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국가경쟁력 이어 '평판'도 추락. 아시아 최하위권
일본, 싱가포르, 태국,대만, 인도에게 모두 뒤처져
2013-09-05 16:19:39 

우리나라의 국가경쟁력에 이어 국제사회에서의 평판도 추락한 것으로 조사됐다.

5일 국회 정무위원회 이학영 민주당 의원이 국제 평판연구소(Reputation Institute)에서 넘겨받은 '2013 국가별 평판지수'에 따르면 올해 한국의 평판 순위는 50개국 중 34위로 작년(31위)보다 3계단 내려갔다.

우리나라는 아시아에서도 최하위권이어서, 일본(14위), 싱가포르(20위), 태국(24위), 대만(26위), 인도(29위)에게 모두 뒤처졌으며 중국(44위), 파키스탄(48위)보다만 높았다. 

미국 뉴욕에 본부를 둔 국제 평판연구소는 1997년 설립돼 매년 세계 국가와 기업의 평판을 전문적으로 조사·발표하는 기관이다. 이번 조사는 주요 8개국(G8) 국민 2만7천명을 대상으로 정부 효율성, 경제 발전도, 환경 자원의 분야에서의 신용도, 호감도, 칭찬·존경 수준 등을 조사했다.

세계에서 가장 평판이 좋은 국가로는 3년 연속 캐나다가 선정됐으며 스웨덴과 스위스가 그 뒤를 이었다. 이라크는 올해까지 3년 연속으로 평판 최하위 국가로 지목됐다.

박정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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