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영선 “검찰 챙기는 새누리…박근혜 검찰개혁 진실일까”
“새누리 의원들은 검찰 공안수사비, 검찰총장 특수활동비도 늘려야 한다고 주장”
2012년 11월 08일 (목) 17:40:15 신종철 기자  sky@lawissue.co.kr

[로이슈=법률전문 인터넷신문]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위원장을 맡고 있는 박영선 의원은 8일 새누리당 박근혜 대선후보는 검찰개혁을 외치는데, 소속 의원들은 소위 ‘검찰을 챙겨주려 한다’며 어느 것이 진실일까라는 의문을 제기했다.

박영선 의원은 이날 자신의 트위터에 “새누리당 박근혜 후보는 검찰개혁을 얘기합니다. 그러나 법사위 예산심사에서 새누리 의원들은 (검찰의) 공안수사 비용도 늘려야 하고 특수활동비도 늘려야 한다고 주장합니다”라며 “무엇이 진실일까요?”라고 자신의 팔로워들에게 물었다.

박 의원의 팔로워는 10만 4680명을 넘는다.

앞서 지난 6일 법제사법위원회는 법무부ㆍ검찰 예산안이 상정, 심사에 들어갔다.

그런데 박 위원장은 이날 저녁 자신의 트위터에 “검찰총장이 마음대로 영수증 없이 쓰는 특수활동비가 약 180억여원 인데도 올려야 한다는 검찰! 어떻게 생각하세요?”라고 자신의 팔로워들에게 물었다.

또 “검찰은 차관급만 55명, 1년에 해외연수 검사 약 100명, 각 부처에 나가있는 파견검사 약 80여명, 이런데도 처우가 안 좋다며 처우 개선해 달라하고, 인원이 모자란다고 하네요. 어떻게 생각하세요?”라는 질문도 올렸다.

박 위원장은 그러면서 “그런데 새누리당은 검찰총장이 영수증 없이 쓰는 특수활동비 180억을 더 올리자하네요...아”라고 검찰과 새누리당에 할 말을 잃은 듯 탄식했다.

<로이슈>가 이 같은 박 위원장의 탄식을 보도(박영선 “검찰총장 특수활동비 180억인데, 더 올려 달래요”)하자, 누리꾼들은 트위터에 기사를 링크하고 리트윗하며 검찰을 비난했다.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위원장을 맡고 있는 박영선 민주통합당 의원이 지난 6일과 8일 올린 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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