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생 도로점거 기습시위 "사찰정권 퇴진하라"
최지현 기자 cjh@vop.co.kr  입력 2012-04-01 15:30:53 l 수정 2012-04-01 15:37:43

민간인 사찰 규탄 가두 시위
1일 오후 서울 종로 청운동 청와대 인근에서 대학생들이 국무총리실 민간인 불법 사찰을 규탄하며 청와대로 행진하다 길을 막는 경찰에게 항의하고 있다. ⓒ양지웅 기자

대학생들이 민간인 불법사찰을 규탄하며 기습시위를 벌였다. 

대학생 7명은 1일 오후 3시께 서울 종로구 참여연대 인근 사거리에서 “사찰정권 퇴진하라”며 기습시위를 벌였다. 

이들은 청와대 방향으로 2차선 도로를 점거한 채 구호를 외치며 행진을 하다가 오후 3시3분께 중국대사관 앞에 대기하고 있던 40여명의 경찰에 둘러싸인 채 중국대사관 앞 인도 쪽으로 몰려있는 상태다.

이들은 기습시위를 벌인지 30여분이 지난 3시 30분 현재 경찰에 둘러싸인 채 계속해서 “사찰정권, 독재정권, 이명박 정권 퇴진하라”는 구호를 외치고 있다. 

경찰은 오후 3시34분께 2차 해산 명령을 내렸다. 

민간인 사찰 규탄 가두 시위
1일 오후 서울 종로 청운동 청와대 인근에서 대학생들이 국무총리실 민간인 불법 사찰을 규탄하며 청와대로 행진하고 있다. ⓒ양지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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