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영선 "내가 모든 화분, 의원실 복도에 내놓은 이유는"
"지역구 행사에 가면 따라다니면서 녹음하기도"
2013-09-05 15:07:26 

국회 법사위원장인 박영선 민주당 의원이 4일 "국회 법사위원장실의 화분을 복도에 모두 내놨습니다"고 밝혔다.

박영선 의원은 이날 트위터를 통해 이같이 밝힌 뒤, "전문가 한분이 제게 화분을 이용한 도청 가능성을 제기하였기에"라고 이유를 밝혔다. 

그는 이어 "저만 그런가 했더니 다른 의원님도 그얘기를 듣고 화분을 모두 바깥으로 내놨다고 합니다"라며 "참 슬펐습니다. 요즘 야당의원들이 이렇게 살고 있습니다"라고 탄식했다.

그는 또 "그런가 하면 제가 구로지역구 행사에 가면 누군가 나타나 따라다니면서 녹음을 합니다"라며 "트친 여러분도 누군가가 계속 녹음을 한다면 하루생활이 어떻겠습니까? 이런 대한민국 원하세요? 국민여러분 ! 이것이 국민행복시대인가요?"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최병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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