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함 프로젝트' 온라인·IPTV 열었다 '직접 보고 판단하자'
출처 서울경제 | 작성 신소원 기자 | 입력 2013.09.12 10:09 | 수정 2013.09.12 10:23

영화 '천안함 프로젝트'가 오는 12일부터 IPTV, 온라인 서비스를 시작한다.

메가박스의 상영중지 처분에도 불구하고 다양성 영화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하며 의미 있는 행보를 이어가고 있는 가운데, '천안함 프로젝트'가 오는 9월 12일(목)부터 IPTV, 온라인 다운로드 서비스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러한 결과는 전국적으로 관객들의 상영요구가 일어남에도 불구하고 대기업 멀티플렉스에서의 상영계획이 없다고 전해진 상황에서 결정되어 다시 한 번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 사진 : 리뷰스타 DB, 영화 '천안함 프로젝트' 포스터

앞서 지난 6일(금) 메가박스의 상영중지 통보 이후 예술영화관 중심으로 상영관이 확대되어 9월 12일(목) 현재 서울의 경우 4곳, 전국 총 12개 극장에서 상영되고 있는 '천안함 프로젝트'는 지난 9월 9일(월), 10일(화) 압도적인 스크린수의 차이에도 불구하고 '일대종사', '마지막 4중주' 등을 제치고 다양성 박스오피스 1위를 탈환하였다.

이렇듯 영화에 대한 관심은 급증하고 있지만 예술영화관 중심의 소규모로 상영되기에 평일에도 매진 사례가 이어지며 영화를 관람하지 못한 채 돌아가는 관객들을 만날 수 있는 것. 여기에 온라인에서는 다음 아고라에서 상영관 확대 서명운동에 3,000명 이상이 서명에 동참하였고 '천안함 프로젝트' 공식 트위터(@cheonanship)를 통해서는 현재 상영관과 상영시간표 리트윗이 연일 지속되고 있다. 무엇보다 제주도에서 영화를 보기 위해 서울로 상경하는 웃지 못할 광경까지 벌어지고 있다.

박스오피스 순위와 예매율로 상영을 결정하는 대형 멀티플렉스 CGV, 롯데시네마에서도 '천안함 프로젝트'에 대한 전국적인 관심과 흥행에도 불구하고 상영관 확대의 불가 방침을 배급사를 통해 전달한 가운데, 오는 9월 12일(목)부터 시작되는 IPTV 온라인 동시 개봉 서비스는 지역과 시간에 상관없이 더욱 다양한 관객들을 만날 수 있을 것으로 관객들의 기대감을 충족시킬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이렇듯 적은 스크린에서 상영됨에도 불구하고 다양성 영화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하며 흥행을 이어가고 있는 '천안함 프로젝트'는 IPTV, 온라인 서비스 동시개봉과는 관련 없이 예술영화관을 기반으로 한 상영을 지속하며 다양한 관객과의 대화 시간을 마련하고 있다.

한편 9월 13일(금) 저녁 8시 광화문 인디스페이스에서 백승우 감독 GV를, 9월 14일(토)에는 광주극장에서 오후 3시 10분 상영 후 관객과의 대화를 가질 예정이며 9월 15일(일)에는 대구동성아트홀에서 오후 4시 30분 상영 후 관객들을 만날 예정이다. 또한 오는 9월 20일(금) 오후 2시 20분에는 인디스페이스에서 표창원 교수와 함께 하는 GV가 진행되는 등 다양한 명사들과 함께 하는 관객과의 대화 자리가 릴레이로 마련된다.

신소원 기자 idsoft3@reviewstar.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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