 블랙 요원을 만날 수도 없고. 그 블랙 요원에게 혹시 인터뷰, 아무래도 그런 생각 하셨을 거 아닙니까 인터뷰 해보시는 게 어떻겠냐고 권유를 해 보셨어요? 그 1차 제보자를 통해서?
 
▷이광희 : 당연히 했죠. 김어준 공장장과 대화를 좀 했으면 좋겠다. 음성 변조 처리는 해줄 거다. 그 보안은 될 거다. 이랬는데 일체 거기에 대해서는 안 된다.
 
▶김어준 : 그건 이해 갑니다.
 
▷이광희 : 예, 그래서 그런 이제 권유도 계속 제가 했죠.
 
▶김어준 : 그거는 안 된다고 하고 혹은 그럼 1차 제보자라도 그분도
 
▷이광희 : 그분하고는 이제 저는 박선원 의원이 일단 만나보기로 했으니까. 그래서 그분과
 
▶김어준 : 또 신원 보장이 돼야 되니까. 신분 보장이
 
▷이광희 : 네네 그렇습니다. 그분도 가족들도 있고 뭐 이래서 굉장히 두려워하고 있는 상태에서
 
▶김어준 : 정말 큰 용기 냈다. 그분들도. 그리고 그 블랙 요원들이 얼마나 고통스러웠겠어요. 두렵고.
 
▷이광희 : 그랬다고 그러더라고요.
 
▶김어준 : 자기들도 다 가족이 있을 텐데 지금 거의 한 달 가까이 되게 한 거 아니에요. 그러면 한 달이 넘었네요. 11월부터 대기했으면.
 
▷이광희 : 자기들은 이제 대한민국의 어떤 최정예 요원으로서의 자부심이나 이런 걸 굉장히 가지고 있는 거로 느낌을 좀 받았어요. 그랬는데 이렇게 국민들 뭐 소요 일으키고, 뭐 이런 소모품으로 쓰는 것에 대한 두려움
 
▶김어준 : 분노도 있겠죠. 그 안에
 
▷이광희 : 네, 그런 것 같았습니다.
 
▶김어준 : 근데 자기들은 단일 라인을 통해서만 지시를 받기 때문에, 그 외에 어떤 얘기도 듣지 않고 그 명령만 오더만 받는다. 뉴스는 봤을 거고. 이게 전체 윤곽이 아 우리를 이렇게 쓰려고 했구나. 하지만 이분들은 훈련 받기를 오로지 한 곳을 통해서만 명령을 받으니까. 그러니까 그 명령 체계하고 본인들이 추후에 알게 된, 이 사실들 엄청난 사실들하고 충돌이 일어난 거죠.
 
▷이광희 : 네, 그래서 자기들은
 
▶김어준 : 너무 올바른 선택을 하셨다.
 
▷이광희 : 네 그렇습니다.
 
▶김어준 : 너무 고맙다. 그 점에 있어서는
 
▷이광희 : 굉장히 고마웠습니다.
 
▶김어준 : 저도 고맙네요. 이 방송 듣고 계시면 고맙습니다. 근데 나머지 분들은 그러면 어떻게 된 거예요?
 
▷이광희 : 일단은 제가 얘기 듣기로는 그 3개 팀은 일단은 해산 명령을 받은 것 같습니다.
 
▶김어준 : 거기서부터 잘 모르시는 거죠.
 
▷이광희 : 이게 잘 모르는 건데. 그러니까 표현을 자기들은 시설물, 인명 살상을 명령받은 바가 없고, 시설물 폭파 명령만 받았는데, 소요 일으키는 거. 청주, 성주, 대구 공항 3곳이었고 이 세 곳 모두 취소되었다.
 
▶김어준 : 취소되었다. 근데 이 청주 팀은 그러면 반납했으면 나머지, 나머지 팀들은 반납됐나요?
 
▷이광희 : 그쪽에서 좀 조심스러웠던 거는 자기들 팀 이외의 팀에 대해서는 모르는 거예요.
그냥 자기들 얘기만
 
▶김어준 : 이 청주 팀은
 
▷이광희 : 그러니까 아까 말씀드린 그 팀명이 있는데, 그건 밝힐 수 없고. 지역 훈련 받은 곳을, 지명을 통해서 자기들끼리, 이렇게 자기들 얘기 이렇게 자기 팀이 이런 팀이라고 얘기를
 
▶김어준 : 존재만 아는 것이지 디테일한 내용을 모르고 그쪽에서 어떤 결정을 했는지 우리는 모르고 우리 팀은 복귀하기로 했다.
 
▷이광희 : 네, 그렇습니다. 그 팀은. 그러니까 그 얘기를 들어봐야 하니 그런 지명을 얘기를 하는 걸로 봐서 훈련을 전국에 여러 군데에서 하는데 이 팀은 어쨌든
 
▶김어준 : 거기서 했고. 그리고 자기의, 자기들의 타겟은 이걸로 알고 있었고, 11월 중순부터 준비했는데, 준비하고 있는데 계엄이 터졌고 황당했고. 그런데 그들은 중간에 어떻게 지시받았는지는 모르겠지만 그분들은 탄핵안이 헌재로 넘어갈 때를 시점으로 생각하고 있었는데, 이게 이렇게 해도 되는가?
 
▷이광희 : 네, 그때 이제 방송 나오고 막 이러면서 굉장히 흔들렸던 모양이에요.
 
▶김어준 : 대한민국을 상대로 테러하는데 이게 이게 되는 건가. 근데 자기들은 직속으로만 명령을 받았는데 그 명령이 해제가 안 나오니까. 그러면서 갈등하다가 1차 제보자를 통해서 아마 그 블랙들이 알고 있는 누군가였겠죠. 아마도 그분들이 건너 건너 해서 어렵게 어렵게 돌아가지고
 
▷이광희 : 저를 통해서 이제 그 민주당 지도부에 좀 얘기가 됐으면 좋겠다고 생각을 했었던 것 같아요.
 
▶김어준 : 다행이다. 박선원 의원, 김병주 의원이 큰 역할을 했네요.
 
▷이광희 : 저 이번에 보면서 그 두 옛날에는 좀 약간 뻥이 좀 심하다는 생각 했었거든요. 아니, 대명천지 2024년도에 무슨 계엄이냐. 뭐 이랬었는데 제가 옆 옆방이에요. 박선원 의원이, 나이도 같고. 근데 지금은 굉장히 겁나서 이제 여기까지 나는 얘기 했으니, 박선원 의원이 알아서 하시라. 그랬더니 왜 혼자만 가냐고
 
▶김어준 : 같은, 같은, 방에, 옆에, 옆에, 방에, 동갑인데. 계엄이 무슨. 아이 뻥도 심해. (웃음) 다들 그렇게 생각했어요. 다들, 다들 그렇게 생각했고
 
▷이광희 : 이 후원금판은 언제 들어야 돼요? 이 와중에서도 어쨌든 후원이 제가
 
▶김어준 : 후원이 돼야 활동을 하니까 국회의원이라는 게 그렇습니다. 후원판 근접으로 잡아줘라. 근접으로. 최대한 당겨서
 
▷이광희 : 우는 거를 이렇게 준비를 해 왔더라고요.
 
▶김어준 : 의원님이 이번에 아주 큰 역할을 하셨으니까. 의원님이 그때 이거 아무것도 아닐 거야 하고, 말을 안 해버렸으면 큰일날 뻔했어요. 의원님
 
▷이광희 : 저 많이 겁났습니다. 이게 지금은 방송이 다 되고 막 이런 상황이 되니까 얘기가 되는 건데, 제가 처음 받았을 때는 무슨 C4 폭탄이 뭐고 무슨 청주 공항이 뭐고 이게 도대체
 
▶김어준 : 권총 탄창이 있다. 아직 블랙이 복귀를 안 했어? 이게 무슨 소리야? 그러셨겠죠
 
▷이광희 : 너무 깜짝 놀랐습니다.
 
▶김어준 : 계엄 자체도 뻥이 심하다고 생각하고. 그랬는데 근데 이 민주당 국방위원들 활약도 대단하고. 그리고 지도부 판단도 진짜 빠르고 신속하네요.
 
▷이광희 : 네, 그렇습니다.
 
▶김어준 : 그리고 전현희 의원 바로 투입하고
 
▷이광희 : 그리고 저 바로 청주로 보내고
 
▶김어준 : 거기서 제보받고, 이제 2차 제보가 마지막 받으신 거네요.
 
▷이광희 : 네, 그렇습니다. 6개월 동안 이제 연락 안 하겠다고, 자기들 가지고 있는 통신 그거를 다 폐기했답니다. 자기들만 가지고 있는
 
▶김어준 : 그래서 6개월 동안 연락이 안 될 거라고. 그 이후에 이 모든 국면이 끝난 다음에나, 다시 보면 보더라도. 의원님은 더 이상 모르시는 것 같으니까. 의원님 내용이 지금 잘 정리가 안 된 것은 어제 늦게서, 늦게서야 저희도 알게 되고. 의원님도 그 상황을 정리해 가지고 나오시기로 하셔 가지고. 저랑 얘기하다가 정리가 된 거예요. 지금. 그러니까 왜 이 얘기가 중구난방이냐. 그 이유가 그렇습니다. 의원님, 아마 인터뷰 많이 하셔야 될 거니까 빨리 정리 좀 하세요. 이제. 시간순으로 빨리 정리하시고. 중요한 키워드로 빨리 정리하시고. 자, 오늘 여기까지 하겠습니다. 이광희 의원이었습니다. 감사합니다.
 
▷이광희 : 감사합니다.

 

Posted by civ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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