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 http://culturedic.daum.net/dictionary_content.asp?Dictionary_Id=10033065

고구려의 음악

고구려의 음악에 관한 문헌은 《삼국사기》(권32, 악지)와 《고려사》(원71, 악지2) 그리고 중국의 《북사》(권94, 고구려), 《수서》(권15, 음악 하, 권81, 고려)와 일본의 《일본서기》가 있다. 《삼국사기》(권32, 악지)에 고구려의 대표적인 악기인 현금(거문고)의 기원에 관해 다음과 같은 기록이 있다‘ 처음에 진나라 사람이 칠현금을 고구려에 보냈는데 고구려 사람들은 그것이 악기인 줄만 알고 그 소리와 타는 법을 몰랐다. 이에 큰 상을 주고 음과 악기를 다룰 수 있는 사람을 구했다. 

이 때 왕산악이 본래의 모양을 그대로 두고 그 법제를 고쳐서 현금을 만들었다...’ 《삼국사기》(권16, 악지)에 의하면 16종의 악기가 있고 여기 노래가 첨가되어 있다고 한다. 

이밖에 《북사》(권94, 고구려)에 의하면, “갈대를 불어 곡조에 조화가 있게 한다”하였으니 갈대로 피리를 만들어 불었음을 알 수 있다. 고구려 음악에 관한 자료 중 안악제3호 무덤의 벽화의 행렬도를 통해서도 알 수 있다. 행렬도 중, 북치는 사람과 부는 악기. 꽹과리를 치고 있는 사람의 모습도 볼 수 있다. 

또한 《일본서기》(권22, 추고 천왕26년)에는 고구려가 사신을 보내어 북과 피리 같은 악기를 선사 하였다고 기록되어, 일본에 고구려의 음악이 영향을 준 사실도 알 수 있다.


 
Posted by civ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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