낙동강 구미보 하류에 다시 돌아온 모래톱
2013-04-15 오후 1:16:57 게재

4대강공사 당시 완전히 준설했던 낙동강 구미보 하류에 거대한 모래톱이 다시 생겨났다. 14일 오후 릴대로 잉어 훌치기를 하는 사람들이 낚시를 즐기고 있다. 팔뚝만한 잉어들이 심심치 않게 올라왔는데, 이런 빠른 속도의 릴 훌치기는 강바닥이 평평한 모래사장이 아니면 불가능하다. 

이 모래톱은 구미보 하류에서 낙동강으로 합수되는 지천인 감천에서 흘러내려온 것이다. 감천의 모래 유입을 막기 위해 감천과 낙동강 합수지점에 건설한 하상유지공은 완전히 유실된 상태였다. 하상유지공 주변에 가설했던 돌망태들도 대부분 훼손된 채 그냥 방치돼 있었다. 

'낙동강을 다 메꿔버릴 정도로 많은' 모래들이 계속 흘러내리고 있는 감천은 길이 69km에 불과한 낙동강 지류이다. 경북 김천시와 경남 거창군 사이에 있는 수도산에서 발원해 선산읍 남쪽에서 낙동강과 합류한다.

남준기 기자 namu@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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