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 https://tinyurl.com/4pv2h8zc (인터뷰 전문)
12.3 내란 당시 여론조사 꽃과 선관위 향한 탄약… 파괴력은?
탄약 불출은 했지만, 사용 목적 아니다? ‘불출’ 자체가 위험한 이유?
특전사 “방한피복 수송 차량” 주장의 모순은?
▷김도균 / 더불어민주당 강원도당위원장 · 전 수도방위사령관
2025/01/20 김어준의 겸손은힘들다 뉴스공장 [인터뷰 제4공장]
2:14:35부터
* 내용 인용 시 [김어준의 겸손은힘들다 뉴스공장] 인터뷰 내용임을 밝혀 주시기 바랍니다.
인터뷰 전문
▶김어준 : 12.3 계엄 당시에 9공수여단의 트럭이 계엄이 해제된 이후에 여론조사꽃으로 향했다. 밝혀진 바 있죠. 그 영상 저희가 다시 한번 볼 텐데. 그 트럭이 잡혔습니다. 그런데 당시 9공수여단의 탄약 불출 현황이 나왔거든요. 도대체 이 불출한 탄약들, 무기들은 어디다 쓸 무기였던 건지, 저희가 전 수도방위사령관 김도균 강원도 민주당 도당 위원장 연결해서 짚어보려고 합니다.
▷김도균 : 예, 안녕하십니까, 김도균입니다.
▶김어준 : 자, 이 9공수여단 탄약 불출 현황 보셨죠?
▷김도균 : 예예, 봤습니다.
▶김어준 : 여기 보면은 일반인들은 여기 도대체 어디다 쓰는지 모르는 것들이 있는데, 일단 수류탄이 잔뜩 있어요.
▷김도균 : 그렇죠.
▶김어준 : 수류탄. 우리가 아는 그 수류탄 말하는 거죠?
▷김도균 : 그럼요.
▶김어준 : 그리고 고폭탄이 있습니다. 40mm 고폭탄.
▷김도균 : 예예.
▶김어준 : 이 40mm 고폭탄 어디다 쓰는 거예요?
▷김도균 : 그게 통상 우리가 유탄 발사기라고, 아마 이 군에 갔다 온 분들 또 전쟁 영화 같은 데 보면 수류탄은 사람이 손으로 던지기 때문에 멀리 못 보냅니다.
▶김어준 : 그렇죠.
▷김도균 : 그런데 그 수류탄을 유탄 발사기를 통해서 100m, 200m까지 멀리 던질 수 있는 효력을 가지고 있는 폭탄이다. 이렇게 생각하시면 됩니다.
▶김어준 : 총에다가 장착해서 쏘는 거죠
▷김도균 : 그럼요. 예예. 그러니까 이 9공수가 지금 불출했다는 이 탄약 규모는 사실은 이게 8만 8천 발 정도 불출한 걸로 돼 있는데.
▶김어준 : 8만 8천 발
▷김도균 : 이거는 국지전을 수행할 수 있는 그런 탄약량입니다. 지금 무슨 말이냐 하면 북한군과 직접적인 교전을 할 때 사용하는 그런 탄약으로 5.56mm 보통 탄 이런 거는 둘째치고라도 여기에 보면 세열수류탄, 40mm 고폭탄. 그리고 하물며 크레모아까지 불출한 이 현황을 보면서 이게 진짜 이 위험한, 지금 그 행태를 보였구나 하는 그 생각을 지울 수가 없습니다.
▶김어준 : 자, 지금 확인된 바로는 9공수여단이 계엄이 해제된 이후예요. 이후. 계엄이 해제된 이후, 트럭이 CCTV에 잡혔단 말이죠. 그래서 박선원 의원이 이 트럭 어디로 가는 거냐고 계속 물었는데 당시 여단장이었던가요. 9공수 사단장이었던가요?
▷김도균 : 9공수 사단장이었죠.
▶김어준 : 나와 가지고 선관위와 여론조사꽃으로 가는 트럭이다라고 했거든요. 여론조사꽃에 이미 9공수의 트럭이 와 있었어요.
▷김도균 : 그렇죠
▶김어준 : 계엄 해제되기 전에, 그 영상이 있는데 그 영상 준비해 주세요. 근데 그 트럭 말고 추가 트럭이 계엄 해제된 이후에 달려오고 있었던 건데, 저희 사무실로. 그런데 지금 고폭탄 40mm 고폭탄 같은 경우는 멀리 떨어져서 7851부대가 9공수 맞죠?
▷김도균 : 맞죠.
▶김어준 : 이거는 계엄이 해제되기 전에 있었던 영상이고. 아까 지나간 다시 한번 보여주세요. 달리는 CCTV에 잡히는 영상은 계엄이 해제된 이후에 저희 사무실 쪽으로 오는 트럭이었거든요. 계엄이 해제됐는데. 이런 걸 싣고. 자 그러면 교전할 수 있는 양이라고 하셨는데 저희 그 건물에 와 보셨으니까, 저게 만약에 사용된다면 어떻게 사용될 수 있는 겁니까?
▷김도균 : 우선, 이게 불출한 탄약하고 출동한 탄약과 이렇게 구분이 좀 필요하기는 하지만 만약에 불출한 탄약을 정상적으로 사용하겠다고 했다면 우리 여론조사 곧 건물 쇠문, 이런 것들은 아마 수류탄이나 세열수류탄이나 유탄으로 우선 박살 내고 들어오기 시작했겠죠
▶김어준 : 고폭탄 같은 걸로 쏴서 터뜨릴 수도 있고
▷김도균 : 그럼요. 그러니까 이 계엄 해제 이후에 그러니까 계엄 해제 의결한 이후에 이 차량이 여론조사꽃 쪽으로 향했다 하는 것은, 이 인원들은 설사 국회에서 계엄 해제 의결을 했더라도 이건 중요하지 않습니다. 왜냐하면 윤석열, 김용현이가 내린 명령이 중요하기 때문에 계엄 해제 의결에 대해서는 아마 크게 개의치 않은 상황에서 추가적으로 1차 공격을 실패했기 때문에, 재차 공격 명령을 아마 윤석열이나 김용현이가 내렸으면, 아마 이 추가적인 행동을 충분히 할 수 있는 그런 상황이었습니다. 그 시간대를 보면 그게 벌써 계엄 해제 의결이 난 후에
▶김어준 : 1시간
▷김도균 : 50분 이상 지난 이후에 지극히 정상적으로 작전 행동을 임했다는 것 자체가 그것을 보여주는 그런 증거입니다.
▶김어준 : 그러니까요. 그럼, 윤석열이 2차 계엄을 선포한다든가 하면 그런 상황에 즉시 대응할 수 있도록 그 트럭이 추가로 간 거다. 이렇게 봐야 되는 거 아니겠습니까?
▷김도균 : 그렇게 봐야죠. 그 시간대. 그리고 그 방향. 그리고 그 시간대 그러니까 아마 윤석열, 김용현이가 추가 명령을 내렸다고 그러면 그 명령대로 이행했을 사항이 충분히 나타날 수 있었습니다.
▶김어준 : 크레모아도 있고, 40mm 고폭탄 이거는 유탄 발사기 넣어서, 우리 건물의 1층 철문 같은 거 날려버리는 것이고, 이 세열수류탄은 언제 쓰는 겁니까?
▷김도균 : 세열수류탄, 우리 전쟁 영화에서 보지 않습니까?
▶김어준 : 일반적으로 쓰는
▷김도균 : 그 건물 안에 진입할 때 또는 전투 간의 참호 안에 던질 또 적의 초소나 시설물 안에 던져서 그 시설물 안에 있는 인원들에 대한 살상용으로, 다수 살상용으로 사용하는 것이 이게 세열수류탄입니다. 그런데 그 세열수류탄까지 불출했다는 것은 지극히 정상적인 행태가 아니죠.
▶김어준 : 그렇죠. 이건 불출에 보면은 탄약고에서 불출한 탄약이군요. 탄약고에서 불출한 탄약
▷김도균 : 불출한 탄약, 탄약 현황만 보면 이것은 국지전을 수행할 수 있을 정도의 사실은 어마어마한 양입니다.
▶김어준 : 여론조사꽃에 북한군이 점령하고 있는 것처럼 지금 간 거예요.
▷김도균 : 그러니까,
▶김어준 : 그런 거죠. 지금
▷김도균 : 도대체 이런 어마어마한 양의 탄을 불출했다는 사실이 저도 믿기지 않습니다. 예를 들면 상대할 인원들이 비무장한 민간인인데,
▶김어준 : 저희 직원들이에요. 그냥
▷김도균 : 어떻게 이렇게 어마어마한 양의 탄을 불출했을까 하는 그런 의구심이 생길 수밖에 없습니다.
▶김어준 : 아니, 계엄이 선포되자 저희 직원들은 방송국으로 달려왔거든요. 저희. 그래서 방송하는 스태프들만 있었는데. 여기 뭐 고폭탄이니 저격용 탄환도 있어요.
▷김도균 : 저격용 소총이 7.62mm 아마 k14 탄인데, 그 탄도 보니까 600여 발 이상 분출된 것으로 현황에 나오고 있네요.
▶김어준 : 이렇게 되면 길 건너편 건물에서 저격도 할 수 있을
▷김도균 : 충분히 가능하죠.
▶김어준 : 그리고 그 철문은 고폭탄으로 터뜨리고. 그리고 수류탄 들어와서 터뜨리고 그러면 지금 저희 벙커, 저희도 벙커라고 부르는 이 건물 하나 동 정도는 이제 완전히 그냥 무너지겠네요.
▷김도균 : 완전히 제압할 수 있죠. 그러니까 그 건물에 있는 인원들을 북한군이라고 상정했을 때, 가능한 교전 사항을 상정한 것이다. 이렇게밖에는 판단하기가 어렵겠습니다.
▶김어준 : 그렇지 않다면 이 많은 탄약을 계엄 해제 이후에 추가로 보낼 이유가 없잖아요.
▷김도균 : 보낼 이유가 없죠.
▶김어준 : 진짜 미친놈들
▷김도균 : 진짜 위험한 상황이었습니다. 왜냐하면 국회에서 계엄 해제 의결을 했는데도 불구하고 그런 것은 안중에도 없이, 그 시간에 그 탄약 차량을 이동시켰다는 거, 이것은 추가적으로 이 내란 수괴의 윤석열이나 김용현이가 추가 명령만 내렸다면 아마 굉장히 위험한 상황으로 번질 수 있는 그런 모든 내용들이 갖춰져 있었던 거죠.
▶김어준 : 위원장님 굉장히 위험한 상황이 아니라 다 죽을 뻔했습니다.
▷김도균 : 그러니까 말입니다. 아, 참 안타깝습니다.
▶김어준 : 위원장님, 현장에 나와서 다시 한번 얘기 나눠봐야 되겠어요. 오늘은 전화연결이라 여기까지 듣겠습니다. 감사합니다.
▷김도균 : 예, 고맙습니다.
▶김어준 : 김도균 강원도당 민주당 위원장이었습니다.
'시사' 카테고리의 다른 글
(서부지법 폭동) 尹 지지자들, KBS·MBC 등 취재진 집단폭행… 당시 상황은? - 김어준의 뉴스공장 (1) | 2025.01.21 |
---|---|
"김건희 '작살로 잡아야 맛있다' 하자…김성훈, 회 사냥" - 노컷 (1) | 2025.01.21 |
(서부지법 폭동)"침 뱉고 따귀, 망막에 멍도"... 폭동에 분노한 언론인들, 법적대응 예고 - 오마이뉴스 (1) | 2025.01.21 |
주한미군 "'선관위서 중국인 99명 체포'는 가짜뉴스" - 오마이뉴스 (1) | 2025.01.21 |
(서부지법 폭동) 尹지지자들, KBS·MBC·연합뉴스 등 취재진 때리고 장비파손 - 미디어오늘 (1) | 2025.01.2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