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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베 서버순위 다음보다 높아…SNS "혹시 국정원이?"
자금줄 의심…일베회원 받은 임명장 십알단 것과 동일
이계덕 기자  |  dlrpejr@hanmail.net  승인 2012.12.14  02:27:48
 
28568위


37349위  

일베를 이용한 여론조작 사무실이 적발된 뒤 아이러브사커, 쭉빵카페, 뽐뿌, 엠엘비파크 등의 커뮤니티 등이 그동안 여론조작을해온 일베에 맞서 13일 전격 '사이버 민주화 운동'을 진행했지만 일베 운영자의 게시판 글쓰기 차단으로 사실상 실패했다.

하지만 네티즌들은 "수십개의 커뮤니티가 그동안의 일베의 만행에 대응해 들어갔다면 동시접속자가 수만명에서 수십만명에 달할 것인데 그 정도의 접속자 트래픽을 개인이 운영하는 사이트 서버에서 감당할 수 있다는 것은 납득이 가지 않는다"며 "국정원이 서버자금을 대주는 것이 아니냐"는 의혹을 제기하기도 했다.

이어 한 네티즌은 "사이트의 서버 순위를 비교해주는 곳에서 다음 포털과 일베의 서버순위를 비교했는데 개인 사이트인 일베가 다음포탈보다 높았다"며  이같은 주장에 힘을 실었다. 이 네티즌이 올린 순위 캡쳐 사진에 일베의 서버순위는 28568위였으며 다음 포털의 순위는 37349위 였다.

또 다른 네티즌은 이날 올라온 "박근혜 새누리당 대선후보의 사진과 투표용지를 함께 사진촬영해 일베 사이트에 올린 선거법 위반 게시물이 있으니 이를 바탕으로 일베 사이트의 서버와 로그기록을 압수수색 해야 한다"고 주장하기도 했다.
 

▲ 방송캡쳐


▲ 박근혜 새누리당 후보로부터 정책위원으로 임명받았다는 한 일베회원의 사진/출처 :일간베스트 저장소

지난달 24일 안철수 전 대선후보의 후보사퇴 기자회견이후 논란이 됐던 "안철수 지지자인척 하라" 본지 보도에 나온 일베회원의 임명장이 KBS가 13일 현장포착한 '불법댓글 여론조작' 사무소에 쌓인 임명장과 동일한 것으로 확인됐다.

새누리당 중앙선대위 SNS미디어본부장 명함을 가지고 있던 윤정훈 목사 사무실에 쌓여있던 임명장은 지난 달 17일 일베회원 닉네임 'TV조선''이 "새누리당 박근혜 후보 중앙선거대책위원회 조직총괄본부 인재영입본부 부천시 미래청년정책위원"으로 임명됐다며 공개한 임명장과 문양 전체 양식이 똑같다.

따라서 새누리당이 만든 임명장이 이 불법사무소를 직접 운영하고 유포했거나, 일베회원 닉네임이 'TV조선'이 윤정훈 목사가 운영하던 십알단의 정규직 직원으로부터 '댓글여론조작'을 위해 새누리당 임명장을 받았다고 추정할 수 있다. 이 일베회원은 당시 "새누리당 부천 지역사무실에서 이 임명장을 받았다"고 적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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