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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야가 살아온다 <24> 고령 백산초등 체험학습장 '눈길'
국제신문
88고속도로 고령IC에서 합천 해인사 쪽으로 5분 남짓 들어가면 백산초등학교(교장 김두환)가 있다. 행정구역은 경북 고령군 쌍림면 백산리이다. 전교생은 47명. 시골의 미니학교? 천만에!
정문에 들어서면 ‘가야문화 체험장’이란 글귀와 가야토기를 손으로 떠받든 석조상이 먼저 눈길을 끈다. 교정으로 발걸음을 옮기면 다양한 가야토기 석조상이 세워져 있다. 운동장도 넓다. 한때 1천3백명의 학생들이 뛰놀던 터다. 교정 한쪽의 야생화 동산과 전통놀이 광장도 동심을 자극한다. 이 학교의 으뜸 자랑거리는 가야토기 체험장이다. 토기부 학생 10여명은 장경호 같은 것을 우습게 빚어낸다. 가야토기에 관한 한 백산초등생들의 제작솜씨와 자부심은 전국 최고다.
백산초등교는 지난 89년 고령군 지정 가야토기 재현 시범학교가 된 이후 초·중학생들의 토기체험학습장으로 운영되고 있다. 한해에 2천5백~3천명의 학생들이 이곳을 다녀간다. 외지인들과 외국인들도 수시로 찾아와 토기재현 체험을 한다.
이 학교 가야토기 체험장은 전문화된 토기공방을 방불케 한다. 전기물레 30대, 발물레 5대, 손물레 10대, 토련기, 분쇄기가 마련돼 있고, 전통가마 전기가마 석유가마가 각각 1기씩 설치돼 토기제작의 전과정을 한꺼번에 체험할 수 있다.
강사인 염상우(42·고령 평전도예 운영)씨는 “흙을 만지며 가야토기를 배울 수 있어 아이들이 좋아한다. 창의력 배양에도 상당한 도움이 된다”고 말했다.
김두환 교장은 “가야문화를 느끼고 배우는 데 이보다 더 좋은 체험학습장은 없을 것”이라며 외지인들도 환영한다고 말했다.
(054)955-007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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